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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나요?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3-03-13 18:47:18

방금 일본 드라마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 봤어요.

국내에서 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다 보고,

후유증이 남아 요것도 11회까지 다 봤네요ㅎㅎ

 

보면서 너무 궁금했던 게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나요?

이 드라마가 실제 현실인지 궁금해요.

막 유치원생부터 학원 다니면서, 초등 입학시험 준비해야 하는 게 사실인지.

그 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많은 건지.

일부 명문 사립에 한한 건지, 모든 아이들이 다 초등 입학 시험을 보는 건가요?

자막으론 '수험'이라고 나오던데...

 

이게 실제라면, 일본 교육열도 엄청 높겠어요~

유치부때부터 시험 준비하면, 초중고는 어쩔;;

우리나라 보다 일본이 교육열이 더 높나요?

제 생각엔 우리나라 엄마들이 갑일 것 같은데...

 

제가 실제로 본 일본엄마는 교육열이 전혀... 안 보여서.

집에 아이 책도 열 권쯤 되나... 싶거든요.

 

사실 이웃집에 일본인 엄마가 살아서 물어볼까 했는데...

우리나라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일본꺼 표절인 것 같아서, 창피해서 못 물어보겠네요-_-;;

 

일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IP : 76.94.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로미
    '13.3.13 6:48 PM (180.64.xxx.211)

    공부는 주판 가르치고
    수영은 꼭 가르쳐서 보내는거 봤어요.
    공부시키는건 동네마다 다르더라구요.

  • 2. ㅈㄷ
    '13.3.13 6:50 PM (115.126.xxx.98)

    초딩 때 시험보고 들어가는 학교는
    대학까지..넌스톱...

    사립중 시험보는 학교있고요..

    근데..대부분 학비 싼 좋은 공립도 많기에..
    울나라처럼...인구 5분의 4가 입시에 열올리진
    않아요..세상 어디에도 이런 미틴 나라는 없어요

  • 3. ㄱㄷ
    '13.3.13 6:51 PM (115.126.xxx.98)

    일본 초등에 수영장 없는 학교 거의 없어요..

    그래서 수영장 없었다니까..놀래더라는..

  • 4. 원글
    '13.3.13 6:54 PM (76.94.xxx.210)

    그럼 초딩 때 시험보고 들어가는 학교는, 대학 입학까지 자동인 건가요@_@??
    드라마에선 '메이호 학교'라고 나오는데... 실제 이름인 건지.
    우리나라 처럼 '서울대->서운대'인 건가요?ㅎㅎ

    아, 옆집 일본엄마도 한국 엄마들의 교육열은 일본에도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구몬'같은 건 일본에서 온 거잖아요.
    그럼 우리나라 못지 않은 것 같아서...

  • 5. 에스칼레이터
    '13.3.13 7:04 PM (112.154.xxx.154)

    학교라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자동이죠. 그래서 거기 들어가려면 상당히 경쟁률이 쎄요.
    거긴 공부로만 승부하는게 아니라, 집안이랑 경제력, 부모 면접도 봐요.
    좀 끔찍한 얘기지만 8살짜리 아이가 죽었는데 범인이 옆집 엄마였어요. 이유가 자기애는 초등학교 입학시험 떨어졌는데 그 아인 붙었다고 순간적으로 욱했데요. 두집이 아주 친한 친구였다는데두요.

  • 6. 원글
    '13.3.13 7:10 PM (76.94.xxx.210)

    네??? 정말요???

    그렇담 그나마 드라마는 나은 거였네요...
    드라마에서 남의 집 아이 원서 찢어버리고,
    남의 집 아이 자퇴한다고 자기가 전화하고 그러는데... 정말 후덜덜하네요!

    에스칼레이터 학교 이름이 뭔가요@_@??

  • 7. ㄷㄱ
    '13.3.13 7:20 PM (115.126.xxx.98)

    ..........게이오

  • 8. 사립대학
    '13.3.13 7:42 PM (180.57.xxx.101)

    사립대학 부속 학교들은 에스컬레이터라고 보시면 되요
    국립대학 부속도 유치부 부터 시험쳐서 들어가야 하구요
    만 1~2세부터 수험준비교실을 다니면서 각 학교별 특성에 맞게 맞춰서 준비해요

    주변에 국립대학 부속 소학교 준비시키는 학부모가 있는데
    한달에 10만엔 정도 든대요. +구몬,예체능,영어, 유치원비용 들지요

    아이도 잘해야 되지만, 부모, 조부모 학벌까지 보구요
    사립대학부속같은 경우는 평범한 집에서는 꿈도 못꿔요.

  • 9. 일본은
    '13.3.13 7:47 PM (115.177.xxx.114)

    명문 사립 초등학교는 다 시험 봐야 해요
    에스컬레이터 아닌 학교두여

    그리고 공립말고 국립이라고 있는데 , 학비는 공립수준이나 시설이나 환경은 사립 수준인 학교요
    거기도 역시 시험 봐야하고 , 시험통과후 추첨 통해 다녀야 한다 들었어요
    그래서 유치원생 대상으로하는 입시학원도 많고 , 공부외적인것도 학원 많이 있어요

    물론 중고등학교 는 당연히 입시 있구요 ..

