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실때 위로되는 말..

.....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3-03-14 09:13:35

솔직히....제가 위로받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때마다 예전에 누가 올려주신..시와.

내엄마가..옥수동 성당 신부님의 강론말씀을 듣다가 제게 문자로 보내주신 단 한줄의 글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은총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서...살게 만드네요....ㅠㅠ.

너무 힘들다고 여기는 분들께.. 오늘 하루의 찬란한 빛은 온전한 은총이 되길 기도합니다..

----------------------------------------

하늘이 함부로 죽지 않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별들이

제 품안에 꽃피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조차 제 품안에서 평화롭기 때문이다

보아라 하늘조차 제가 낳은 것들을 위해 늙은 목숨 끊지 못하고 고달픈 생애를 이어간다

하늘에게 배우자

하늘이라고 왜 아프고 서러운 일 없겠느냐

어찌 절망의 문턱이 없겠느냐

그래도 끝까지 살아보자고

살아보자고 몸을 일으키는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

 -------------------------------------

천정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이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고 괴로울 때 은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25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4 9:17 AM (1.225.xxx.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 감사해요
    '13.3.14 9:22 AM (114.203.xxx.92)

    요새 남편의 실직으로 심한 스트레스상태인데 글을읽으니 눈시울이뜨거워지네요 고맙습니다

  • 3. 감사
    '13.3.14 9:37 AM (58.232.xxx.88)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좋아요.
    저두 그 하늘아래 살아보려고 애쓰고 있어요.
    눈물 나는 날이지만..좋은 글귀 감사드려요~
    좋은날 오겠지요.....

  • 4. 해바라기
    '13.3.14 9:38 AM (211.234.xxx.156)

    좋네요. 힘든일들 있을때 들여다봐야겠어요

  • 5. 마그네슘
    '13.3.14 10:12 AM (49.1.xxx.249)

    우리 다들 화이팅해요. 힘드신 분들 곧 옛말하면서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08 결혼 결정이 망설여 지시는 분들께 저의 개인적인 생각드려요. 21 결혼 후회... 2013/05/06 12,231
249307 보스톤과 동부쪽 지금 날씨가 어때요? 1 조은맘 2013/05/06 401
249306 연비 좋은 중형차 추천해주세요. 5 ... 2013/05/06 4,721
249305 아이허브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3 ... 2013/05/06 792
249304 국민연금 대신 꾸준히 넣을 뭔가 추천 좀 해주세요. 4 50대 전업.. 2013/05/06 1,455
249303 친구가 결혼한다고.. 4 123 2013/05/06 983
249302 식당과 남편... 1 ---- 2013/05/06 830
249301 [원전]한국은 후쿠시마의 교훈을 무시하지 말라! 1 참맛 2013/05/06 400
249300 간장게장 담글때 끓는 간장을 바로붓나요? 5 bobby 2013/05/06 1,508
249299 어느 택배기사의 하루! 4 어떤아짐 2013/05/06 2,544
249298 김한길의 아버지, 문성근의 아버지 5 샬랄라 2013/05/06 1,915
249297 전업주부는 언제 은퇴하는가요? 24 나님 2013/05/06 2,735
249296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갭이 너무 큰 것 같아요.. 2 ㅎㅎ 2013/05/06 883
249295 요 밑에소풍때 부침개 부친다고 글올렸는데요 3 ㅇㅇ 2013/05/06 1,030
249294 저는 진심으로 스마트폰이 재앙인 것 같습니다... 22 진심으로 2013/05/06 4,300
249293 박원순 시장 "일자리 없다는 말 믿을 수 없다".. 7 할리 2013/05/06 1,005
249292 신문1년정기구독권과 상품권당첨..낚인건가요? 3 당첨 2013/05/06 511
249291 임신3개월..회사일에 자꾸 집중을 못해요 5 ... 2013/05/06 880
249290 파워블로거 관리하는 회사가 따로있나봐요? 7 ,,, 2013/05/06 1,888
249289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과 임금격차 더 벌어져 세우실 2013/05/06 608
249288 특히 고3 수험생 부모님들을 위해 1 좋은 정보를.. 2013/05/06 832
249287 카드사에서권하는 복리저축... 4 금육상식부족.. 2013/05/06 1,073
249286 어제 성동일씨가 준이 달래는거보고 감동했어요 3 ... 2013/05/06 4,991
249285 어제 어린이날 딱 5시간 조카랑 놀고 실신했어요. 9 엄마들을 존.. 2013/05/06 2,463
249284 갑자기 면접 일정이 잡혔는데..그만둔 사유를 뭐라고 해야 할까요.. 4 ... 2013/05/06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