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외로와요.

점점 조회수 : 5,164
작성일 : 2013-03-12 19:52:56

 

40세 미혼녀입니다.

남편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어요. 가족과도 연락 안한 지 몇 년 되었고요.

친구들은 모두 결혼해서 자기 가정 챙기느라 일 년에 한 번 연락할까 말까해요.

직업도 프리랜서라 회사 가는 날 아니면 하루에 한 마디도 못할 때도 많고요.

 

항상 혼자 밥 먹고 혼자 잠 자고 뭐든지 혼자 해야해요.

건강도 나쁘고요.

 

삶에 대해 재미가 없달까요? 의욕도 없고요. 먹는 것도 억지로 먹어요. 안 먹으면 배고프니까요.

 

결혼해서 아기를 갖고 잘 키우면서 살고 싶었는데

남자들을 만나면....

맞선이든 소개팅이든 잘 안 됐어요.

남자들 만나면 육체적 관계부터 가질려고 해요. 세 번 만나서부터는 같이 자자고 요구하고요.

제가 헤픈 여자는 아닌데 말이죠, 오히려 도도하달까 그런 이미지라는데...왜 이러는지.

그래서 남자 만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푸근한 스타일의 남자가 좋은데 남자들은 절 푸근하게 대하질 않고

데리고 잘 여자로만 봐요. ㅠ.ㅠ

 

총체적으로 난국이에요.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별로 살고픈 의욕도 없어요.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있다면 얼른 실행해서

먼지처럼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모든 것이 허망하게 느껴지네요.

 

IP : 163.152.xxx.3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2 8:09 PM (61.43.xxx.23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11220&page=1&searchType=sear...

    건강먼저 챙기세요. 진지하게 읽어보시고 식습관 조절하셔서 기운내세요

  • 2. cosyair
    '13.3.12 8:11 PM (211.222.xxx.203)

    누구나 다 외로와요... 나가서 운동하고 사람 만나는 활동해보는것 어떨까요? 등상 동호회같은곳요..

  • 3. 우선 운동이라도...
    '13.3.12 8:12 PM (175.120.xxx.228)

    가까운 동네 산이라도 오르고
    단체에 속해서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자신에게 기운을 북돋을 사람은 자신뿐인 걸 어쩌겠어요
    나이 들고 몸 아프면 더 힘들 것을...
    우울증이 있으시네요
    저도 같은 처지예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죽지 못하는 이상은 살아야 하는 것을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세뇌시키려 애씁니다

  • 4. 점점
    '13.3.12 8:23 PM (163.152.xxx.36)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요. 특히 남자요.
    동호회 활동을 해도 남자들이 따로 만나 자려고만 해요. ㅠ.ㅠ
    저랑 그래도 가끔 연락하는 남자는 종신수사님이 다에요.

  • 5. 점점
    '13.3.12 8:26 PM (163.152.xxx.36)

    삶도 필수가 아닌거 같아요.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걸요.
    우리 부모님이 저한테 물어보고 날 낳은 것도 아니고 맘대로 낳아놓았죠.

  • 6. 우선 운동이라도... 2
    '13.3.12 8:29 PM (175.120.xxx.228)

    나이 먹다보니 수컷처럼만 보이는 남자에 대한 실망감
    그냥 남자라는 이유로 그런가보다 생각하세요

    경제력을 갖추니까 남자가 더 이상 기대고 싶은 상대가 아닌 인간 개체로 나와 저울질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색안경을 끼고 호기심으로 살피는 둘레의 사람들
    혼자 사는 여자라 무시하는 것만 같은 피해의식
    여러가지로 참 힘들지요

  • 7. 悲歌
    '13.3.12 8:30 PM (183.108.xxx.8)

    수사님하고 연락하신다는거 보니 천주교이신가 본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런 나쁜생각은 하지 마세요...

    전 얼마전에 일자리를 좀 먼곳으로 옮겨서 평일엔 철원에 있고 주말되어야 집에가는데요 저도 요즘 참 많이

    우울하고 그러네요 ..... 쏘주한잔 할 친구도 없어서 그런가 더 그런거 같아요 ㅎ

    기운내시구요~~ 오늘도 참 심심한 저녁이네요 ㅎㅎ

    여기서 저랑 댓글놀이라도 할까요? ㅋㅋㅋ

  • 8. 점점
    '13.3.12 8:34 PM (163.152.xxx.36)

    천주교 신자는 아니에요. 수사님하고는 그냥 친구고요.
    고통없이 죽는 게 왜 나쁜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라지면 되는데. 내가 사라진다고 해서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쟎아요.