    일본도 학군따라 이사하는 엄마등 한국이랑 똑같이 있고 입시학원 엄청 성행해요
    그러니 도쿄대랑 교토대 가려고 재수 삼수 하는 사람 수두룩 하구요

    근데 사회가 안정되다보니 공부 아니여도 먹고 살만하니 공부에 한국만큼 목숨걸진 않아요
    한국에선 화이트칼라 아니면 빈민 추락 이미지 있는데
    일본은 화이트 칼라나 블루 칼라나 크게 생활형편이 차이나는것 같진 않네요

  • 10. 나고야
    '13.3.13 8:07 PM (121.145.xxx.103)

    전 나고야 근교에 살았었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주 일부라고 생각되요... 우리나라 영훈초등학교나 계성초등학교 보내려는 엄마들처럼 소수겠죠
    공립은 우리나라만큼은 공부 안시키던대요... 엄마들 보면 피아노나 구몬 학습지나 교습소 한개 정도? 보내는 엄마도 있고... 아닌 엄마들도 있고... 근데 초등학교 고학년 되니깐 중학교 입시때문에 학원 많이 다니긴 하는거 같았어요

    글구.. 남편 회사 (자동차 부품) 현장 반장(과장)이 연봉이 우리 돈으로 1억이 훨씬 넘었다고 들었네요
    블루칼라들도 기술만 있으면 먹고 살만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공부할 놈들은 열심히 하고 아닌거 같으면 기술배우는 분위기래요.(자부심을 갖고)

  • 11. 그로테스크
    '13.3.13 10:22 PM (218.146.xxx.146)

    기리노 나츠오의 소설 그로테스크를 추천합니다.
    일본의 사립학교에 다니는 여자애들에 관한 무시무시한 얘기입니다.

  • 12. 동경
    '13.3.13 10:57 PM (122.38.xxx.23)

    위분들 말이 맞아요..
    하지만 일본도 돈 있는 사람들이 더 유난떠면서 아이들 교육에 올인하던걸요..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에 돈을 들이지만 일본은 부모중 한명이 전문직이거나 집안이 좀 산다더가 하면 거의 다 아이들 교육에 신경 많이 써요.. 하지만 그걸 들어내지는 않죠.. 그래도 한국 엄마들이 교육에 많이 신경쓴다는 걸 아는지 저에게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얘기해 주고 그랬어요.. 그래서 알게됐죠.. 그전에는
    아빠가 의사인지, 변호사인지 모를정도로 수수하게 하고 다녀서 몰랐는데 어느날 제게 와서 조금식 교육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얘기하다 보니 아빠가 의사, 변호사, 아님 집이 잘 산다더가 그렇더라구요..

  • 13. ..
    '13.3.13 11:43 PM (175.126.xxx.200)

    일본은 한국에 비해 대입률이 매우 낮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문대라도 나와야지. 하는 의식이 팽배하다면
    일본은 중졸이든 고졸이든 크게 개의치 않아요.

    TV 프로그램에 대졸팀과 고졸팀으로 나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학력 낮은 걸로 웃기려는 의도 전혀 아니구요.
    그냥 하나의 차이로 인정하는겁니다.

    그게 가능한 건.
    생선장수를 해도, 초밥을 만들어도, 편의점을 해도
    좋은 대학 나와 큰기업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와 그다지 삶의 질이 다르지 않아요.
    알바만으로도 얼마든지 먹고 사는 게 가능한 나라에요.

    또하나.. 남의 인생과 내 인생을 별로 비교 하지 않아요.
    생선 장수를 해도 대를 이어 전문가 수준의 기술이 있으면 '달인' 같은 걸로 인정하구요.
    좋은 대학 나왔는데 아버지의 음식점을 물려받았다는 내용이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로
    방송에 소개되고 국민들이 모두 수긍합니다. 그게 아주 허름한 몇평 안되는 음식점인데도요.

    '이름을 잃어버린 여신'은 '그녀들의 특별한 하루'처럼
    일반적인 일본가정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 14. 극극소수죠
    '13.3.14 12:05 AM (14.52.xxx.59)

    일명 에스컬레이터 학교,게이오 보이 그런게 그런데서 나오는 말이구요
    그런 학교들은 대놓고 재력 부모 조부모 경력 다 봅니다
    그리고 일본은 엘리트조 라고해서 아예 대놓고 공부 할 사람만 하고,아니면 그렇게 신경 안써요
    우리나라가 이상한겁니다,될성싶지도 않은 애들 다 한 방향으로만 몰아가니까요
    아마 우리나라도 에듀푸어 생기고 하면 점점 다양하게 가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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