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들이 오후에 놀러 온다고 해서 간식거리 사러
(유치원에서 아들 픽업 한 후) 곧바로 마트에서 장 볼 생각이었어요.
픽업시간이 돼서 후다닥 준비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생각해보니 장바구니를 안가지고 나온거예요.
그래서 다시 올라가 가지고 내려왔답니다.
아들 유치원에서 픽업하고 마트에 도착했어요.
주차하면서 그 순간 아차 했네요.
돈도 하나 없이 장바구니만 딸랑 들고 간거예요...
왜이럴까요, 증말......
착찹한 마음으로 집에 왔네요.
차안에서 오는 내내 아들은 마트에 안들어가고 왜 집으로 도로 가냐고 뭐라 옆에서 떠들고.....
어휴..이눔의 정신머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