  • 9. 우선 운동이라도... 3
    '13.3.12 8:36 PM (175.120.xxx.228)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을겁니다
    그런 판도라의 상자를 껴안고 속는 듯 한번 살아 봅시다

  • 10. 悲歌
    '13.3.12 8:38 PM (183.108.xxx.8)

    어떤 삶이건 생명은 소중한거에요.....

    당신이 허비한 오늘 하루는 어제 죽은 내 친구가 너무나도 살고싶어하던 내일이었다는 말 들어보셨죠?

    기분전환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 11. 점점
    '13.3.12 8:39 PM (163.152.xxx.36)

    살다보면 좋은 날이 있었는데 남들이 보기엔 멋져 보이고 좋아보일지 몰라도
    제 자신은 좋지 않았어요. 저는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누워 있는게 제일 좋거든요.
    숨도 쉬기 싫고 그냥 아무 생각도 꼼짝도 안 하고 있는게 제일 좋아요.

  • 12. 점점
    '13.3.12 8:41 PM (163.152.xxx.36)

    운동은...제가 이런 말 하면 피해망상증이 아닐까 의심하실 것도 같지만
    운동 열심히 해서 몸매가 보기 좋아지면
    여지없이 폭력적인 남자들한테 폭행을 당하게 되요. 성적인 폭행이요.

  • 13. 悲歌
    '13.3.12 8:44 PM (183.108.xxx.8)

    한가지 생각에 자꾸 몰입하게 되면 시야가 더 좁아지기 쉬우며 다른생각을 못하고 더더욱 빠져들기 쉽죠

    영화를 보시거나 책을 읽어보면서 주된 관심을 잠시 다른곳에 돌려보는건 어떨까요? ㅎ

  • 14. 悲歌
    '13.3.12 8:47 PM (183.108.xxx.8)

    그런 남자가 많긴 하죠......쩝~

    그 부분은 같은 남자라도 이해 불가한 부분이라 언급하는게 좀 그러네요 ㅎ

    암튼~!!

    그런사람만 있는건 아니니 고정관념이 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

  • 15. 우선 운동이라도... 4
    '13.3.12 8:50 PM (175.120.xxx.228)

    운동은 나를 위해 하는 것이지요
    몸매를 위해서나 신체적인 건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해서 더 권합니다

    남자들은 새로운 여자는 다 좋아하지요
    몸매가 좋지 않아도요
    다만 제어하거나 티를 내지 않는 것은 개인차 겠지만요
    몸매를 멋있게 해서 예쁜 옷을 입고 스스로 보기에도 멋있다면
    기분 좋고 만족감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수도 있겠고...등

    본인이 그나마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생활에서 추구하시고...

    저도 종교가 없습니다만 종교를 한번 권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사람들이 생긴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가 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서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네요

  • 16. 점점
    '13.3.12 9:01 PM (163.152.xxx.36)

    저 위에 많이도 낚였다는 글 쓰신 분.
    제가 무엇을 위해 이런 글을 써서 사람들을 낚을까요? 낚으면 뭐가 좋지요?

    사실, 지금 저를 폭행한 사람을 벌주기 위해 형사고소를 위한 증거를 모으고 고소장을 작성하는 중입니다.
    저는 억울하게 폭행 당했는데 그 사람을 벌 주는게 너무 힘드네요.

    제가 포기할까봐 두려워요.

  • 17. 님아
    '13.3.12 9:10 PM (1.247.xxx.247)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렇게 셩각해보세요.그냥 사고였다고, 내 잘못이 아닌 사고.. 어떤 전문가분이 그렇게 말했어요, 사고라고 .

  • 18. 님아
    '13.3.12 9:12 PM (1.247.xxx.247)

    차인표씨가 그랬잖아요.
    태어나면 그냥 사는거라고,

    나는 사라지면 그만이지만 주변에 엄청난 상처를 주는 일이에요.

    행여나 나쁜생각 마시고 힘내세요.

  • 19. 점점
    '13.3.12 9:22 PM (163.152.xxx.36)

    제가 사라진다고 해서 주변에 상처 받는 사람은 없어요. 가족과는 서로 관심 끊은 지 오래고
    제가 하는 일은 어차피 프로젝트만 끝나면 더 이상 일 관계로 만날 사람도 없어요.

    힘이 드는 상태라기 보다는 힘에 부쳐서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지경이에요.

  • 20. 인생이 멀까요
    '13.3.12 9:22 PM (119.56.xxx.175)

    인생머 별거있나요 인생무상이구 그런거지./돈에 허덕이고 외롭고 그런게 인생아닐까하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태어났으면 그냥 내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떤삶이든간에 .

