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1. 지인이
'13.3.12 5:10 PM (49.50.xxx.161)저는 외국이고 지인이 보내는데 학비도 비싸지만 분위기도 무시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 만일 감당하기 어려우시면 빨리 접으시고 다른 대안 찾아보세요 . 아예 외국으로 보내시던가요
2. 저희 애는
'13.3.12 5:14 PM (121.130.xxx.102)시민권자인데 외국인 학교 나온 남편이 반대해서 일반 학교 보내고 있어요. 남편 말로는 커리큘럼도 허술하고 학연도 필요하고 메리트가 없다고 하는데...저는 나름 고민 많았습니다. 어차피 대학은 미국으로 가게 되겠지만, 지금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3. 대통령
'13.3.12 5:16 PM (115.136.xxx.31)ㅎㅎㅎ외국으로 보내는것도 돈 너무 많이 들어요 . 보딩 보낼려면 1억 있어야 되구요..
제가 따라가도 안 따라가도 돈 무지 들어요..공립 보낸다고 해도 ㅜㅜ
지금 9학년이니까 여기서 버티다가 full scholarship으로 대학 가는 방법이 최선인거 같아요..
다행히 공부는 잘 하고 있거든요..과외라고는 달랑 수학 설대생한테 하나 하고 있고요..너무나 싸게..
저도 여기가 별세상인거 같아요 ㅎㅎㅎ
시간당 15만원짜리 과외들도 시키더라고요...헐 ...
대학 원서 쓰는것도 컨설팅 하는데 맏기면 10학교에 1800 주는 사람도 봤고..무슨 방학때 sat 학원비가 7-800하는데도 있고...
별세상이에요...저에게는 ...4. 대통령
'13.3.12 5:20 PM (115.136.xxx.31)한국 학교를 잘 따라가나요?
저희는 처음에 시도했다가 1년만에 포기했어요..저희 애들은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말도 말이지만 문화적으로 적응을 못했어요...놀리는 애들도 있었고 ㅜㅜ
님 아이들은 잘 따라가는거 같으니 너무 다행이고 효자들이네요 ㅎㅎ5. 대통령
'13.3.12 5:21 PM (115.136.xxx.31)근데 인맥은 요새 외국인 학교도 장난 아닌거 같아요..
뭐 대기업 애들 정치인 애들 방송가 애들....정말 유명한 집 애들이 너무너무 많아요..6. 보딩
'13.3.12 5:35 PM (112.151.xxx.11)맞아요~ 보딩은 1년에 1억이상
지금 한국학교 빼는건 넘 늦었고 하이졸업하고
스칼라쉽 받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그주에 3년이상 살아야 한다고 그러든데요
할튼 진짜 잘사는 사람많은건 사실인데
애만 잘하면 고학년은 괜찮지 싶어요7. 아...
'13.3.12 5:41 PM (121.130.xxx.102)학연은 그런 학연 말하는게 아니였는데. ^ ^;;
네, 저희 애는 잘 따라가나마나 부모가 일반 학교에 넣었는데 어쩌겠어요. 처음엔 한국말도 영어식 표현으로 하고 수동태 쓰고 웃기지도 않았어요. 놀림도 왜 안 받았겠어요.
시간 지나니 다 적응했습니다. 어차피 인생 세렝게티인데 지가 알아서 살아남아야죠.8. 223344
'13.3.12 5:45 PM (125.129.xxx.101)외국인학교에서 한국인학교로 가면... 10명중 1명 살아남는거같아요.
9. 223344
'13.3.12 5:47 PM (125.129.xxx.101)차라리 저렴한 동남아로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필리핀에서 공부잘하는 애들도 많던데.10. 외국인학교
'13.3.12 5:49 PM (175.209.xxx.208)보냈습니다.
외국으로 보내는것 보다는 덜듭니다.
커리큘럼 엉성해도 기본은 합니다.
어디든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엄마의 의지도 필요합니다.
그룹짜서 몰려 다니는 엄마들 틈에 끼며는 정신 못차리세요~
선생님하고 상담 많이 하세요. 혹시 못따라가는 과목이 있으면 따로 보충 학습도 해줍니다.
제발 엄마들한테 물어 보시지 말고 학교에 가셔서 상담하세요.
SAT학원 않다녀도 다닌 애들보다 더 잘나올수 있습니다.
대학원서도 학교에서 상담하세요. 에세이도 혼자 쓸수 있습니다.
