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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르티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여쭙니다.

..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3-03-12 21:48:30

누가 마르티스 5세 강아지를 키우다 더이상 키우지 못하게 되어서 키울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잘모르는 한다리 건너인분...

저희도 마침 시골 부모님이 키울 강아지를 구하고 있던 참인데 부모님은 그야말로 전통 한국식으로 마당에서 편하게 키우는

일명 똥개나 발바리 그런 녀석을 원하십니다.  

그 마르티스를 보고 한눈에 반해 실내에서 같이 살자 이렇게 되지 않는한(확률은 반반이라 장담못함)  목욕도 안시키고 털도 안깎기도 그렇게 키우시겠죠. 완전 옛날 시골집 마당에서 크던 강아지처럼.......

마르티스는 그런식으로 키우기는 힘들겠죠?  일단 털도 너무 길어서 감당이 안될거구........

 

IP : 211.176.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2 9:51 PM (175.223.xxx.253)

    말티즈말씀하시는거죠?
    말티즈는 밖에서 기르기엔 적합지않는 종이죠

  • 2. 매일
    '13.3.12 9:52 PM (112.158.xxx.50)

    털을 빗어주지 않으면 속 털이 엉켜서 무척 아파할거예요.
    무엇보다 말티즈는 외부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종류의 강아지가 아닙니다.

  • 3. ..
    '13.3.12 9:52 PM (211.176.xxx.54)

    네 말티즈가 맞는 말이었군요.

  • 4. 실내견
    '13.3.12 9:53 PM (121.157.xxx.187)

    전주인이 실내견으로 키웠을텐데 데려다 밖에서 키우면 어떻겠어요?
    그리고 말티는 털관리도 주기적으로 해줘야해요. 다른 개를 알아보심이 어떨런지요.

  • 5. ㅁㅁㅁ
    '13.3.12 9:55 PM (58.226.xxx.146)

    털 엉켜서 피부병 걸릴거에요.
    그리고 집에서 사람 애정 받으며 사는 종이라 마당에서는 못키워요.
    금방 병 나요 ㅠ

  • 6.
    '13.3.12 9:55 PM (61.98.xxx.54)

    감당 안되요 그런 경우 봤는데
    털 엉기고 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데로
    불쌍해보이고 실내견이 밖에서 털엉긴채
    1년 버티다가 아픈지 비명 지르다가 가더군요
    원래 견주가 아는 사람인데 제가 다신
    개 기르지말라고 화를 냈어요
    차라리 안락사를 시키지 밖에서 고통스럽게 죽게하는지 시누가 키우던 시추인데3년
    키우고 감당 안된다고 친정집 마당에
    묶어 놓고 똥개 처럼 키우다가 그리되었어요
    ㅠㅠ

  • 7. ........
    '13.3.12 9:55 PM (122.35.xxx.66)

    말티즈 목욕 안시키고 털 그냥 두면 떡져요..
    왜 가끔 유기견 중에서 걸레처럼 떡져 있는 애들 털 깍아주고 그러잖아요.
    말티즈가 그래요. 목욕도 시켜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그나저나 전 정말.. 강아지 데려왔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키웠으면 좋겟습니다.
    아예 처음 부터 각오를 단단히 하지 않을 것이면 아예 데려오지 말던가요.
    사실.. 못키우게 되었습니다 하는 집들의 사정들을 곰곰히 보면..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고 왠만하면 해결되는 문제들이거든요. 고만 데려다 키우고 고만 버리면 좋겠어요.

    저도 유기견 데려와 10년 키우고 있고..
    저 아는 집은 해외를 떠돌면서도 그 아이 때문에 돈 더내고 강쥐 같이 살 수 있는 주택 일부러
    고르고 그렇게 저렇게 다 키우거든요.

    원글님께 한 말은 아니고.. 5년 키우다 못키우겠다는 분 보니.. 답답해서 한 소리에요..

  • 8.
    '13.3.12 9:56 PM (211.176.xxx.54)

    감사합니다. 역시 힘들거라 생각은 했는데 확실해 졌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종을 알아보겠습니다.

  • 9. 맞아요
    '13.3.12 10:03 PM (121.138.xxx.253)

    윗분들 모두 맞는 말씀이세요.
    모든 소형견은 손이 많이 갑니다. 신생아 입양한다는 생각으로 입양하시고, 끝까지 책임지셔야해요.
    상황에 따라 못키운다니요..
    강아지를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저도 10년째 말티즈 키우는데, 굉장히 똘똘하고 예민해요.

    미용은 자주 해주셔야하고, 자주 빗질해주셔야해요. 안그러면 피부병 걸려요. 말 못할 고통이죠 ㅠㅠ
    매달 심장사상충 약도 먹이셔야 하고, 매년 예방접종도 해주셔야 해요.


    또 나이먹을수록 아프면 약값도 많이 들고, 병원도 자주 데려가셔야 해요.

    애완견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부탁드릴게요. 감사해요^^

  • 10. 흰둥멍멍크스
    '13.3.12 11:39 PM (183.101.xxx.207)

    ㅎㅎㅎㅎ 다른 말티즈들은 사람 좋아하나봐요...?
    옆에 코골고 자는 우리 흰둥이는 말티즈가 아닌가....? ^^
    13살 먹은 말티즈인데...애기때 반짝 한 1년만 까불고
    그 이후로는 건방지고 시니컬하시네요....
    우리집 말티즈로 봐서는.....사람을 좋아해서 실외로 못 나가시는게 아니라
    덥고 추운걸 못 견디셔서 안나가실거 같네요...
    여름에는 선풍기 앞에, 겨울에는 가장 따뜻한 곳만 찾아 다니시는지라....

  • 11. ...불쌍..
    '13.3.13 9:16 AM (218.234.xxx.48)

    말티즈도 밖에서 키울 수는 있더군요. - 옛날 학교 친구, 청담동 집에 놀러가니 작은 수영장도 있고 정원 넓은 2층 단독주택인데 말티즈 세 마리를 정원에서 키우대요. 다만 개집은 거실(정원을 향해 있는 거실 유리문) 바로 앞에 문을 하나 더 달아서 거실과 정원 사이에.. 하지만 그 집은 그렇게 밖에서 키워도(친구 엄마가 몸 약해서 청소 매일 못해서 밖에서 키운대요) 거실문 바로 앞에 두고 늘 개들을 들여다보는 집이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마당에 풀어놓고 나 몰라라 하면 이미 사람 손 탈대로 탄 말티즈는 엄청 불행하다 여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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