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아이 칭찬스티커.. 너무 이를까요?

칭찬스티커 조회수 : 702
작성일 : 2013-03-13 10:08:10

4살 쌍둥이 키우고 있는데요.

작은둥이가 욕심이 많아서 항상 큰둥이껄 뺏는편인데요

반면 큰둥이는 양보하는 편이고요..

 

오늘 아침에도 큰둥이가 입은 모자티를 작은둥이가 입겠다고

(지인한테 물려받은옷인데 원래도 서로 자기가 입겠다고 싸우는 옷이에요..)

또 뺏어서 큰둥이가 울먹울먹 하고 있는걸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애들 안주고 쟁여둔 장난감 로봇을(그래봤짜 3천원짜리 싸구려지만..ㅋ)

큰둥이 한테만 줬어요..

평소 양보를 잘해서 주는거라고 하면서요..

(이제 애들도 어느정도 커서 상벌제를 적용해도 되겠다 싶어서요..)

 

물론 작은둥이 난리가 났쬬.

자기도 달라고 울고불고.. 뺏어 입던옷 벗어서 큰둥이 입으라고 디밀고..

그런다고 큰둥이가 도로 입나요?

암튼 그래서 신랑이 작은둥이만 작은방에 몰래 데려가서 초콜렛 하나 주면서 달랬는데..

 

마침 나갈참이라

큰둥이가 잠바를 가져오더니

평소 잠바중에도 애들이 하나가지고 싸우는게 있는데

그걸 척하니 작은둥이한테 입으라고 주더라구요ㅋ

그러면서 절 바라보는게 몬가 바라는 눈치..

전 그냥 모른척 했찌요..ㅋㅋ

 

암튼 그러고나니 아예 칭찬스티커를 만들어 볼까.. 싶은데요..

넘 이를까요??

아무래도 작은둥이는 칭찬스티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알았다고 납득한뒤라도

큰둥이가 스티커 다 모아서 선물 받으면 용납못하고 울고불고 할꺼 같긴 하네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3.13 10:25 AM (218.152.xxx.206)

    너무 빨라요.

  • 2. 돌돌엄마
    '13.3.13 10:28 AM (112.153.xxx.60)

    전 먹는 걸로 꼬셔요;; 사탕같은 비타민으로...
    먹는 걸로 보상하는 게 엄청 안 좋은 거라지만
    아직 침팬지 수준의 저희 꼬마에게는 완존 효과적..
    저희애도 네살이에요. 37개월

  • 3. ㅁㅁㅁ
    '13.3.13 11:06 AM (58.226.xxx.146)

    두 돌 갓지난 네 살 때 칭찬스티커 했는데, 뭘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를 떠나서 자기는 다 잘했다고 붙여달라고 했었어요.
    그러다 결국 자기가 더덕더덕 붙였고요. 높이 올려놨는데 의자 가지고 가서 밟고 꺼냈어요.
    둘이 비교되는데, 잘하는 첫째만 계속 스티커 받으면 그게 둘째에게는 편애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성격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요. 샘내고 질투하는 쪽이요.
    아직은 뭘 잘했다 잘못했다를 구별할 수있게 가르치는 시기같아요.

  • 4. 돌돌엄마
    '13.3.13 11:22 AM (203.226.xxx.220)

    님같은 쌍둥이 키우는 경우는 차라리 보상 말고 원칙으로 밀고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번갈아가며 입는다거나 요일을 정한다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32 인터넷 쇼핑몰.. 1 dlsxj 2013/04/02 575
235731 다음에 82에 올라왔던 글이 올라와 있어요. 1 오래 전 2013/04/02 1,454
235730 트라우마 지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죽마고우 2013/04/02 1,093
235729 걸스카우트 단복 구합니다 3 정 인 2013/04/02 944
235728 송중기씨 목소리가 참 좋네요. 9 gg 2013/04/02 1,799
235727 중2 수준 be going to~와 영작 해주실수 있으신분..... 1 ... 2013/04/02 559
235726 참으로 불륜에 관대한 나라여요... 18 2013/04/02 2,885
235725 생리 끝나자 마자 다시 생리 하시는분 계신가요? 4 생리 2013/04/02 2,787
235724 설경구 못 잡아먹어서 난리인 분들 25 ... 2013/04/02 2,376
235723 친박, 대선 기여 인정 못받고 인선 역차별에 불만 1 세우실 2013/04/02 380
235722 전기장판이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26 .. 2013/04/02 5,258
235721 비슷한 원피스인데 어떤 소재가 더 좋은건가요? 5 추천부탁드려.. 2013/04/02 1,026
235720 재능교육 학습지 시켜보신 분(생각하는 리틀피자 등) 계세요?? 3 학습지 2013/04/02 4,929
235719 해외여행용 신발은 사스(SAS)가 최고였어요. 광고아님 12 .... 2013/04/02 9,231
235718 학교에서 핸드폰이 분실되면 누가 보상해야하나요? 2 궁금 2013/04/02 1,189
235717 아침에 못 일어나는 고등학생을 위한 영양제 뭐가 좋을까요? 13 늦잠ㅠ 2013/04/02 6,758
235716 오미자 엑기스 질문이요 3 원안 2013/04/02 1,402
235715 성당 다니시는 분께 4 질문있어요 2013/04/02 939
235714 회원장터에 내놓은 물건이 안팔리면 몇번까지 올릴수있나요? 1 회원 2013/04/02 460
235713 세탁되는 패브릭쇼파가 좋을까요? 인조가죽 쇼파가 좋을까요? 5 고민하지마 2013/04/02 3,084
235712 정덕현 컬럼 아이유 드라마(최순신)관련 기사를 읽고 3 BuSh 2013/04/02 1,530
235711 축농증,비염있는데 수영시켜도 될까요? 9 7세 남아 2013/04/02 4,848
235710 카카오스토리 사용패턴 분석... 적중하네요. 5 속풀이 2013/04/02 2,702
235709 어린이집에서 화분을 만들어 오라는데요.. 아이디어좀요.. 4 화분만들기 2013/04/02 748
235708 층간소음.. ㅜㅜ 2 ........ 2013/04/02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