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 내외가 사채 썼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오랜지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13-03-15 15:32:23

9년 전 혼전임신으로 엉겹결에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면서 살고 있는 남동생 내외....

이번에 사건이 생겨서 보험금 을 타려고 알아봤는데....세상에.....결혼하자마자 납입완료된 보험금 해약해서 그 돈 (거의 천만원) 날름 써버렸고....계속 부어야 하는 보험금 안 내서 실효 되었답니다.

그래서 엄청난 병원비를 십원 한장 보험금을 못 타게 되었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는 거의 실신 상태....(유난히 심약하신 분) 집안에 부모님, 조부모님 모두 암으로 돌아가시거나 치료 받으셔서 엄마가 저희 남매 암보험이며 종신보험 등 보험을 많이 들으셨었거든요....

 

저도 지금 너무나 화가 나서 말이 안 나오는데....당장 올케를 불러다 모두다 얘기하라고 하고 싶은데 일단 참고 있습니다.

올케가 장사를 했다가 다 말아먹고....하여간 쇼핑을 엄청하는걸 알지만 그 동안 모른 척 하고 있었어요.

지들 살림이니까 알아서 하겟지 하고.

친정은 집과 땅이 아주 조금 있고 저는 그 모든 것을 남동생 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남동생 내외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가끔 집에 가 보면 연체료 (정수기 등등) 고지서를 보긴 했지만 별 말 안 했었구요. 시누이 노릇 안 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아무래도 전세도 아닌거 같고....사채도 썼을 거 같습니다.

금융권 거래 현황도 궁금한데 동생이 거래하는 은행에는 아는 사람이 없고...사채를 썼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일단 동생네를 만나러 가기 전에 제가 팩트를 모으려고 합니다.

 

사채 썼는지 여부 어떻게 알 수 있나요??ㅠ.ㅠ 정말 속상해 미치겠네요.

엄마는 하나뿐인 아들네가 이렇게 엉망으로 살고 있으니 너무 속상해서 울고만 계세요.ㅠ.ㅠ

 

IP : 119.192.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5 3:34 PM (180.66.xxx.91)

    해약 안하고 실효된 보험있으명 2년 안에 부활됩니다

  • 2. ..
    '13.3.15 3:36 PM (180.65.xxx.29)

    불가능해요. 은행권에 아는 사람 있어도 불가능하데요 본인 동의 없이 누가 열람 했는지 기록이 10년간 남기 때문에 구속될일 해주지 않아요

  • 3. 원글이
    '13.3.15 3:40 PM (119.192.xxx.97)

    보험을 저의 이모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실효된 것 모두 확인 되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모를 통해 이 보험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거구요.
    그리고 은행에 아는 사람 통해서 알아보려고 했는데 안 되는 거군요....ㅠ.ㅠ
    정말 남동생 내외의 말은 이제 하나도 빋을 수가 없어요.
    올케가 거짓말을 하는 걸 여지껏 참고 있었는데...친정엄마가 항상 올케 흉을 보면 아들 , 남동생 잘 못 키운 우리 잘못이니까 올케 미워하지 말라고...그래도 성격은 좋지 않냐고 감싸 주엇는데 정말 이 배신감을 어떻게 감당하기 힘들어요. 조카들도 이제 보기 싫을 정도입니다. 정말 좋은 고모 되려고 노력 많이 하고 도움도 주었는데.....

  • 4. ......
    '13.3.15 4:27 PM (58.143.xxx.58)

    일단은 남동생을 먼저 불러서 말씀을 하시지요..
    뭐 남동생도 책임이 있으니.. 조지라는 소리가 아니구요.
    친남매의 정을 생각해서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조근조근 잘 설득하시면
    현재 상황을 말해주지 않을까요?
    몰아치듯 다그치시면 거북이처럼 더 숨으려고만 할겁니다.
    오히려 핏줄이란 생각에 본인 속에 있던것도 다 털어낼수도 있구요.
    올케 부르셔서 따지듯 하시면 올케는 나중에 시누이가 쥐잡듯해서 못살겠다. 이혼하겠다 그러면서
    자기 한몸만 홀랑 빠져나갈수도 있어요.
    올케 거짓말을 증명할수 있는것도 남동생 밖에 없는데 남동생까지 쥐어잡으시면
    이도 저도 안되요.

  • 5. 아름드리어깨
    '13.3.15 6:02 PM (39.117.xxx.178)

    음 글쎄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잘못 행동 하시는것 같은데요.
    남동생이 미성년자인가요?

    왜 결혼한 동생 경제적으로 도움 주고 지금은 나서서 동생 신용상태까지 파악해야되나요?
    원글님이 평생 동생 뒷바라지 하시려고요?
    결혼한 남동생도 그럴진데 결혼하기전에는 어떠했을까요
    올케랑 남동생이랑 이혼이라도 한다고 나서면 원글님이 어떤 책임 질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208 혹시 브라질 채권에 대해 아시는 분 7 계실까요? 2013/03/15 1,630
229207 공부못하는 중3 딸 전문고도 적성이 없고 어쩌죠 4 ........ 2013/03/15 1,928
229206 피부관리2탄 보고 싶어요 ㅠㅠㅠ 1 플리즈 2013/03/15 977
229205 재택 알바 해본신 분 계신가요들? 3 깐네님 2013/03/15 1,375
229204 어묵국간은 뭘로해야 맛있나요? 9 저녁 2013/03/15 1,816
229203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쿨톤핑크요. 5 따스한 금요.. 2013/03/15 1,934
229202 얼굴팩은 언제하는것이 좋나요 4 시트팩 2013/03/15 4,140
229201 아직도 친정엄마 전화만 와도 두근거려요 2 이해 2013/03/15 1,999
229200 근데 박원순 시장은 3 음... 2013/03/15 645
229199 그렇담 혹시 싱가폴 사람처럼 생겼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12 ... 2013/03/15 2,639
229198 영상이랑 자막이 서로 안맞을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궁금 2013/03/15 4,212
229197 일본에서 사용시 수수료 안붙는 신용카드가 있나요? 2 올라~ 2013/03/15 1,001
229196 피부과 약이 원래 속이 좀 울렁거리고 그런가요? 4 애엄마 2013/03/15 1,759
229195 3살정도되는 여자아이옷 어디서들 사세요? 3 나도 여자야.. 2013/03/15 690
229194 덩치큰 딸~ ^^ 2 ..... 2013/03/15 989
229193 아이가 학교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조금 나온다고 6 2013/03/15 3,684
229192 수업중 바지... 그 뒷이야기 9 비겁한 2013/03/15 2,787
229191 공인중개사나 공인노무사 자격증 있으신분 봐주세요~ 5 mom 2013/03/15 3,357
229190 한가인이요.. 14 와우 2013/03/15 5,886
229189 웨하스 맛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5 오랫만에 2013/03/15 1,340
229188 한명숙 '무죄', 검찰 피의사식 받아쓰기하던 방송3사는 외면! 2 yjsdm 2013/03/15 577
229187 초보과외선생이에요. 조언 좀 주세요~ 2 .... 2013/03/15 737
229186 유퉁 결혼???? 36 으악 2013/03/15 14,449
229185 여섯살 딸이 입안이 심하게 헐었는데 어떤 병원 가야할까요? 6 앙이뽕 2013/03/15 2,955
229184 영화 '웜바디스' 봤는데요 (스포 없음) 9 으윽 2013/03/15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