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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부모님 돌아가심.이렇게고통스럽나요?

..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13-03-14 23:42:27
살아서 뭐하나. 빨리 나두 죽었음 좋겠다란 생각이 하루에 여러번 듭니다.
비정상인가요?
이제 인생의 기쁠일은 없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IP : 223.62.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월이 약이에요
    '13.3.14 11:46 PM (119.18.xxx.83)

    부모님하고 산 세월만큼을 보내면
    좀 무뎌질 거에요

  • 2. ...
    '13.3.14 11:48 PM (59.15.xxx.61)

    부모님 돌아가신 슬픔이 끝이 있나요...
    그러나 그런게 인생의 한 과정이려니...해야지요.
    우리도 언젠가는 죽을테니까요.
    나도 언젠가는 죽을테고...우리 아이들이 슬프겠지요.
    그래도 그 애들이 너무 슬프지 않게 나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면서...

  • 3. 저도
    '13.3.14 11:51 PM (203.226.xxx.91)

    저도 엄마 돌아가신지 1년 되는데 아직도 가슴이 타들어가는만큼 아파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빨리 엄마곁으로 가고싶어요 ..울엄마 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고..엄마한테 잘 못한거만 생각나서 죄송하기만해요..

  • 4. ocean7
    '13.3.14 11:56 PM (50.135.xxx.33)

    다른 일을 만드세요
    비쁘게 살다보면 시간도 세월도 순식간이다싶게 흐릅니다
    그러고 정신차려 뒤돌아보면 성숙한 자리에서 부모님을 다시한번 기억하게됩니다
    그땐 참을만 하게 추억으로 남아요

    전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어요
    저도 결혼하고 정말 아이키우랴 정신없이 살았구요
    이제 반백이 넘고 지난 대선때 부모님 산소를 방문했는데요

    아버지가 제나이12살때 돌아가시고 아버지 산소가 있는 공원묘지의 오르믹길을 예전엔 엄마랑 같이
    걸어 올라가던 그길을 이젠 저희아들과 함께 걸어 올라갔네요

    참 인생은 이렇게 자손으로 되풀이 되나봐요 ㅠㅠ

  • 5. 별헤는밤
    '13.3.14 11:57 PM (180.229.xxx.57)

    힐링캠프 한석규 편에서 그런 질문을 해요
    나는 언제가 가장 행복한가?
    그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해보니
    나는 엄마가 나로 인해 기뻐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니 엄마가 만약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하고
    그 생각만으로도 계속 슬퍼서 눈물이 펑펑 나요
    님의 슬픔...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네요...

  • 6. ..
    '13.3.14 11:58 PM (124.103.xxx.133)

    원글님
    어머님이 황망하게돌아가셨으니
    얼마나가슴이 아프세요.
    저번부터 글읽면서 저도 가슴이아파서
    감히댓글을 못달았네요.
    아버님은 건재하시죠.
    원글님
    저는 부모님이 일년사이로
    돌아가셨어요.
    지금도 슬퍼요.
    그게 날이갈수록 아련한기억들이
    더 마음이 아파요.
    저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대학교때
    사회생활할때
    부모님한테 못한 기억만 새록새록생겨요.
    원글님의 지금 심정다알구요.
    계시판에 매일 적으셔도되요.
    하지만 원글님
    갈수록 어머님에대한 슬픔이 더 심해지시는거
    같아요.
    원글님 힘네세요.
    저도 부모님한테 너무 사랑을 많이 받은사람이라
    장례식때 저도 너무 슬퍼서
    입원까지했어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요.
    인정하기도싫구요.
    하지만 원글님 힘네세요.
    그냥 원글님 위로해주고싶구요.
    그마음이해하구요.
    원글님
    참뭐라드릴말씀없지만
    힘네세요.
    식사거르지마세요.

  • 7. ...
    '13.3.15 12:11 AM (119.194.xxx.227)

    우리도 다들 죽습니다...........사는 기간이 각기 다를뿐 우리도 죽지요...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고단한 삶이지만 살아나갑시다

  • 8. ᆞ ᆞᆞ
    '13.3.15 12:16 AM (112.162.xxx.174)

    댓글보고 눈물이 나네요

  • 9. 따님이
    '13.3.15 1:19 AM (125.129.xxx.98)

    저리 힘들어하시니 하늘에 계신 분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힘내시기 어려워도
    살고 죽는 일이 자연의 이치임을 받아들이고
    굳건히 일어나길 엄마도 바라실거에요
    시간의 흐름이 많은 도움을 줄거에요
    너무 우울해져서 병이 될까 안스러워 몇자 적어요

  • 10. 에휴..얼마나
    '13.3.15 4:50 AM (61.33.xxx.81)

    슬프면 이런 글을 올리실지..게다가 댓글에 지난번에도 올리셨다니..얼마나 얼마나 슬프고도 슬프면..아..눈물나오네요..저도 님 심정 충분히 알노도 남으니까요 저도 따라 죽고싶었어요 ..현실적으로 준비까지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나만 바라보는 자식이 눈에 밟혀서..도저히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겠더이다 그러다 결국 사뭇친 그리움과이 아주 심해져서 입퇴원 반복하며 세월이 7년 지나니..이제서야 아버지를 내가 놓아주게 되었어요 내 영혼을 후벼파는 슬픔이 지나쳐서 우울증

  • 11. 에휴..얼마나
    '13.3.15 4:51 AM (61.33.xxx.81)

    스맛폰으로 적으니 글이 뒤죽박죽 올라갔어요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 12. 마지막말씀
    '13.3.15 8:27 AM (122.153.xxx.67)

    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
    찾아뵙을때 마지막하신 말씀이

    아버지는 다 됐다
    아버지 죽어도 아까워하지 마라

    였습니다.

    님같이 힘들어 할까봐 하신 말씀이었겠지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안 좋아하세요.

  • 13. ..
    '13.3.15 9:05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님같은 시람들도 있는방면 없는계 치라리 속 편한 사림들도 있곘죠.

  • 14. ..
    '13.3.15 9:13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사람은 누구나 죽는건데 슬프지만 세월따라다 살잖아요. 죽음만큼은 누구도 해결 못하니 체념도 하고요.
    남한테 .. 부모한테라도 넘 내자신 모두를 의지 하지 마셰요. 부모가 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모르나 그사랑했을 님을 더 좋은곳예 살라고 두고 가신건 확실해요...슬플만큼 슬퍼한걸 충분히 아실거에요. 이젠 털고 일어나서 화창한 봄날씨 즐기세요. 나 외는 다 남이에요. 부모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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