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 각오하고 ......
30대 후반인데요 직장생활하는데 20대와 잘 지내기가 힘드네요
또래나 언니들과는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는데요
20대와 함께 일을 하려면 꼭 삐걱거립니다
그렇다고 저 막 싸움닭이나 못된 선배처럼 어린친구들 괴롭히는 사람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혼자 궁시렁하고 아님 삭히고 뭐 이러면서
몇년전에는 항상 일에 얽혀 있는 20대 때문에 이직을 다 했네요
정들었던 회사였는데......ㅠㅠ
그때까지만 해도 그 후배와의 문제가 나이때문이라고는 생각을 안했어요
그냥 그냥 나와는 안맞는 사람 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회사에도 몇달전에 26살짜리사원이 들어왔는데
갈수록 힘이 드네요
회사돌아가는 전체적인것을 보기보다는 너무나도 본인편의에서만 일을하고
선배들이 뒤수습하고 요리조리 빠지고
나는 안 그랬는데 제는 왜 저러나 하면서 힘이 드네요
상사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안받는데.......
오늘도 이런저런일이 있어서 머리가 복잡합니다
나이도 많은 내가 포용력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