몇학년인지는 몰라도 아이가 전공하고자 하는 파트를 가장 먼저 정하시고 거기에 맟춰 계획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가 하이스쿨에 올라가서는 학부형들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기대치가 어디인지는 몰라도요...
심지어는 집에 상주로 학교 숙제까지 봐주는 선생님 두는집도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더 수월하고요...
저희애는 SAT보기전에 스킬좀 가르키게 속성반 한달에 35만원쯤하는 학원에 한달만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알만한 아이비리그는 아니지만 전공할 과목에선 아주 좋은 학교에 갔습니다.
대학공부 하는게 행복하다네요...
보11. 동감
'13.3.12 5:50 PM (139.228.xxx.30)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한국학교에 무난히 적응하려면
문화적 적응은 차치하더라도 외국에 있는 동안 계속 우리나라 진도에 맞게 한국스타일로 공부를 계속 시켜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사실 외국에서도 영어로 학교과제며 공부 따라가는 게 쉽지 않잖아요.
한국 공립학교 다시 다니는 거 가능할 것 같은데 중학교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외국인 학교는 보통 사람의 재력으로 다닐 곳은 아닌 것 같고 저도 남일 같지 않네요..12. 저희애는
'13.3.12 6:04 PM (121.130.xxx.102)참고로 제 친구 아들은 초등 6학년에 한국 들어와서 압구정에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지금 중학생인데 반에서 일등이예요. 적응을 하려면 과도기가 필요한데 대부분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들이 그 과정을 못 견딥니다.
멀리 유학 보내느니 외국인 학교 보낸다는 개념으로 보내시는 분들도 많구요. 각자의 선택이라고 보는데 일단 공부 분량으로 보면 일반 한국학교가 훨씬 빡세긴 하죠.13. 외국인학교님
'13.3.12 6:17 PM (117.111.xxx.126)감사해요 일단 저희 얘가 시민권자 인데도 장학금 어려운가요? 아니면 풀스칼라십이 어렵다는건가요?
그리고 저도 엄마들 거의 안만나고 학원도 아직까지는 안보냈어요 하지만 이제 sat학원은 보내야될거 같은데 어디 보새셨길래 35만원인가요? 혹시 한국말로 강의하는덴가요? 저희 아이는 일찍 전공을 정해서 ap과목도 그렇게 신청하고 차근차근 해나갈려고 생각중이에요
하여간 스칼라쉽하고 fatsa받아서 돈 안들이고 대학 보내야되요 감사합니다14. 시민권자
'13.3.12 6:45 PM (116.126.xxx.114)시민권자라해도 미국에서 살면서 부모가 택스를 내는 거주자여야 하고요
그래도 풀스칼라십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동양애들 장학금 성적보다는 재정지원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살다가 미국으로 아이만 대학가면 첫 2 년은 인터내셔널 유학생으로 똑같이 취급됩니다
2년정도. 거주하면 그때부터 인스테이트 가 적용되서 등록금이 좀 싸지고요
미국은 성적장학금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더구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대학가는애들 시민권혜택 못봅니다 등록금면에서요
최소 2년거주요건 채워야 되고 그것도 사립대는 혜택미미한걸로압니다
주립대는 좀 다르겠지만요15. 대통령
'13.3.12 6:52 PM (115.136.xxx.31)아는집애가 sfs나와서 전액장학금으로 ucla갔는데 주립이라 가능한거였나보네요 그럼 주립을 노려야죠 뭐 감사합니다
16. ...
'13.3.12 6:57 PM (114.204.xxx.7)울 사촌조카가 여기 외국인학교 다니다가 중국 국제학교 기숙사 학교 갔는데, 학비도 저렴하고 아이가 중국어까지 해서 좋던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17. ~~
'13.3.12 7:04 PM (116.34.xxx.211)원글님께는 딱히 드릴말 없고요...댓글과 다른부분만...
외국인의 경우 들구 나구가 심해요...친구 사귀는게 좀 힘들어요.
연대 옆이라 그런지 한국 부모님들은 연대 가기를 원하시는 분들 많아요...근데 아이들은 미국으로 가고 싶어 하데요.
