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서 재택근무라서 그런지 엄마랑 보낸 시간이 다른가족들에 비해서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러니 추억도 다른가족 또는 제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도 훨씬 더 많았을거예요..
운동도 같이 다니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수다도 친구처럼 많이 떨고..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이제 좀 있으면 두달째인데 아직도 제정신을 못차리는겠네요..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런지.. 아직도 현실감은 없구요..
마음이 항상 돌덩어리 하나 가슴에 안고 있는거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혼자서 집에서 일하다가.. 너무 가슴 답답할떄는 밖에 나갔다 오면 좀 낫고...ㅠㅠ
근데 추억이 많은게 좋을까요.. 적은게 좋을까요..
너무 많아도 제정신을 차리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