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와이프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3-03-12 17:07:03

전 절대 제 남편에게 전자 제품이외에 물건을 못 고르게 합니다.

 

남편이 큰돈 주고 외투를 사왔는데 정말 헉소리가 나오는 디자인에 색깔을

골라 가지고 온 거예요.

넘 기가 막혀서 남편 앞 세워서 반품하러 갔는데...

거기 판매 직원왈 어머니 옷 고르는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아내분 옷이라고 했으면 절대 안 권했을거라고...

또 한번은 생일 선물로 곰돌이 팬던트에 곰돌이 귀걸이 사 오는 남편 두신 분 계세요?

그나마 화장품은 판매직원이 권해 주는데로 사와서 쓸만하네요.

같이 물건 사러 가서도 남편에게는 묻지 않아요...

남편 옷 사러 가도 남편에게 묻지 않아요.

어느 정도냐면 판매 직원이 그냥 아내분이 골라 주시는데로 입으시죠 하고

권하는 정도 입니다.

짐작 가시죠...

딴건 다 괜찮은데 물건 고르는 센스는 정말 꽝이에요.

이런분들 많나요?

IP : 112.170.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하나 있어요
    '13.3.12 5:13 PM (125.135.xxx.131)

    대체로 고급만 사다주니까 만족인데 하나가 불만이네요.
    머플런데 남자들 안목이 그렇잖아요.
    남자용 같기도 하고 진짜 안 이뻐요.

  • 2. ..
    '13.3.12 5:14 PM (110.14.xxx.164)

    이상한 목걸리들 금접시 가죽점퍼
    물빠지는 베드스프레드 ....

  • 3. ..
    '13.3.12 5:19 PM (1.225.xxx.2)

    길거리 봉고에서 밍크인줄 알고 속아서 사온 토끼털 코트,,
    결국 한번도 안걸치고 21년만에 의류수거함에 쳐 넣었음.

  • 4. ㅇㅇ
    '13.3.12 5:22 PM (203.152.xxx.15)

    한번 가죽잠바 사다준적 있는데 아까워서 입긴 입었어요.
    약간 깡패스탈 옷이라서 좀 싫은소리 했었어요
    그 다음부턴 선물 사라고 돈을 줌;;;

  • 5. ㅇㅇㅇ
    '13.3.12 5:23 PM (121.130.xxx.7)

    주로 옷 이요.
    외국 나갈 일 있으면 사다주는데
    제가 키도 작고 44 사이즈라서
    외국 옷들 작은 사이즈라고 사와봐야 벙벙해요.
    버버리 코트도 사다줬는데 세상에나 66사이즈는 되 보이는 걸
    제일 작은 거라고 사다줘서.
    십오년 묵혀서 지금 고등 딸이 입긴 입어요. ㅋㅋ

  • 6. ..
    '13.3.12 5:24 PM (222.107.xxx.147)

    사이즈 맞지도 않는
    빨간색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딴에는 정말 민망해하면서 고른 선물이라는데
    전 팬티는 면 아니면 안 입고;;;
    골라준 매장 아가씨 취향인지 색깔도 영.

  • 7. ..
    '13.3.12 5:32 PM (14.32.xxx.179)

    카우보이가 두를 것 같은 머플러와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이가 낄 것 같은 가죽장갑 세트로 받았어요-.-
    제 이미지가 청순, 가련, 귀여움 이런건데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사왔을까 싶네요.

  • 8. 징그러
    '13.3.12 5:51 PM (121.165.xxx.189)

    맞지도 않는거 사와놓구 불꺼놓고 서프라이즈 쑈까지...
    그 돈이면 클리어런스 세일하는거 스무벌은 살텐데. 맘같아선 그 옷 소매로 불꽃싸다구 백대 날리고 싶더이다.

  • 9. ..
    '13.3.12 6:58 PM (211.234.xxx.110)

    쇠로된 명품키홀더랑 핸드폰졸이요
    블편만하고 가격알고 기절할뻔

  • 10. ..
    '13.3.12 8:32 PM (110.14.xxx.164)

    ㅋㅋ 참으로 다양하군요

  • 11. midori7
    '13.3.12 8:32 PM (175.223.xxx.51)

    선물을 절대 안사줘요ㅠ

  • 12.
    '13.3.13 5:52 AM (169.229.xxx.79)

    전 아니고 제친구 아버지가 출장갔다오면서 전업인 제친구 어머니께 생신선물로 만년필을...

  • 13.
    '13.3.13 5:53 AM (169.229.xxx.79)

    제친구어머님이 너무 싫어하셨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20 지하철에서 모서리 부분에 엉덩이 들이밀고 앉는 사람들이요, 도대.. 10 도대체 왜 2013/03/12 2,271
229019 이런게 유행 지난 아이템 들인거죠? (복습) 5 그러니까 2013/03/12 2,071
229018 서로 사랑하는 1 .... 2013/03/12 607
229017 지금 나오는 마늘쫑 국산일까요? 5 2013/03/12 2,830
229016 식탁고민....조언부탁(구매직전) 12 고민고민 2013/03/12 2,276
229015 유럽 여행 항공사-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롯 러시아 항공 70만원 .. 6 .. 2013/03/12 1,562
229014 남자도 잘생기면,사회생활에 유리하겠죠? 15 쓰리고에피박.. 2013/03/12 4,540
229013 50넘은 여자의 직장생활.....!!! 5 대충순이 2013/03/12 3,566
229012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하고 같이 밥먹나요? 9 .. 2013/03/12 2,661
229011 [급질] 한정상속관련 여쭈어요 2 고마운82 2013/03/12 949
229010 저희 친정엄마는 왜 그럴까요? 2 연두 2013/03/12 1,485
229009 유리창에 오래 붙여둔 테이프 자국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3/03/12 6,612
229008 국산첼로 파는 악기상 소개 부탁드려요 2 악기사 2013/03/12 713
229007 저혈압도 풍이 올까요? 5 손마비 2013/03/12 1,898
229006 중고책 알라딘에 팔기하면 택배가 며칠만에 오나요? 2 2013/03/12 1,267
229005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95
229004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903
229003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76
229002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702
229001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77
229000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89
228999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353
228998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47
228997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495
228996 동대문 좋합시장 가려면 몇번출구인가욘 2 지현맘 2013/03/12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