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아이에게 얼마나 책과 장난감이 필요할까요?

애엄마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3-03-14 00:03:38

30개월 아이를 키워요..

거의다 물려받고 중고로 사고 해서 아이 용품이 많긴 하나 요새 애들꺼처럼 좋고 막 그런건 별루 없어요..

주로 칼다방 이런데가서 전집 안좋다 어릴떄 다독 별루다 이런글이나 보고 있고..

집에 학습지 선생님도 안부르구요..(주변에 돌때부터 거의 몬테소리 프뢰벨 웅진 선생님들 오더라구요.)

전집도 제돈으로 산 자연관찰 한질이고 중고로 산 동화책 한질 나머진 소소하게 얻어온 책이나 단행본이구요..

그래도 책장에 절반은 찬거 같아요.. 책도 놀이식으로 조금씩 읽다가 말다가 그래요.. 심심해 하면 뽀로로도 보여주구요..

새로운거 사서 하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반복적으로 놀아주는 편이구요..

예를 들면 퍼즐같은거 아직 잘 못하는데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또 사줄 필요 없을거 같기도 하구요.

남편이랑은 저희 아이가 너무 물질적으로 풍요해서 아끼는게 없는 아이가되는게 아닐까하는 걱정까지 하고 있어요..

 

근데 친구가 아이키우는거 보니 저희 애보다 어린데도 장난감 아주 많고 책도 애들 책만 벌써 책장이 몇개째고

영어 세트로 비싼거 사고 이러거든요.

통화하거나 만나고 나면 대화가 뭘사줬다 이런쪽이라 막 심란해서 저도 뭘 사야할거 같고

우리애가 뭐가 없어서 발달이 안될라나? 막 걱정스럽고 그래요..

그래서 어릴때 이런 교육 내지는 풍족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애들한테 얼마나 도움될까요??

친구를 비난하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저희는 지금 경제적으로 괜찮지만 이것저것 사주고 보내줄 능력은 충분히 되는데,

지금 아껴서 애 크면 과외나 더 시키고 어학연수나 경험쌓는거 더 보내보자 이런 생각인데,

어릴때부터 교육에 투자를 많이하면 나중에 커서 따라올수 없는 아웃풋이 많이 생길까요??

그렇다면 저도 좀 생각을 바꿔볼까 하구요..

 

경험담좀 풀어봐주세요~

 

 

IP : 121.190.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3.3.14 12:09 AM (112.153.xxx.60)

    저희집엔 더 없어요 ㅋㅋ (저도 칼다방...)
    물려받을 데도 없고.. 단행본만 몇달에 한두권 사주네요 ㅡㅡ;

  • 2.
    '13.3.14 12:38 AM (220.76.xxx.27)

    주위 분들이 좀 유별난듯

  • 3. 남매엄마
    '13.3.14 12:40 AM (1.240.xxx.237)

    전 자기능력꺼 아이성향에 맞추어 해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비교 자체를 별로 안해요

    7살 큰애도 아직 학습지한번 안해봤지만 책은 좋아해서 중고든 전집이든 많이 사줬고 애가 진짜 돈안아깝게 잘봤고 퍼즐도 넘 좋아해서 많이 사주고 남자라도 자동차 로보트장난감은 안좋아해서 거의 없고

    둘째는 책안좋아해서 있는책도 그냥 팔아서 지 좋아하는 공주인형 사줬어요 퍼즐안좋아하니 그것도 남 주고

    사주는것도 경제사정 고려해서 적당히 사주고 안주고 그런거죠

    옷도 그렇고 브랜드입을수도 있고 보세입을수도 있고

    다들 자기 육아가치관기준에 사는거죠

    주위사람 육아관에 자기아이를 키울거 아니잖아요

  • 4. ...
    '13.3.14 12:41 AM (115.23.xxx.78)

    장난감이야 집에 널린것이 장난감이 될것이고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면 될것이고...
    저는 제 욕심으로 책을 사 모읍니다. 없이 살아서 사야지만 채워지네요.

  • 5. 라플란드
    '13.3.14 12:54 AM (218.149.xxx.240)

    그맘때즘 책은 전집없었습니다. 서점에 구경가서 낱개로 아이가 직접 고르게해서 한두권 샀구요 로고는 좀 많았어요 남자이이라 미니자동차는 엄청많았구요. 교구같은거 없었고 학습지같은 수업도 안했습니다

  • 6. 라플란드
    '13.3.14 12:55 AM (218.149.xxx.240)

    로고---->레고

  • 7. 요현맘
    '13.3.14 1:11 AM (1.238.xxx.19)

    유아가 말을할수 있을때까지의 변화하는 모습은 초등학생이 뉴턴으로 성장하는 변화보다 훨씬크다....유치원창시자 프뢰벨

    아이는 72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현실과 이상을 구별하기시작한다. 그 이후가 지나면 사실 육체가 성장하는시기로 정신적 성장에 아무리 많은것을 투자해도 효율성은 그리 크지못하다.
    따라서 아이의 인생에 100을 투자한다면 적어도 72개월 이전에 80을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란 아이에대한 모든 사랑과 관심이며,이를 쏟아부어서 아이가 흡수할수있는 그릇의 크기를 가능한 크게 만들어야한다.

