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제가 위로받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때마다 예전에 누가 올려주신..시와.
내엄마가..옥수동 성당 신부님의 강론말씀을 듣다가 제게 문자로 보내주신 단 한줄의 글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은총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면서...살게 만드네요....ㅠㅠ.
너무 힘들다고 여기는 분들께.. 오늘 하루의 찬란한 빛은 온전한 은총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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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함부로 죽지 않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별들이
제 품안에 꽃피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조차 제 품안에서 평화롭기 때문이다
보아라 하늘조차 제가 낳은 것들을 위해 늙은 목숨 끊지 못하고 고달픈 생애를 이어간다
하늘에게 배우자
하늘이라고 왜 아프고 서러운 일 없겠느냐
어찌 절망의 문턱이 없겠느냐
그래도 끝까지 살아보자고
살아보자고 몸을 일으키는
굳센 하늘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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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이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고 괴로울 때 은총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