  • 21. 悲歌
    '13.3.12 9:27 PM (183.108.xxx.8)

    아무리 관심 끊은것 같아도 막상 님의 가족이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원글님은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에휴....저도 우울해 지네요 ㅎ

  • 22. 점점
    '13.3.12 9:30 PM (163.152.xxx.36)

    제가 아는 수사님은 저 말고도 기도해줄 사람이 많아서 제 차례까진 안 와요. 그리고 저는 천주교 신자도 아닌데 야훼에게 축복을 구걸하진 않습니다. 그냥 다른 종교와 신으로 존중할 뿐이에요.

    자꾸 같이 자자는건 상대의 의사를 타진해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게 아니라 강제적인 행동까지 같이 나오게 되고 힘이 약한 저는 당할 수밖에 없고.....그래서 사후약방문이라고 당해놓고 이렇게 고소장을 작성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 23. 점점
    '13.3.12 9:36 PM (163.152.xxx.36)

    비가님 이미 저는 마음 속에서 가족을 버렸습니다. 가족의 신변에 문제가 생겨도 그것은 그들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그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신경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저란 존재는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기에 제가 그들에게 연락을 안 해야 그들이 더 행복해요.

  • 24. 悲歌
    '13.3.12 9:43 PM (183.108.xxx.8)

    마음이 아프네요 마지막 댓글.....

    하지만 아닐겁니다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보면 뭔가 오해가 있거나 배려때문에 그럴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요

    현재 처리중인 일은 전문가와 잘 상담하시면서 처리하시고 잘 처리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쁜생각은 하지 마세요.....좋은 생각만 하기에도 시간은 짧습니다

  • 25. 점점
    '13.3.12 9:49 PM (163.152.xxx.36)

    전문가와 상담을 마쳤지만 우리나라의 법은 피해자에게 불리한 법입니다. 저는 엄청난 피해를 받았지만 그 피해를 증명해야하는데 몸에 상처나 출혈이 없었다는 이유로 가해자는 경미한 처벌을 받을거라고 전문가가 상담해주더군요. 한밤중에 길가다가 맞아도 상처나 출혈이 없으면 증명이 안 되어서 가해자는 처벌받지 않는게 우리나라 법이에요.

    가족의 문제는 오해나 배려 차원이 아니라 제가 옛날에 제 가족이었던 사람들보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무능해서 멀리 하는 거에요. 그들은 전에도 다른 가족구성원을 그런 식으로 쳐냈고 엘리트로 남은 가족구성원만 가족으로 인정하고 연락했지요. 그들은 열등한 가족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도 문병가지 않습니다.

  • 26. 다누리
    '13.3.12 9:50 PM (119.64.xxx.179)

    전 님이너무부럽네요
    걸리는자식없고 할수있는일이있다는것
    사는게 참그래요
    어쩔수없이살아가게되고살아가야하고 참어러워요
    순간순간 너무힘들고 삶이내발목을잡고 ㅜㅜ
    원글님 한번 시간나시면가까운큰교회가셔셔 예배한번드려보세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만난기분이랄까요
    종교가없으시니 찬양예배추천드려요
    감히 권유해봅니다
    저도너무외롭고 고독하네요

  • 27. ㅁㅁㅁ
    '13.3.12 9:52 PM (58.226.xxx.146)

    살아있는 생명체에게서 위안을 받아보세요.
    강아지 두 마리 키워보세요.
    한마리는 강아지 자체가 외로울 수있으니 님이 출근하시면 둘이 놀게 두 마리요.
    정말 손 많이 가고, 외로울 틈이 없고 아주 큰 기쁨을 줘요.

  • 28. 점점
    '13.3.12 9:53 PM (163.152.xxx.36)

    다누리님 생각해서 해주신 말씀이긴 한데 제가 기독교의 교리를 싫어하는 터라 찬양예배 드리지 않아요.
    저에게 못된 짓 했던 남자 중에 신학대학생이 있었다면 말 다했겠죠? 교회에서 기도해준다면서 못된 짓하려 하고 하느님이 저랑 그만 만나라는 응답을 주셨다고...(사귀지도 않는 사이였음)

  • 29. 悲歌
    '13.3.12 9:53 PM (183.108.xxx.8)

    돈크라이마미 였나요? 그영화 보면서 정말 너무 오열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이나라 법은 개법같아요.....

    가족의 문제는 그런문제라면 더욱 강하게 마음먹고 더욱 잘 되셔서 보란듯이 사시는 복수는 어떨까요?

