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섯살 넘어가는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3-03-13 16:17:16

갸들이 말썽부리거나 속상하게 하면 이런 말 나오지 않으세요? ㅎㅎ


내년이면 학교 갈 녀석들이 이럴래??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괭이 두 마리가 이제 다섯살 넘었는데
마냥 애기 같더니만 어느 새 표정이나 하는 짓이 뭔가 연륜이 느껴지면서
얘들도 나이를 먹었구나... 사람이면 유치원 다니고.. 내년, 내후년이면 학교 가겠구나 
뭐 이런 생각들더라구요.

또 한편 괭이들은 이제 완연한 중년이니 건강관리 잘해줘야겠다.
오래오래 살아야 할텐데.. 뭐 이런 복잡한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 한 녀석이 변비로 고생하는 걸 보고 나와서 그런가봐요.
출근하느라 바빠서 일단 나왔는데.... 퇴근하면 쾌변 사가서 좀 먹여봐야겠어요.




IP : 203.248.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3 4:19 PM (180.64.xxx.229)

    전 사람 나이로 환산해서 생각해요.
    전에 어떤 분이 강아지 나이 환산표 올려주셨는데 저희 강아지가
    태어난지 1년 6개월쯤 지나 애기라고 생각했더니
    그 표에 의하면 스무살이 넘었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그래요.
    이 놈의 자식 군대 가야할 나이에 뭐하는 거야,
    저희 딸은 오빠 용돈 좀 주지 이러구요.

  • 2. 개들은
    '13.3.13 4:24 PM (118.209.xxx.81)

    반살 되면 어느 정도 의젓해 지더라고요.
    중형개라 그런지 크기도 이제 허벅지 높이 정도까지 오고
    그전처럼 설치고 팔딱거리지 않고
    ~~야~ 하고 부드럽게 부르면
    부드러운 표정으로 스~윽 쳐다볼 줄도 알고 ^^
    아기때는 부르면 팔랑거리며 뛰어오쟎아요.

  • 3. ..
    '13.3.13 4:25 PM (203.248.xxx.14)

    고양이는 x 7 하면 사람나이라 하더라구요. 건강 나이는 그런 식으로 챙기는데
    그렇게 생각함 나이를 너무 빨리 먹으니 좀 슬퍼져서요.
    같이 봄여름가을겨울 지낸 세월이 뭔가 더 진한 느낌도 있고.. 그래서 걍 학교 갈 녀석들 취급해요 ㅎㅎ

  • 4. ..
    '13.3.13 4:27 PM (203.248.xxx.14)

    중형견 멋지죠~ 개랑 고양이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본가에서 말썽쟁이라 아빠한테 맨날 혼나는 푸들 생각나네요....

  • 5. 어이쿠...
    '13.3.13 4:35 PM (116.120.xxx.111)

    우리집 큰괭은 49세
    작은놈이 35세....으 징그러...
    ^^그래도 제눈엔 천년만년 애기들...
    아까도 자는 녀석 귀에다 대고 어디서 이리 귀욤귀욤 열매 먹고 귀여운거냐고...
    물어봤네요.

  • 6. 허어...
    '13.3.13 4:49 PM (118.32.xxx.209)

    우리 아들이 98세라니.... *7은 너무 무섭네요. 아직도 혼자 우다다하고 그러는데ㅎㅎ
    14년간 매일매일 더 귀여워지는거 같아서 큰일이에요. 빠져나올수가 없어용

  • 7. 알롱지
    '13.3.13 5:06 PM (39.115.xxx.35)

    우리집 푸들녀석 8살입니다. 사람나이로 치면 52세정도...
    저도보다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꼬꼬마로 부릅니다.

    자기전에 양치질하는데, 어떤 땐 귀찮아서
    "이제 학교가야 되는데, 양치질은 니가 좀 하믄 안 되겠니?
    니가 치카치카하고 와서 이빨닦아써염, 간식주셈 이럼
    안 되겠니?" 이럼니다.

    양치질 하루 건너뛰면 이녀석 잇몸에서 피가 좀 나네요.
    세월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해요.

  • 8. 냥이 엄마
    '13.3.13 6:45 PM (220.86.xxx.221)

    저희집 괭이는 4살.. 아무튼 사람 나이로 하면 우리집 대학생, 고등학생 아들들보다 나이가 많은걸로.. 그래서 아들들이 나갔다 오면 괭이한테 누나 학교 갔다 왔어.. 그러고들 놀아요.그러다 수 틀리면(물거나 쓰다듬는 손길 거부하면) 그냥 괭이 나이로.. 누가 오빠한테 그러랬어..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949 올리브유 불순물있는데 먹어도 될까요? 1 아침 2013/05/02 1,652
246948 중학교도 반모임을 하나요? 5 궁금 2013/05/02 1,609
246947 특례학원에 관하여 묻습니다. ... 2013/05/02 644
246946 면역증 떨어져 생긴다는 질염 2 내음 2013/05/02 2,116
246945 영양제 싸게 사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학부모 2013/05/02 652
246944 저 중1때 첫시험 생각나요 4 2013/05/02 766
246943 2억5천 집해가는데 혼수 천만원 글 읽고... 13 비가오네요 2013/05/02 7,371
246942 자기들 적금깨기 싫다고 돈벌려 달라는 사람. 20 mm 2013/05/02 4,200
246941 초등시험궁금해요. 1 토마토 2013/05/02 590
246940 어린이집에서 음식 협조를 해달라고 하는데요.. 7 ... 2013/05/02 1,760
246939 수능중독증 12 .. 2013/05/02 2,734
246938 공무원인데 남자가 2억5천짜리 집해오고 여자는 천만원 혼수 해간.. 4 ... 2013/05/02 3,656
246937 5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2 453
246936 어느 진상엄마를 보았어요,, 50 코코넛향기 2013/05/02 17,423
246935 (층간)소음 측정 어플 있나요? 1 차차차 2013/05/02 3,509
246934 장옥정 같은 드라마 저만 불편한가요? 20 2013/05/02 4,210
246933 네델란드가 참 독특한 나라에요. 17 대국굴기 2013/05/02 5,377
246932 엄마가 하는 행위중 가장 싫어했던 행위중 하나. 18 리나인버스 2013/05/02 14,727
246931 고양이 키우는 집사님들!!! 12 애묘인 2013/05/02 1,481
246930 카카오스토리 계정 두개 만들어보신분? 2013/05/02 1,487
246929 암은 저절로 완치되기도 합니다. 3 생과사 2013/05/02 2,891
246928 여학생들 관리하기 너무 힘드네요 3 빨리꾸꾹 2013/05/02 1,720
246927 급질)프랑스에선 결혼하면 2 Estell.. 2013/05/02 1,471
246926 주변에서 소개팅이 많이 들어온다는건.. 5 .... 2013/05/02 3,021
246925 좋아하는 영화의 기억나는 명대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9 갈잎 2013/05/02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