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대청소 한답시고 이것저것 꺼내다가
유리병이 얼굴에 떨어지면서 쎄게 맞고 뚜껑부분 모서리부분이 얼굴에 긁혀서
길게 찰과상 선이 가있는 상태거든요
뻘겋고 줄이 가있는 상태죠 지금요
그런데 흉터가 질것도 같아 인공피부같은거 요새 애들 붙히는거 약국에서 사다가
붙히고 있다가 아무래도 더 흉질것도 같아서
동네 피부과에 갔었거든요..
거기서 보더니 흉터 남을것 같다고..재생레이저 쐬고 가라고
그래서 쐬고 무슨 재생크림이라고 주던데 세상에 딱 5ml되는 작은연고가 63,000원이래요
어쩔수 없이 사서 받아왔는데 뒤에 설명서를 보니 약성분은 한개도 없고
의약외 화장품이라고 써져있고..
인터넷 뒤져보니 피부과에서 파는 화장품이더라구요
거기선 인공피부같은 그 테이프는 붙히지 말라고 해서 그 화장품이라는것만 열심히 발랐는데
오히려 더 뻘개진것 같고
진짜 좀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나중에 다른 피부과 갔을때 어떻게 나오나 하고 또 다른 피부과에 갔었어요
여기도 갔더니 또 무슨 열나오는 레이져를 쐬고 가라고 하더니
되게 뜨거운기운이 나오는 무언가를 눈을 가리게 하고 쐬주더라구요
타이머 맞춰놓고서요..
상처부위도 따가운데 뜨거운거 쐬고 있으니 되게 아프더라구요
다 쐬고 간호사한테 이렇게 뜨거운거 쐬도 되냐고 했더니..
원래 다 그렇다고 그러는데
여기선 또 살색테이프 그걸 또 붙혀놓더라구요.
그리고 또 몇만원을 받고..
대체 이 피부과 다르고 저 피부과 다르고.. 금액도 천차만별 ..
좀 깊은 찰과상인데..왜들 이렇게 가격은 다 다를까요?
그 레이져가 비보험이라고 말해주던데..비보험 레이져 하나라도 더 쐬게 해서 장사할려고
그러는걸까요?
그냥 첨부터 마데카솔이나 바를걸 괜히 시간낭비, 돈낭비 한것만 같은데..
약 5센치정도 찰과상을 저런식의 레이져를 쐬는게 맞긴 한건가요?
제가 피부과를 안가본지 꽤 오래되어서 요즘 추세가 저런추세인건지..
아니면 하나라도 돈 더 벌려는 장삿속인지 궁금해서요
무엇보다 궁금한건
찰과상이나 상처는 될수 있으면 자극을 주지 않는게 나을것 같은데..계속 레이져를
쐬면 되려 안좋을것 같은데..
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이런경우가 맞는걸까요?
약 1~2주는 매일 다니라고 하는데
진짜 그냥 마데카솔이나 바르고 있을까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