    다누리님.....토닥~토닥~ 기운내세요~^^

  • 30. grass
    '13.3.12 9:57 PM (219.252.xxx.66)

    많이 힘드신 거 같아 보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셨는데 어떤 분에게 성폭행을 당하신건가요?
    예전 남자친구인가요? 예전 남자친구가 당사자라면 강간이라는 걸 증명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 31. 점점
    '13.3.12 10:00 PM (163.152.xxx.36)

    선보고 만난 남자인데 만나다보니 이상해서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집앞에 찾아와서 길에서 폭행했어요. 성폭행은 아니고 폭행이요.

  • 32. grass
    '13.3.12 10:03 PM (219.252.xxx.66)

    그렇군요. 길에서 폭행 당하셨다면... 목격자가 있다면 증인으로 확보하면 좋구요, 그 길에 cctv가 있어서 폭행 장면이 촬영되어 있다면 확실한 증거가 되니 그 폭행한 사람 처벌 받게 할 수 있어요. 만약에 폭행으로 인해 상해까지 입으셨다면 폭행치상죄로 고소하세요.
    점점님 폭행한 남자가 자신의 죄값을 받길 바랍니다.

  • 33. 점점
    '13.3.12 10:07 PM (163.152.xxx.36)

    상해진단서는 떼었는데 고작 2주에요. 이거 가지고는 큰 벌을 받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고소하자니 여러가지 증거를 모아야 하고 고소장을 써야하니 아픈 몸으로 너무 힘들어요.

  • 34. grass
    '13.3.12 10:14 PM (219.252.xxx.66)

    상해진단서가 있고 점점님이 폭행 당했다는 진술이 증거가 되어 고소는 지금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소되고 유죄 판결을 받기 위해서 제가 위에 말했던 증인이나 CCTV 등의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거죠. 얼른 가까운 경찰서에 들러서 상담하시고 고소장 접수 하세요.

  • 35. 점점
    '13.3.12 10:17 PM (163.152.xxx.36)

    저를 폭행했다는 상대방의 문자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 성폭행 관련해서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상담했더니 저한테
    "돈 뜯으려는거 아니냐"라는 말을 경찰관이 하더군요. 그리고 담당형사가 자꾸 밤에 저를 불러내고요.

    그리고 고소장은 어떻게 써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만 나고 눕고만 싶어요.
    지금도 고소장 쓰다가 이곳에 글을 쓴건데 낚시라는 말에...왈칵 눈물이 나서 글을 쓴 겁니다.

  • 36. 悲歌
    '13.3.12 10:40 PM (183.108.xxx.8)

    형사가 밤에 불러냈던 증거도 잘 보관하시고 그놈 역시 고발 해야겠네요...

    에효.....토닥~토닥~

    ㅠ.ㅠ

  • 37. ...
    '13.3.12 11:14 PM (112.121.xxx.214)

    강아지 키워보세요...
    충무로 유기동물 입양센터에 가면 멀쩡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있어요...
    200여마리 유기동물 중에서 입양 될만 한 동물들로 골라진거에요..10여 마리요..온갖 종자가 다 있어요..
    산책 시켜보고 놀다보면 각자 성격이 다 달라요..
    우선 임시보호로 며칠 데리고 있어보세요...
    유기견들이라 마음이 짠하고...같이 놀아주면서 제 마음이 포근해지고 힐링이 되더라구요...
    저는 동물 안 좋아하는데 애들 때문에 따라 갔다가 생각외로 강쥐들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 38. 어쩜..
    '13.3.12 11:58 PM (175.201.xxx.43)

    남자들이 끔찍하게 싫어지실만 하네요
    왜 남자들이 성적으로 대하려고 하는지..
    유독 그런쪽으로 더 상처가 많아보여요
    매스컴과 친구하는것도 좋지만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청하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사람하고 이야기하고 사셔야죠
    친구해 드릴게요..
    82에서라도 자주 글 남기세요

  • 39. 힘내세요
    '13.3.13 1:35 AM (14.32.xxx.70)

    요새 저도 봄이라 마음이 심란했는데 힘내시구요 댓글에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 40. 일단 건강
    '13.3.13 2:24 AM (119.70.xxx.151)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요. 세상엔 작고 소소하디만 아름다워서 놓지 않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꼭 발견하시면 좋겠네요. 남자들은 원래 그런 존재 같아요. 약육강식이죠. 주변에 남자 형제나 아빠 같은 물리적 보호자가 없을경우 더 폭력적 야성을 쉽게 보입니다.

