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못했는데 잘하게되신분 비법좀...

입맛도없네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3-03-13 13:36:26
입맛도 없는데 요리를 못해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요리 잘하는게 이렇게나 하늘이 주신 재능인지 정말 몰랐어요

밑반찬부터 뭘해도 맛이없으니 식사하는것도 즐겁지않고...
좋은재료가 생겨 블로그 찬찬히 뒤져 해봐도 기대이하 ㅜㅜ
뭐가 한그릇 뚝딱. 쉬운반찬이라는 건지...
남편이랑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잘하게되신분들 어떤 계기가 있으신가요?
학원이나 문화센터를 다녀보면 나을까요?

잘하시는 분들은 원래 잘하신건가요?
예체능 나왔는데 차라리 요리 잘하는 재능을 주시지...ㅜㅜ




IP : 1.241.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3 1:43 PM (218.159.xxx.77)

    하다 보면 언젠가 느는 것을 알게 되요. 저도 직장만 다니느라 요리도 못배우고 결혼했는데 관심가지고
    자꾸 하다보니 왠만한 반찬은 하게되던데요.

  • 2. ...
    '13.3.13 1:45 PM (110.14.xxx.164)

    다른 재능처럼 타고난것도 있는거 같아요
    똑같이 해도 맛이 다른거 보면..
    우선은 관심있고 많이 해보고 미각이 발달해야 합니다

  • 3. ...
    '13.3.13 1:46 PM (61.43.xxx.115)

    책에 나오는대로 용량 꼭 지켜서 해보세요.
    계량스푼 계량컵 필참 하시고요. ^^

  • 4. ㅇㅇ
    '13.3.13 1:46 PM (203.152.xxx.15)

    하다 보면 늘던데요. 요리프로그램도 자주 보고 요리 레시피도 찾아보고 그러다 보면
    기본양념이라는게 뭔지 알게 되지요..
    어디에 뭐가 어떤 비율로 들어가야 하는지..

  • 5. ^^
    '13.3.13 1:48 PM (113.10.xxx.125)

    일단 요리나 먹는 것에 대한 관심
    그리고 반복학습.
    계량컵과 계랑스푼의 생활화.

  • 6.
    '13.3.13 1:50 PM (220.85.xxx.157)

    일단 미각과 후각이 발달해야 할것 같아요

    기본적인 식욕도 있어야 하고

    근데 공부도 타고난형 노력형이 있으니 비슷할것 같아요

  • 7.
    '13.3.13 1:59 PM (118.42.xxx.42)

    먹는거, 맛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요리 더 빨리배우고 잘하는건 있는듯하지만

    세상에 공부하고 노력해서 안될일은 별로 없자나요..
    기본양념만 만들줄알면 요리 별로 안어려울거 같은데요ㅡㅡ

  • 8. 원글
    '13.3.13 2:12 PM (1.241.xxx.70)

    정말 정성스런 댓글들 감사해요
    요즘 계속 입맛이 없어서 한끼라도 잘 먹고 싶었는데 의욕이 꺾이니 이런 우울한 글까지 쓰게됐네요

    간 맞추는게 제일 어려워요

    그럼 예를들어 배추 반통을 사용하라고 하면 꼭 반통만 사용하시나요?
    저는 멸치 한줌, 두부 반모... 이런 양에 감이 없는거 같아요
    콩나물도 생기면 꼭 한봉지를 다 써야할거 같고...

    이런거가 잘못된거죠?

  • 9. 안티포마드
    '13.3.13 2:26 PM (220.85.xxx.55)

    문화센터나 구민회관 등에서 하는 가정요리 등록하시구요,
    저울, 계량스푼, 계량컵 사시구요..

    블로그에 나와 있는 레시피 보고 따라하면 내 입맛과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는 일이 많잖아요.
    그럼 의욕도 꺽이고 자신감만 잃게 되죠.
    요리 교실 다니면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과정까지 한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로 내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얻을 수 있어요.
    선생님이 알려준 레시피가 달다 싶으면 설탕만 조금 줄이는 식으로요.
    그렇게 기본 양념 공식(찌개, 조림, 불고기, 무침 등등 양념비율)을 익혀 놓으면 한식 요리 절반은 된 거예요.
    그리고 배추 반 통이면 얼마나 큰 배추의 반 통을 말하는 건지 잘 모르잖아요?
    요리 교실에선 눈으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 와서 혼자 할 때도 실패할 확률이 줄고요.

    저도 손맛 무지하게 없고 눈대중도 못 하고 아예 감이나 눈치라곤 없는 사람이어서
    매 끼 준비하는 것이 고역이었는데
    요리 학원에서 기본 요리 몇 개 익힌 뒤로는
    조금씩 응용도 하게 되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도 하게 되고
    그럭저럭 재미나게 먹고 살 정도는 되었어요.

