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 소질없는 초등2학년 미술학원 보내면 나아질까요?

곰손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3-03-13 11:06:33

초등 2학년 여아입니다.

엄마, 아빠 닮아서 곰손이예요. ㅠ.ㅠ

1학년때 그림일기 매일 쓰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 했고 그림을 잘 못그리니까 그림 그리는 자체를 싫어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그 마음을 저도 잘 아는게 저 역시 그랬어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차라리 창의력 올려주는 미술 교육 이딴거 말고 그림 그리는 방법, 기술을 몇달이라도 배우면 그 스트레스가 조금 해소되지 않을까 싶길래 집 근처 미술학원 알아보고 있었는데 시이모님이 반대하세요. (시이모님이 딸아이 애기때부터 봐주고 계세요)

아들들 어려서 미술학원 보내봤지만 보고 그리기 연습만 하기 때문에 소질 있어서 발전시키려는 아이 아니고는 아무 소용 없더라면서요.

그림 그리는거 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뭘 학원을 더 보내냐고 지금도 너무 많이 다닌다고 더 늘리지 말라고 하시네요.

방과후 1개, 바이올린 레슨 주 2회, 학습지 주 1회 정도 하기 때문에 저는 미술학원 하나 늘리는건 괜챦다고 생각하고 아이도 오케이 했었으니 이건 문제가 안되구요.

미술학원을 저도 남편도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워서 그림 그리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런 제 생각이 현실과 안맞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IP : 164.124.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3 11:11 AM (110.14.xxx.164)

    우리 아이보니 별 소용없더군요 ㅜㅜ
    그래도 보내보세요 우리앤 효과는 없어도 좋아했어요

  • 2. 원글이
    '13.3.13 11:16 AM (164.124.xxx.147)

    5살때 미술로 생각하기 주 1회를 1년간 보냈었어요.
    거기는 놀러 보냈었기 때문에 그냥 물감 칠하고 뿌리기 놀이하고 하는거라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미술 자체를 싫어해요.
    미술학원도 제가 그렇게 못하겠고 하기 싫으면 차라리 방법을 조금 배워보면 어떻겠니? 그럼 힘든 마음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말해서 아이가 그러겠다고 한 거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아이가 미술학원을 좋아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ㅠ.ㅠ

  • 3. 스노피
    '13.3.13 11:17 AM (59.5.xxx.118)

    어린 아이가 몇달배워서 그림그리는 기술이 늘진않아요.그림이 암기과목도 아니고.

  • 4. 이제 3학년
    '13.3.13 11:24 AM (175.223.xxx.217)

    우리 아들 그림 졸라맨 수준이었는데
    미술학원 보냈더니 반년 정도만에 그림에 자신감이 붙었고
    별 건 아니지만 미술대회 상도 받아왔어요.
    다른 것 보다 학교에서 그림 그릴 때 스트레스 받는 게 없어져서 감사해요.

  • 5. 도움
    '13.3.13 11:28 AM (61.73.xxx.109)

    저희 아이는 도움 많이 됐어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그 부분에서 요령이 좀 생겼고 크게 미술실력이 늘고 그러진 않더라도 저학년땐 보내보는것도 괜찮아요

  • 6. 좀 오래 배우면
    '13.3.13 11:32 AM (180.65.xxx.29)

    화가 할것 아니면 태크닉은 배워요. 남들 보면 잘그리게 보이게

  • 7. 제 경험
    '13.3.13 11:45 AM (113.10.xxx.125)

    초등학생이라면 보내보세요. 제가 창의력이 조금 부족해서 어릴적부터 보고그리기는 잘했는데 상상화라던가 눈에 보이지 않는건 잘 못그렸어요. 그러다가 초2때 미술학원다니면서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새를 그린다거나 나무를 그린다거나 형상화해서 그릴 수 있는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그림실력이 확 늘었어요.
    5, 6학년땐 학교 미술선생님께 예고 가보란 소리까지 들었거든요. 물론 전 제 스스로가 보고그리기만 잘 한다는걸 알아서 그 길로 가진 안았구요.
    그림그리는 스킬을 배우고 나면 그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질거에요.
    대신 선생님/학원을 조금 잘 고르셔야 할 것 같아요. 칭찬많이해주고 감싸 안아주는 스턀의 선생님을 구해보세요.

  • 8. ^^
    '13.3.13 1:25 P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초등 2학년 담임선생님 말씀이.. 어떻게 모든 걸 다 잘 할 수 있냐고.. 그래서 저희 아이도 미술 학원 안 보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07 18k세트 2013/04/16 758
242306 조센일보 기자를 광고지사장 겸임발령 2 구름 2013/04/16 886
242305 이것도 피싱일까요? 2 이것도 2013/04/16 892
242304 양배추로 며칠사이 1킬로 뺐어요..ㅋ 2 양배추 2013/04/16 3,749
242303 잠깐만 나갔다 와도 몸이 아파요 6 바람바람 2013/04/16 2,155
242302 작년 김장속이 있네요 9 말할수있는비.. 2013/04/16 1,369
242301 전교임원하면 수백깨진다는데 8 yaani 2013/04/16 2,927
242300 무관사주여도 결혼생활 행복하신 분 계신가요?? 2 갑갑 2013/04/16 8,734
242299 MBC에서 가정성교육 나오네요. 2 ㅇㅇ 2013/04/16 1,348
242298 토오픈구두 신을 때 스타킹 신으면 패션테러리스트일까요? 12 이런고민 2013/04/16 6,145
242297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인이 누가 있을까요? 8 유명한 시인.. 2013/04/16 6,622
242296 이 경우 제가 아이들을 봐줘야 하는건가요???? 31 난감 2013/04/16 5,962
242295 김장양념으로 4 김치 2013/04/16 1,146
242294 급)제주 유채꽃 2 ^^* 2013/04/16 808
242293 신랑이랑 함께하는 태교 ^_^ 나만의쉐프 2013/04/16 718
242292 두유 많이들 드시나요?? 20 두유 2013/04/16 6,067
242291 빵집에 파는 빵중에 달걀 안들어간거 뭐있나요? 4 달걀 2013/04/16 1,238
242290 요즘 김밥이 심하게 떙깁니다. 7 힐링이 2013/04/16 2,000
242289 화났을때 스스로 처방하는 신경안정제 공유해봐요~ 26 후아 2013/04/16 5,621
242288 가벼운 썬크림의 갑은 뭘까요? 32 ... 2013/04/16 6,504
242287 멀티쿠커 쓰시는분?? 3 .. 2013/04/16 2,330
242286 사람 싫은티를 면전에 대놓고 하는 사람을 어찌 대해야할까요? 8 비밀 2013/04/16 5,203
242285 엄마혼자 미국가시는데요..미국입국심사 질문이 있어요 21 노모걱정 2013/04/16 17,214
242284 어디로 갈까요 3 쇼핑고민 2013/04/16 814
242283 매일 화장 하시나요? 5 전업 2013/04/16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