몇일전 약속이 있어서 신세계본점 11층 푸드코트? 를 갔어요
식수대바로 옆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도중에
어떤 아기엄마가 기린모양으로 생긴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져와서
정수기물을 틀어놓고 양쪽으로 씻더라구요
뜨거운물에 소독? 하듯이 헹구고 찬물로 빡빡 문질러씻고..
식수대 주변이 물바다가 된것도 그렇고
정수기물받이에도 물이 찰랑찰랑 넘치구요..
같이 이야기하시던 일행분이 못참겠으셨는지(한번이 아니라 세번정도 왕복했음)
일어나셔서 젊은 엄마에게가서 한마디 하셨어요
일행분은 50대고 젊은 엄마는 30대?정도..
엄밀히 식수대인데 사람들 먹는 물에 애기장난감을 씻으면되냐.
화장실을 이용해라..했더니
그 여자분은 애기 장난감인데 화장실에서 어떻게 씻냐, 당연히 식수대를 이용해야된다.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 끝나긴했는데
그쪽 사람들?(일행들)이 저희 쪽을 엄청 째려보면서 욕을 하더군요..-_-
물론 그 식수대옆에 신세계직원이 있었는데도
쳐다보기만할뿐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친철에 대한 컴플레인때문에였나 싶기도한데.
저희일행이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