  • 10. 뒷북ᆢ
    '13.3.13 4:33 PM (117.111.xxx.109) - 삭제된댓글

    요리는 관심! 정성인거같네요
    제 경우엔 재료준비가 잘되면 맛은 어느정도
    보장되던데요 우선싱싱한것,냉동보다는
    생물재료들이 요리했을때 당연히 맛있더라는
    염도계 사용하니 간 맞추기가 알맞게되더라구요.
    마늘,생강등 미리 갈아서 준비,육수도 미리준비
    기본이 준비되면 조리시간이 짧아져요
    자꾸 하다보면 늘어요 처음에 조금씩 시도해
    보시면 차차 잘되구요 나름 재밌어지더라는~~

  • 11. 바다
    '13.3.13 7:22 PM (211.36.xxx.53)

    쪽지 주세요
    제가 쉬운 레시피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께요ᆢ

  • 12.
    '13.3.14 1:52 PM (119.71.xxx.92)

    원글님
    배추크기마다 다 다르겠지만 배추 반통을 우선
    요리해서 먹어보시구요
    남으면 쌈두 싸서 드셔 보시구...배추도 살짝 데쳐서
    나물로도 드셔보시구요
    그렇게 하다보면 다양한 요리 방법이 생겨요

    윗님들이 말씀하신거처럼 계량컵 사용하시다 보면
    손에 익는다고나 할까요

    불고기 한근에 간장 얼마, 소금 얼마 하고
    대중이 잡히구요. 혹 야채를 첨가한다면 간을 좀 추가 하는 식으로요
    좀 실패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기실 꺼예요^^
    콩나물 한 봉지 다 안 쓰셔도 되요
    손만 커져요 다 먹지도 않아요
    콩나물 반봉지 먹고 남으면
    다른 콩나물들어 있는 요리 생각해서 사용하는것도
    중요하구요
    예를 들면 찌게나 국에 조금,쫄면도 좋고요
    라면에 조금 넣어서 먹으면 국물도 시원하고 좋구요
    다만 빛이 안들게 냉장고에 보관하는것도 중요하겠죠
    그러다 보면 나름 요령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지나가다 약간의 첨가 적어 보고 가요
    결혼 18년차 아줌마 요령이었습니다 ^^

  • 13. 원글
    '13.3.16 2:42 PM (1.241.xxx.70)

    너무 뒤늦게 답글다네요 충고 주신분들 너무 소중한 글들이네요
    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요
    항상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027 6개월은 먹고살수 있는 냉장고 10 냉동실만땅 2013/04/18 3,045
242026 아내 생일선물로 현금 or 백화점 상품권 6 아끼오아껴서.. 2013/04/18 1,925
242025 삼생이보다는 차라리 사랑아가 더 낫다는 생각이..-.-;; 9 jc6148.. 2013/04/18 2,397
242024 (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7 눈물. 도와.. 2013/04/18 2,678
242023 돌아이 아짐 어쩔까요, 1 .. 2013/04/18 960
242022 족발삶아 지금 식히고 있는 중인데요 9 ... 2013/04/18 2,294
242021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벚꽃축제 가능한가요? 3 벚꽃축제 2013/04/18 1,096
242020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반려견과 유기견 그리고 가족 문제 9 슬픔 2013/04/18 1,428
242019 튤립이 졌어요 보관은? 7 sksmss.. 2013/04/18 5,429
242018 급질>> 윤선생 회원가입을 어디서 하는건가요? 2 ... 2013/04/18 953
242017 왔어요. 왔어.. 베게가.. 3 ... 2013/04/18 1,603
242016 친엄마와 학원선생님의 차이가 뭘까요? 4 심각 2013/04/18 1,538
242015 카스 친구목록 다 끊으면 혼자만 볼 수있나요? 5 행복 2013/04/18 2,721
242014 일하기 싫어요 2 갑을병정녀 2013/04/18 1,191
242013 언니가 남편에게 컴퓨터 관련 일을 자꾸 부탁해요. 35 추억 2013/04/18 5,528
242012 고1 학부모님들께 질문요~ 6 궁금 2013/04/18 1,101
242011 빕스알바 10 알바 2013/04/18 3,103
242010 분당떡집 소개 부탁 드려요. 4 분당떡 2013/04/18 2,868
242009 김치들어간 요리(김치볶음밥,김치전 등)에 김치를 많이 넣어도 김.. 김치맛 2013/04/18 769
242008 영국 아동복 브랜드 '줄스'라고 혹시 아시나요? 3 아시나요 2013/04/18 1,823
242007 친구들과 인연을 끊는다는 것.... 16 착찹 2013/04/18 5,861
242006 공공장소에서 등미는 사람들 대처하기 10 밀지마 2013/04/18 2,209
242005 도우미 아줌마 얼마를 드려야 할지 여쭈어요 8 급해요 2013/04/18 1,533
242004 궁합은 상대적이란 말 무슨 뜻인가요? 2 .. 2013/04/18 2,539
242003 고민되네요. 2 그리고그러나.. 2013/04/18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