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먹고 아파트 장 서는데 갔어요
대단지이고 초등, 중등 학교가 다 있죠
친구랑 장보고 내려오는데
중학교 옆을 지나쳐 왔어요
마침 점심시간 이었는지...급식소앞에 줄 서 있고
복도 창가에 매달린 애들이 저희보고 뭐라뭐라~~
그게 뭐랄까?
꼭 성적인 희롱이 아니라
아줌마.할머니 날 좀봐..야~~야!! 얼굴좀 보자..
정말 모멸감이 느껴지더군요
비가와서 우산도 쓰고 있었는데...
소름이 끼치도록 모욕적이였어요
저두 내년에 중학교 가는 아이가 있는데..
제가 엄마뻘인데..
정말..어이없고 맘이 어지럽더군요
도대체 이나라가 어찌 될려고 이 모양인지..
도대체 뭘 위해 교육을 하는건지..
과연 중요한게 뭔지...
나혼자 내 자식 바르게 키운다고 되는 일도 아닌것 같고...
정말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