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니 12시 넘었으니 오늘이네요
벌써 결혼20주년이예요
그런데 집에서 혼자 82하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주말부부인데 휴가내기 어렵다고하고 (이해)
아들은 기숙사 딸은 학교다니느라 집에서 떨어져있어요
뭐 사실 그다니 섭섭하거나 속상하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딸이 내일 집에와서 음식점에서 밥먹자고하는데
제출해야할 과제가 있다고 중간쯤인 신도림역 근방에서 오후에 만나자고해요
일부러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은했지만
속으로는 그렇게라도 맘 써주는게 너무너무 고마워요
자고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대신 두배로 맛나게 먹고오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신도림 부근에 지하철에서 환승만 해봤지 밖으로 나간적이 없어요
아이랑 먹을거니까 비싸지 않고 두시간젇도 오붓하게 보낼수있는
깔끔한 음식점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아들녀석은 전화해준다고 해 놓고 깜빡잊은거겠죠?
바쁜고딩이라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