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택배글 보고 강아지 짖는 문제요...

강아지 고민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3-03-14 17:15:11
우리 강쥐는 참 소심하고 착한 편이거든요. 애교도 많구요.
근데 요놈이 처음엔 외출 시 사람이 지나가면 짖었어요.
그러다 몇번 야단 맞고는 안 짖는편인데 아직도 어린 애들 보면 가끔 짖으려고 해서 야단 칩니다.
산책시 다른 강아지 보면 가끔은 맹렬하게 짖으려 하구요.
밖에 나갈때는 목줄을 꼭 하니까 어쩌다 짖어도 별 큰 문제가 없는데
집에서 택배나 배달이 오면 마구 짖거든요.
1층 현관에서 벨이 울리고 문 열어준 뒤
강쥐보고 절대 짖으면 안된다고 당부 반 협박 반 하면
귀를 착 내리고 얌전한 표정을 지어었다가도 집문만 열리면 큰소리로 막 짖는 거에요.
뿅망치 사다 놓고  그럴때마다 머리나 엉덩이 때리며 혼내기도 많이 하고,
진지하게 괜찮아...괜찮은 거야....달래고 등을 돌린 뒤,
손바닥을 애한테 펴보이고 서는게 좋다 해서 그리도 해보고 했는데...안돼요.
쪼그만 놈이 짖어댈때는 아주 우렁차서 강쥐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질색할것 같아 걱정입니다.
참 착하고 소심한 강아지인데 어떻게 좋은 교육방법이 있을까요?
혹자는 겁이 많은 애들이 무서워서 자기가 더 짖어대는거라 그러는데 그럼 더 방법이 없잖아요.
무서운 상대가 아니라는걸 어떻게 이해시킬 수도 없는 거니까요......
우리 강쥐 짖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남편은 개가 짖는 건 본능인데 그걸 못하게 할 수는 없는 거라 하지만 계속 그리 두면 안될 거 같아서요.
한살 반 정도 된 장모 치와와입니당.
IP : 115.13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참고하고 싶어요
    '13.3.14 5:21 PM (121.148.xxx.219)

    우리는 남이도 치킨배달만 빼고는
    거의 물어뜯을 기세로 ...

    치킨배달한테는 꼬리를 살랑살랑,,

  • 2. 중견두마리
    '13.3.14 5:37 PM (195.176.xxx.66)

    흐음님방법 한표 ^^

    저희는 중견 두마리 실내에서 키우는데
    주인이 현관문을 열어주는데도 (불청객이 아닌데) 짖으면
    "바로 그때" 목줄훈련처럼 목덜미를 잡아서 머리를 바닥에 붙게 하고
    짖는거 아니야. 지금 짖으면 안돼. 하고 10초정도 있다가 놔주는 방법으로 했어요.

    다른 잘못 (쓰레기통을 헤쳐놓는 다거나 먹지 말아야 한걸 먹는다거나) 해도
    똑같은 방법으로 잘못한거 앞에다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 안됀다고 하고요.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

  • 3. 허억!
    '13.3.14 5:42 PM (211.189.xxx.101)

    저의 지금 가장 큰 고민이 이거에요.
    완전 전혀 안 짖는 녀석인데 밖에 사람 기척이 들리면 난리 납니다. 정의의 사도에요.
    집을 만들어줘도 절대 안들어가는 녀석인데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댓글에 있는대로 해볼께요.

  • 4. 중견두마리
    '13.3.14 5:48 PM (195.176.xxx.66)

    210.117님 말 맞음.

    저희는 남매키우는데 남아보다 여아가 더 많이 자주 미친듯이 짖어요
    산책할때 대부분 남이 안다니는 험한길로 ㅠ 다니는데 뭐라도 마주치면
    짖는 모양새가 무서워서 벌벌 떠는듯.. 글서 진정 시켜줘야 해요.

    세살먹고 좀 덜 하긴 하는데. 남아는 친화력도 좋고 다른멍이들이랑도 잘 놀고 하네요.

  • 5. 원글이
    '13.3.14 6:03 PM (115.136.xxx.47)

    210.117님 말씀 저도 들었어요.
    그래서 더 난감해요. 요놈이 (아니 요뇬이 ^^) 소심하고 착한 넘이거든요.
    흐음님, 자기 집도 있구요, 울타리도 있어요.
    거실 한 구석엔 자기 방석도 있어서 청소 하느라 자기 소유지들(?) 손대면 난리나요.
    짜증도 안 부리고 요구도 많지 않은 착한 아이인데 짖는 거만 문제네요.....에혀....

