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주차장에서 인사접촉사고..

ㅠㅠ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3-03-13 17:44:52
방금 커피숍 지하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오래된 건물이라 주차장이 협소해서 미리 차량 한대가 들어와서 제자리 빠지길 기다리는 중에 주차관리인이 정리해 주는 상황이었구요.
저는 아저씨가 지시하는 대로 따랐고 한번에 출구쪽으로 빠질 수 없어 뒤로 잠깐 후진했다
나가야 했구요. 정말 앞 각도만 맞추려고 살짝 후진했거든요.
그 후진 와중에 아저씨가 부딪혔다고 뒷목잡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저랑 일행은 전혀 부딪힌 충격을 느끼진 못했고
그래도 부딪혔다 하시니 죄송하다고.. 병원 같이 가 보시자 했더니 자기 근무해야되고
낼 몸상태봐서 연락하겠다고 차량번호랑 제핸드폰번호 드리고 왔어요.
본인거 달랬더니 자긴 근무지가 확실하니 안줘도 된다고..
저희가 커피숍에 좀 오래 있었더니 2시간 무료주차하고 5000 원 추가주차비도
지불했는데 말투부터도 굉장히 신경질적이시더라구요.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그냥 전화오면 사고접수 하라고 하는데
오래된 주차장이라 cctv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시가서 확인하자니 다쳤다는데
더 자극하는 듯해서 못 갔어요.
느낌상 아저씨 성향으로 봐선 낼 제대로 전화 올 것같은데..
만약 확인할 만한 증거가 없으면 아저씨 주장이 우선인가요?
왠지 좀 억울한 생각이 드는데 방법이 없는 거겠죠?
그리고 연락처만 주고와도 되는 건가요?

IP : 115.143.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락 오면
    '13.3.13 5:56 PM (125.128.xxx.42)

    점잖게 많이 다치셨냐고 안부 묻고 보험처리하세요.
    인사사고는 일단 일어나면 경중에 관계없이 감정적으로 부딪히다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보험처리 하셔도 할증은 없고 감액만 안될 거에요. 그것도 갱신할 때 지급금액을 보험사에 지불하면 없었던 걸로 처리할 수 있어요. 아저씨랑 길게 얘기하다 감정 다치지 마시고 보험처리하시고 갱신 시에 고민해보세요.
    인사사고는 무조건 낸 사람 잘못입니다. 억울해도 할 수 없어요.

  • 2. ㅠㅠ
    '13.3.13 6:13 PM (115.143.xxx.204)

    댓글 감사해요.
    우린 고속도로에서 서행중 받혀 차가 찌그러지고 식구들 다 상당한 충격을 받았음에도 특별한 외상이 없어서 그저 뒷목잡고 나가야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만 했었는데...
    다들 내 맘 같지 않고 워낙 교통사고 과잉진료에 대한 뉴스를 너무 봤나봐요.
    티는 못 냈지만 아저씨 너무 오바하는 듯이 느껴져서리..
    특별히 감정적으로 맞서지 않았고 윗분 말씀대로 전화오면
    치료 잘 받으시라 해야겠어요~

  • 3. ..
    '13.3.13 6:47 PM (58.141.xxx.19)

    블랙박스 없으세요? 이참에 꼭 달으세요. 없으면 진위를 가리기가 힘들어서 참 애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632 불안한 노후.남편이 연하라 다행이다. 2 가키가키 2013/04/02 1,643
236631 신용카드 연회비 질문드려요~ 4 비취향 2013/04/02 965
236630 그들이 이렇게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는건 본인들 면죄부받고자 남을.. 8 2013/04/02 1,625
236629 젤리씹다가 금니가 쑥 빠졌는데.. 치료비가 얼마쯤? 8 금금 2013/04/02 8,127
236628 강서구청 4거리에서 목동 현대 백화점까지 먼가요? 3 ... 2013/04/02 644
236627 박근혜 대통령 '격노' 19 세우실 2013/04/02 3,364
236626 경찰 "박시후 준강간 및 강간치상 기소의견 송치.. 1 헐??? 2013/04/02 1,203
236625 전화영어 수강안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네요 커피프린스2.. 2013/04/02 439
236624 양도세신고 직접하기도하나요 1 세금문의 2013/04/02 1,807
236623 샴푸 이렇게 해보니까 좋네요 12 atta 2013/04/02 5,675
236622 딸 아이가 흘리고 다니는게 너무 많아서 화가 나요 2 ... 2013/04/02 661
236621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깊은형 압력솥 쓰시는 분 어때요? 3 휘슬러 2013/04/02 4,144
236620 사업에 성공하신 남편분들 2 내조 2013/04/02 1,655
236619 당귀세안 후 부작용? 홍조 3 아이비 2013/04/02 1,869
236618 야×르트 회사에서나오는비타민 1 비타민 2013/04/02 435
236617 대학생 딸래미 외모걱정 22 ㄹㄹㄹㄹ 2013/04/02 4,103
236616 송씨 보며드는생각이 8 ㄴㄴ 2013/04/02 2,393
236615 집에서 자유롭게 부업하실 현실적인 수입방안 제시합니다. 2 프리랜서 2013/04/02 2,513
236614 화면캡쳐..갑자기 그림판이 안되네요.. 1 화면캡쳐 2013/04/02 528
236613 팀 버튼 전 미리 예매하고 가면 좀 낫나요? 4 .. 2013/04/02 840
236612 엄마 모시고 여행가는데요 ... 2013/04/02 451
236611 장터에서 농산물 판매~~보름이 지난 지금도 입금 안하고 연락도.. 9 주현맘 2013/04/02 1,494
236610 남편이랑 설경구에 관한 이야기중에... 17 ******.. 2013/04/02 4,937
236609 4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2 305
236608 선물하기 좋은 차종류 추천해주세요 5 .... 2013/04/02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