    우리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몰입독서ㅡ푸름아빠최희수

  • 8. 별루요
    '13.3.14 1:43 AM (119.149.xxx.75)

    걍 많이 놀아주시고, 이웃과 또래들과 많이 어울리면서 나누고 공감하고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 다 키워놓은 분들이 다 그러시던대요.
    취학전, 초등까지... 프뢰벨이며 백단위 넘어가는 교구들, 책들 사 쟁이며 돈쓴게 젤 아깝다고.
    책, 도서관가서 읽어도 충분하구요.
    그 무렵 책내용이란게 별 것도 없어서 엄마가 따뜻한 목소리로 이것저것 세상사 이야기 나누고 들려주는
    게 더 좋을 수 있어요.
    책 장난감, 신기한 거 많으면 아이 친구들 놀러왔을때, 애를 장난감에 맡겨야할때(엄마가 집안일할때 등)
    조금씩 도움받는거 있지만 고민하면서 얼마나 들여놔야 적정선인가 그런 식으로 접근할 문제가 전혀 아니랍니다.

  • 9. ...
    '13.3.14 11:56 AM (112.121.xxx.214)

    아이들은 원래 숫가락 하나만 갖고도 잘 놀아요.
    오히려 장난감들은 용도가 딱 정해져 있어서..그 쪽으로만 생각이 고정되는 면이 있어요.
    아이가 노는 시간에 TV 나 만화 게임에 몰두하지만 않는다면, 마음껏 놀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193 혼자 애둘데리고 식당은 못가겠네요 4 2013/03/23 1,914
232192 공무원 계약직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3 취업 2013/03/23 4,855
232191 6학년 딸애 내 인격의 바닥을 드러나게 합니다 18 없어져버리고.. 2013/03/23 9,748
232190 고등학교는 홈피에 급식식단표 안올려주나요? 4 베네치아 2013/03/23 764
232189 중1 반모임한다는데요 16 엄마 2013/03/23 3,124
232188 빌보 나이프 4 달빛 2013/03/23 1,569
232187 경찰청장 포함 한 인간들의 xx 파티 11 ..... 2013/03/23 4,262
232186 급질) 저렴 무난한 여자 정장 어디서 사야 되나요? 5 급질 2013/03/23 3,136
232185 화장실을 넘 자주 가는것 같아요~~ 소변 2013/03/23 456
232184 무순을 계속 키우면 무가 되나요? 2 무순 2013/03/23 4,248
232183 원세훈 前 국정원장, 출국 금지 조치됐다네요 3 우리는 2013/03/23 1,461
232182 설송난리가 안나려면 쿠바처럼 완전한 남녀평등이 보장돼야 합니다 3 해결책 2013/03/23 1,184
232181 시아버지가 연락도없이 불쑥 오시는데..넘 불편한데 남편은 이핼못.. 21 YJS 2013/03/23 5,333
232180 도와주세요.수육남은거 낼 먹을 수 있는 방법이요 . 5 수육남은거 .. 2013/03/23 5,069
232179 약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8 .. 2013/03/23 4,832
232178 짜파구리 먹었는데요~ 3 별로 2013/03/23 2,259
232177 작년에 삶아 냉동해놓은 옥수수가 푸릇푸릇하게 변했어요. 2 dd 2013/03/23 673
232176 표창원교수님-성접대건 한마디 하셨네요 1 퍼온글 2013/03/23 2,416
232175 힐링pd가 11 힐링 2013/03/23 3,932
232174 정말 진심은 다 통할까요? 4 속상해 2013/03/23 1,231
232173 나이가 들어도,잘생긴것들이 좋긴 좋네요ㅠ 19 .. 2013/03/23 5,020
232172 결혼이 생계수단 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설송 싫어함 56 주부해고 2013/03/23 7,940
232171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데 절운동 계속 하면 나아질까요? 4 나무토막 2013/03/23 4,531
232170 울릉도 자유여행 vs 패키지 가격 차이? 2 울릉도 2013/03/23 9,538
232169 길냥이와 우연한 인연 15 아기 2013/03/2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