  • 6. //
    '13.3.14 6:5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강아지 두마리인데 누가 오는 소리 나면 막 짖어요,, 좋아서도 짖고 둘째는 겁나서 짖고,,
    저금통 같은거 흔들어보세요,, 겁많은 경우 소리에 놀라서 좀 잠잠해져요.

  • 7. 저두 고치고 싶은데
    '13.3.14 7:02 PM (183.102.xxx.64)

    별짓 다해도 고쳐지지 않네요. 목줄도 써보고 물도 뿌려보고 페트병에 동전 넣고 놀래켜보고 해도 두놈다 밖에 인기척 있으면 미친듯 짖어요. 주택으로 이사와서 신경은 안쓰여도 제가 시끄러워 죽겠어요. 손님이 갈때도 짖어서 오히려 안아주니 그순간만큼은 안짖네요.

  • 8. ...
    '13.3.14 11:22 PM (203.226.xxx.59)

    별짓 다해도 짖어요. 가족들이 나갔다 들어와도 짖어요. 안짖는 애는 안짖고요. 늘 짖는 애만 짖어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나도 짖고 윗층에서 좀시끄럽게 해도 짖어요. 갑자기 짖으면 저도 크게 놀라요. 제가 간이 작은데 개가 얌전히 있다가 갑자기 왁! 하면서 짖으면 심장이 떨려요.휴~~~

  • 9. ㄱㄱ
    '13.3.15 6:40 AM (211.36.xxx.49)

    사실 목줄조차 폭력적인 방법이지만 너무 세게만 안한다면....

    위에 별짓 다해도 짖는다는 분들은 어릴때부터 영역과 서열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잘못되어 그래요 정서적 안정 사회성 등등....

    근데 그런거 다 잘못 키우고 이제와 이 방법 몇번 저 방법 몇번으론 해결 안돼죠 가장 수긍이 가는 방법을 책에서 골라 일관되게 인내심있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30 대기!! 전복죽 끓이고 있는데 마늘 넣을까요? 8 2013/03/31 2,895
234829 코스트코는 왜 세일한다하는 걸까요? 7 헐~ 2013/03/31 3,849
234828 꽁치캔, 햄, 달걀이 있는데 고양이 밥 뭘 줄까요? 2 ,,, 2013/03/31 723
234827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나요?? 1 속풀이 2013/03/31 962
234826 Ktx에서 진상가족들만났어요 5 ........ 2013/03/31 3,051
234825 아ㅡ놔!점심 먹다가 ~ 2 0__0 2013/03/31 1,347
234824 컨벡스오븐 괜찮은가요? 2 컨벡스오븐 2013/03/31 1,617
234823 개빠가 들려드리고픈 이야기 18 noname.. 2013/03/31 3,206
234822 애견 키우시는 님들께 질문요~~ 3 햇살좋은 봄.. 2013/03/31 614
234821 프랑스인들의 도덕관념이 궁금해요 (결혼과 관계에 대한) 3 birds 2013/03/31 2,215
234820 남친의 진정하라는 문자가 기분나뻐요.. 25 2013/03/31 4,699
234819 남학생 뜨는머리 집에서 다운펌 할 수 있을까요?? 4 엄마 2013/03/31 2,904
234818 삼육어학원 질문이요~ 3 only 2013/03/31 1,781
234817 초등 아이 공부방과 학원중에 어떤곳을 보내야할지요 2013/03/31 680
234816 주위에 원래 약골인데 임신하고 몸이 더 좋았던 경우 있으세요? 10 ++ 2013/03/31 1,492
234815 인연이라는거, 나와잘맞는/안맞는 사람이 존재하나요? 1 슬퍼요.. 2013/03/31 2,975
234814 집에 있는 사과로 잼만들려는데 도와주세요~ 2 아지아지 2013/03/31 642
234813 주변에서 남자가 아까운 경우 보신 적 있나요? 22 ... 2013/03/31 8,138
234812 시계값때문에 7 약간 유치하.. 2013/03/31 1,376
234811 (급질) 애견인들께 여쭈어요 5 걱정 2013/03/31 747
234810 농사짓는분들 소작비 계산 좀 알려주세요. 6 소작비 2013/03/31 2,056
234809 결혼하면 안정적이 될까요? 21 ... 2013/03/31 4,175
234808 시대정신의 뒤를 잇는 충격적인 다큐 쓰라이브(번영) 4 돈만 쫒는 .. 2013/03/31 1,365
234807 이런말 하면 욕할지 몰라도 13 인생살이 2013/03/31 2,793
234806 아기엄마 스타일리쉬 원피스 브랜드 어떤게 있을까요 6 아기야 2013/03/3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