    하다못해 호신술이나 태권도라도 운동삼아 권해드려요. 꼭 그 미친놈 고소/ 고발하시구요. 대단한 처벌이 아니라도 신고나 고발된것만으로도 그런 ㅂㅅ 들은 무척 쫄아요. 사회생활하는 인간이라면 그런 고발이 혹시 자기 앞날이나 미래, 평판에 영향을 끼칠까봐 두려워합니다. 여성의 전화 같은데라도 도움될지 모르니 통화해보시고. 화이팅입니다

  • 41. 세..
    '13.3.13 6:24 AM (82.222.xxx.136)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어요.혼자라면 얼마나 좋아요.걱정할 가족도 친구도 없으니.. 맘껏 나래를 펴고 해외로 나가 보세요.
    새로운 찬스가 있을지도요.저라면 당장 조금이라도 돈 모아서 해외로 나가겠어요.

  • 42. 잉글리쉬로즈
    '13.3.13 11:29 AM (218.237.xxx.213)

    http://cafe.daum.net/dknyway82 여기로 오세요.

  • 43. 아아...
    '13.3.13 11:44 AM (210.180.xxx.200)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시고 계시군요.

    원래 사람과의 정기적인 접촉이 없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프리랜서이지만, 뭔가 정기적으로 나가서 하는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사람들과 만나서 해야 하는 일이 없을까요?

    너무 고립되어 있으면 외로움에 힘들어집니다.

    제가 유학생활 할 때 그렇더라구요.

    성당에 다니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은 어떤 커뮤너티에 속할 필요가 있거든요.

    누구나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겁니다.

    남자들을 만나려고 하지 마시고 혼자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야 남자를 만나도 사람 됨됨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분별력이 생기거든요.

    외롭고 허한 상태에서 남자를 만나면 님의 그 빈 구석을 간파하고 치고 들어오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061 해상도 높은 우리나라 지도 이미지가 필요한데 어디서 구할 수 있.. 1 똘이밥상 2013/03/12 1,028
228060 수질이 안좋은 지하수 쓰시는 분 계신가요 ㅠㅠ 1 비상 2013/03/12 599
228059 일본인들은 생계란을 왤케 좋아하죠? 38 생계란 2013/03/12 17,591
228058 잔치국수 맛있게 끓이는 법좀.. 3 폴로밍77 2013/03/12 1,757
228057 깍두기맛나게 담구는법 알려주세요^^ 32 깍두기 2013/03/12 4,050
228056 클래식하고 심플한 시계 찾기 어려워요 12 . 2013/03/12 3,091
228055 통신소비자가 구글에 보내는 경고메시지 바람의 딸 2013/03/12 478
228054 코치백 세탁과 수선(질문) 쿠킹퀸 2013/03/12 1,318
228053 지금 sbs에 일베에대해 나오네요 9 2013/03/12 1,743
228052 우표 한 장 얼마하나요? 4 우표 2013/03/12 475
228051 복어 구입처 소개 부탁드려요. 4 아빠딸 2013/03/12 1,162
228050 갑자기 살찌고 배고픔을 못 느끼는 증상...걱정돼요 2 급퉁퉁이 2013/03/12 5,015
228049 고양이가 혼자 얼마나 오래 지낼 수 있을까요? 12 .... 2013/03/12 6,619
228048 화가 납니다. 좀 도와주세요. 2 -.- 2013/03/12 1,067
228047 교육대학원 진학,,,고민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 흠냐 2013/03/12 1,719
228046 결혼 준비하는 꿈 해몽 아아아 2013/03/12 10,721
228045 욕실 전기공사 질문 6 ... 2013/03/12 1,533
228044 팩트티브이 제윤경대표 나와서 국민행복기금 이야기 해줍니다. 1 국민행복기금.. 2013/03/12 607
228043 친정어머니,스마트폰에 추천할 앱 추천해주세요 폴더폰사용자.. 2013/03/12 383
228042 결혼할때 부모님 한분 없는것도 약점이..??? 12 ... 2013/03/12 3,065
228041 돌잔치 부주금 문제로 싸웠는데 점 135 ..... 2013/03/12 17,331
228040 요며칠 트림이 너무 크게 나와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ㅠㅠ 1 왜? 2013/03/12 855
228039 장터에..... 9 정상인지 2013/03/12 1,769
228038 인터넷으로 산 브랜드 구두, 백화점에서 수선해주나요? 1 신발 2013/03/12 856
228037 9살 아들 5세 딸과 엄마 함께 투신자살 직전 찍힌 동영상 보니.. 27 호박덩쿨 2013/03/12 1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