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ditorial/column/newsview?newsid=20130312215312929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전격 선언하고 귀국했다. 그것도, 석연치 않은 '삼성 X파일 공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유죄 판결 때문에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 을 콕 찍었다.
국회의원 지역구가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의 소유물은 아니다. 누구든 출마할 수 있고, 또 그런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냥 일개 후보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가까운 사람에게 '새 정치'를 열 희망의 상징이며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자인 그라면 출마선언 전에 반드시 했어야 할 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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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새 정치'를 열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의로운 정치'를 열 수 있으리라고 믿을 수는 없다. 그저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최대한 많은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구태의연한 정치인'이 또 한 명 나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어제 표창원 전교수가 한겨레에 광고를 냈네요.
http://t.co/60dy0PDR1G (한겨레 신문 광고)
저는 노회찬 전 의원을 지지합니다!
저는 노회찬 전 의원과는 사상과 이념이 다른 보수주의자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진실을 파헤친 그의 용기를 지지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
진정한 보수는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진실을 숨기지 않습니다.
노회찬의 입을 틀어막았다고 좋아하는 그 순간이 보수의 나락입니다.
말하고 싶은 자 말하게 하십시오!
표현의 자유는 보수의 제1의 원칙이자 헌법이 보장하는 가치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한 사람 표창원이 올립니다.
2013년 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