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잠자리 독립 언제, 어떻게 시키셨어요?
백일쟁이보다 아들래미가 더 힘들게 하네요.
아빠 퇴근이 8시가 넘고 둘째 재우고 좀 놀아주고 집안일하고
재우느라 열시~열한시에야 잠자리에 드는데
누워서 잠들기까지 한시간이 걸려요.
누워서 계속 긁적이고 다리 움직여대고 뒤척뒤척
장난감 가지고 와서 달그락달그락
진심 화딱지나서 죽겠네요. 오늘도 그러다가 이제야 자네요;;
이제와서 잘못된 잠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하나 싶고...
1. 돌돌엄마
'13.3.13 11:11 PM (112.153.xxx.60)아 물도 마셔대네요;; 자려고 누웠다가 서너번을 물마신다면서 거실 왔다갔다...... 아후!!!!
2. 저도고민
'13.3.13 11:17 PM (220.70.xxx.136)저도 그래요. 38개월인데 재우는데 한시간 넘게 걸려요. 물달라 쉬한다 몇번이고 일어나게 만들어요.지금 만삭이라 몸도 힘든데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제이에스티나
'13.3.13 11:21 PM (211.234.xxx.28)8살 딸도 아직 독립 못시키고 있어요. 안하는거죠. 자기방에 침대도 있건만 그러거나 말거나 저희방에서 자요. 더블침대에서 작은아이까지 4명이 같이자요. 학교들어가면 혼자 잔다하더니 뻥이었어요. 그냥 좀더 델고 잘래요. 37개월이면 아기예요. 님은 둘째땜에 다 큰아이로 보이시죠? 이뻐해주세요. 다 시기가 있는거 알고계실거예요. 지금 많이 사랑해주세요. 크면 그사랑 주고싶어도 못줘요.
4. ᆞ
'13.3.13 11:22 PM (220.76.xxx.27)그만할때 다 그러지 않나요
다섯살 우리아들도 책 3~4권 읽어주고
뒹굴뒹굴거리면서 유치원 얘기 하다가
물마시고 쉬하고 장난감 만지작거리다 자요
그정도는 봐주세요~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지..5. ㅡㅡ
'13.3.13 11:24 PM (58.148.xxx.84)6학년도 옆에서 자요
6. 웟분 글이 공감..
'13.3.13 11:42 PM (222.101.xxx.226)학교가면 혼자 잔더니 완전 뻥이였어요 이젠 중학생 언니 된면 혼자 잔다고 하네요
37개월이면 정말 아직도 아기인데 둘쨰 때문에 다 커다고 생각하시네요.7. 으악..
'13.3.13 11:53 PM (195.176.xxx.66)아주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54개월 첫째는 피곤하다고 6시 반에 주방 바닥에서 취침..
7시 반에 10개월 둘째 재우러 들어갔는데..
뒹굴 뒹굴 실실대다 결국 울면서 8시 반에 취침..
슬슬 저녁먹은거 치우고 담날음식 준비 좀 하려는데 (직장맘)
9시에 첫째깸... 달래서 재우고
9시 30분에 슬슬 주방으로 복귀...
고무장갑 끼기도 전에 엄마~!!!!! 악을쓰며 달려나오는 첫째땜에 애들 둘다 깸.
다시 재우다 화장도 못지우고 둘 사이에서 잠듬...
자정.. 둘째 깨서 젖물림...
새벽 3시... 둘째 또 깸.. 우는소리에 첫째깨서 아빠한테 가버림.. 젖물렸으나 방긋 방긋 웃음..
새벽 5시.. 미치겠어서 거실에 내놓고 신랑한테 가서... 쟤 3시에 깼어.. 난 이제 몰러... 하고 잠
아침 7시 30분... 기상하니 언제부턴지 놀고 먹고 있는 두 딸내미와 눈밑이 쾡한 애들 아빠....
ㅠ
ㅠ
ㅠ
ㅠ
ㅠ
ㅠ8. 잠없는아이
'13.3.13 11:54 PM (211.234.xxx.92)아이가 낮에 스스로 낮잠 안자고 아주 피곤해 하지않으면 낮잠을 슬슬 줄이던가 재우지 않는건 어떨까요? 울 딸도 잠들기까지 1~2시간 걸리곤했는데 40개월 무렵부터 낮잠을 안재우니 일찍잠들더라구요~ 낮잠 자는것도 싫어하기도 했구요~ 낮잠을 재우시면 아이가 에너지를 다쓸수있게 놀게해주세요 ~
9. 돌돌엄마
'13.3.14 12:15 AM (112.153.xxx.60)휴우 초딩돼도 그렇다니....
마음 비워야겠네요.....10. ㅇㅇ
'13.3.14 2:19 AM (175.120.xxx.35)태어나면서부터 독립시켰어요.
그랬더니 넘 독립적이네요. 존댓말에 독립적이니 우리집은 아무도 말이 없고 다 지들이 알아서 살아요.
얼굴 볼 일이 없어요. 둘 다 공부 잘하고 자기 앞가림 철저한데,,,, 넘 정이 없어요.
살 부디끼고 사세요. 어릴 때 아니면 언제 그래요...11. ...
'13.3.14 9:46 AM (175.194.xxx.96)애셋 키우면서 나름 노하우랄까
전 무조건 저녁을 5~6시 사이에 먹이고 그담부터 미친듯이 몸으로 놀아줘요
1시간 정도 놀면 땀도 나고 지치거든요
그럼 욕조에 물받아놓고 씻으라고 해놓고 전 잘준비
애들 다 씻으면 누워서 책 한 5권정도 읽어 주고 토닥토닥 해주면 잘자요
애들 자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살금살금 돌아다니면 집안일도 하고 컴도 하고
중간에 깨는 아이 있으면 빛으 속도로 달려가서 살살 달래서 재우고....ㅠㅠㅠㅠ
초등6학년 정도 되니까 이제 슬슬 잠자리 독립할 기미가 보이더군요
근데 아직 엄마 껌딱지가 둘이나 더 남았다는게 함정ㅠㅠㅠㅠ12. 두딸맘
'13.3.14 10:15 AM (222.232.xxx.180)전 3,5학년 딸둘맘인데요 작은애 7살부터 별도로 재워서 성공했습니다. 울 애들은 아기때부터 8시~9시되면 불끄고 무조건 재웠지요... 습관이 들어선지 이제 둘이서 9시면 되면 침실로 직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