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이뿌구 착해서
내 딸인게 너무 감사해요
아기때 한시도 안떨어지려해서
포대기끈이 터지도록 업었어요
그때 그렇게 힘들게 하곤
커면서는 뭐든지 알아서 하고
공부도 혼자서 잘하고
정말 입댈게 없는 딸이예요
뭐든 시키면 잘 따라주고 열심히 했구요
안한다 싫다 소릴 안했어요
어제 뭔 얘길하다가 담에 내 엄마로 태어나서
학원도 많이 보내고 할거라고
얼마나 잘하나 본다구요
너무 놀래서 학원다니기 싫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냥 엄마랑 있고 싶어서라는데
자꾸 맘에 걸리네여
늘 재잘재잘 학교서 있었던일 얘기하고
안아달라하고 하는데
이런말 하는거
제가 싫어서일까요?
성격이 워낙 잘 참고 착해서 늘 신경 많이 쓰구 존중해서 키우는데 넘 맘이 쓰이네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딸이 내 엄마로 태어날거래요
엄마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3-03-13 11:51:12
IP : 221.167.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스런 여자
'13.3.13 11:56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행복하시겠어요.
공부 잘 못해도 어디가든 사랑 많이 받을 따님이네요.
사랑스러울듯. ㅎ2. ㅎㅎ
'13.3.13 12:43 PM (210.180.xxx.200)요즘 아이들 참 힘들어요~
3. 몹쓸...
'13.3.13 12:57 PM (121.141.xxx.249)읽다가 로긴했어요,,,^^
저는 올 초등4학년 되는 딸이 있어요,,,
제딸도 얼마전 저에게 그럽니다.
나중에 다시 태어난다면,,,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다고,,,
순간 장난삼아 왜~ 엄마테 복수하게? 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다시 태어나도 엄마랑 만날수 있자나요,,,
하면서, 다시 딸로 태어나도 괜찮고요,,,하는
딸의 말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그때가 생각나서,,,^^;;;
제가 그리 푸근하고 좋은 엄마는 아니라는거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내딸에게서 듣는 말이...
다행이,,,다음 생에도 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좋은뜻으로
받아들이고,,,웃어봅니다...
원글님도,,, 좋게 생각하세요~^^4. ...
'13.3.13 1:59 PM (210.123.xxx.60)와이프랑 딸이 저러고 놀던데 다른분들도 그러시네요 ㅎ
5. ...
'13.3.13 7:39 PM (112.121.xxx.214)이제 5학년이 된 울 딸은..TV 에서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자..
그럼 자기가 70살이 되도 100살인 엄마랑 놀 수 있겠네? 하고 좋아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3421 | 동치미 에서 최은경 아나운서 옷 9 | ,, | 2013/03/24 | 9,578 |
233420 | 어린시절 북파공작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었는데... | ... | 2013/03/24 | 655 |
233419 | 남편이 임플란트 3개해야하는데 견적이 천만원나왔어요 26 | 치과싫어 | 2013/03/24 | 11,313 |
233418 | 최근현대새차구입하신분.. 3 | .. | 2013/03/24 | 640 |
233417 | 통장 길거리에서 잃어버렸을때..??ㅠㅠ 7 | .... | 2013/03/24 | 4,246 |
233416 | 오제끄 하이앤터치 2 | 현대 | 2013/03/24 | 1,291 |
233415 | 감기약 포장지 포일을 삼켰어요 | ㅠㅠ 바부탱.. | 2013/03/24 | 657 |
233414 | 강아지 키우시는분~~~ 16 | 복덩이엄마 | 2013/03/24 | 3,023 |
233413 | 친일파 민영은 후손 '땅 찾기'에 시민단체 화났다 4 | 세우실 | 2013/03/24 | 889 |
233412 | 클라이밍하시는분들께 여쭤봐요 6 | 칼카스 | 2013/03/24 | 2,337 |
233411 | 코스트코 식품도 환불되나요? 41 | ... | 2013/03/24 | 9,220 |
233410 | 목욕이 싫어요. 21 | 깔끄미 | 2013/03/24 | 4,109 |
233409 | 템퍼 tempur 베개?? 그 외 베개 추천해주세요~ 10 | 보라베개 | 2013/03/24 | 9,858 |
233408 | 한방에 | 알람 | 2013/03/24 | 452 |
233407 | 통밀빵 도전하고파요.. 3 | 초보맘 | 2013/03/24 | 1,354 |
233406 | 컨벡스 샌드와플그릴 쓰시는 분 어떠세요? 2 | 사고싶다 | 2013/03/24 | 977 |
233405 | 경남 김해인데요 | 현규맘 | 2013/03/24 | 770 |
233404 | 동생이 애기를 낳았어요 4 | 이모 | 2013/03/24 | 1,552 |
233403 | 1년 이자가 얼마인가요? 2 | 초등새내기 .. | 2013/03/24 | 1,106 |
233402 | 대륙의 미인계有 | zzz | 2013/03/24 | 1,633 |
233401 | 가사도우미 문의할게요 1 | ^^ | 2013/03/24 | 915 |
233400 | 구의동 즉석떡볶이 크레파스 | sfs | 2013/03/24 | 994 |
233399 | 중1여아 교복스타킹 조언해주세요 5 | 스타킹 | 2013/03/24 | 2,214 |
233398 | 남자애가 냄비하고 엄마화장품 갖고노는데 이상한가요?? 24 | 궁금 | 2013/03/24 | 2,493 |
233397 |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생일인데 외식 장소 추천좀 해주세요 3 | 생일 | 2013/03/24 | 7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