원글님 학교엄마들과 교류가 없으신가봐요~ 학생중 대부분이 학비를 회사에서 해주데요.18. 대통령
'13.3.12 7:37 PM (115.136.xxx.31)외국인 학교지만 학국인 비울이 높아서 들구나는 외국인은 별로 없구요 결국 한국애들끼리 많이 놀아요 요새들어 연대니 고대니 글로벌 갈려는 애들 있지 다들 당연히 미국 대학 갈려고 해요 ~그리고 저희 애들처럼 이중국적인 애들은 외국인전형으로 한국대학 못가요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대학 갈려는 애들은 점점 많아질거에요 학비 차이가 많이 나서요
하여간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좋네요 ㅎㅎ19. 대통령
'13.3.12 7:38 PM (115.136.xxx.31)핸폰으로 써서 철자가 엉망이네요 ㅜ
20. 장학금
'13.3.12 10:45 PM (60.28.xxx.115)'아는 애'(엄친아)가 좋은 미국대학 장학금 받으며 다니고 있다는 말들 중에 뻥이 상당히
많더군요. 위에 어떤분 쓰신대로 미국은 성적 장학금은 별로 없는지, 아무튼 자기네 주에 세금
꾸준히 낸 집 자녀들은 장학금 받지만 생전 세금한푼 안낸 외국애를 공부잘한다고 장학금
주는 경우가 그닥 많지 않은것 같아요.
우리 동네 어떤 엄마도 아들이 미국 유수 대학에서 장학금 받고 있다고 자랑했었는데, 나중에
다른집 애가 후배로 그 대학 들어가서 자세히 알아보니 뻥인거 같더라구요...
그냥 잘 다닌다고만 해도 충분히 훌륭한데 왜 장학금 얘기를 해서 애를 우습게 만들었는지...21. Torch
'13.3.12 11:06 PM (125.160.xxx.86)Full scholarship 쉽지 않을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8027 | 아베크롬비 정품매장?? 8 | 오스틴짱짱 | 2013/03/12 | 1,091 |
228026 | yf소나타와 랜드로버 정면 충돌사고 14 | 안전이 먼저.. | 2013/03/12 | 3,713 |
228025 | 피자헛 1*1행사하나요? 2 | 배고파 | 2013/03/12 | 1,675 |
228024 | 물방울무늬 원피스 처음 사봤는데 괜찮네요^^ 7 | 봄어서와라 .. | 2013/03/12 | 1,941 |
228023 | 치즈오븐스파게티 어렵지 않네요~~ㅎ 1 | 스파게티 | 2013/03/12 | 1,363 |
228022 | 나이먹으면 왜 자꾸 음식을 흘리게 될까요? 17 | 에혀 | 2013/03/12 | 7,800 |
228021 | 키조개 관자요리 1 | ,,, | 2013/03/12 | 4,746 |
228020 | 신입사원 3개월 차. 지금 그만두는건 정말 잘못된 선택일까요? 30 | 2013/03/12 | 10,604 | |
228019 | 아이를 폴리 리터니반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2 | 영어 | 2013/03/12 | 2,043 |
228018 | KBS 미쳤나봐! 일베가 보면 종북방송이라 하긋네요^^ 4 | 호박덩쿨 | 2013/03/12 | 1,225 |
228017 | 사모님이라니..당황되어서... 7 | 호호 | 2013/03/12 | 2,917 |
228016 | 중딩 수준별 수업하면? 1 | 초보 | 2013/03/12 | 688 |
228015 | 저렴하고 간단한 점심없을까요?? 3 | 점심먹자 | 2013/03/12 | 1,338 |
228014 | 냄새나는 돼지고기요 9 | 레시피 | 2013/03/12 | 2,536 |
228013 | 체했을때... 3 | .. | 2013/03/12 | 3,384 |
228012 |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요~~ 2 | 마음이 참 | 2013/03/12 | 1,245 |
228011 | 김태희같은 성격... 사는데 매우 유리한 성격아닌가요? 45 | ㄷㄷㄷ123.. | 2013/03/12 | 19,042 |
228010 | 행복한세상에 다이소 아직 있나요? | 목동 | 2013/03/12 | 636 |
228009 | 여행, 까페 에세이.. 글발 좋은 블로그 아세요?? 2 | -- | 2013/03/12 | 1,434 |
228008 | 불편한 댓글. 3 | 라맨 | 2013/03/12 | 736 |
228007 | 내일부터 청소도우미 일시작해요 12 | 청소도우미 | 2013/03/12 | 3,409 |
228006 | 삼생이에서 사기진 얄미울때. 15 | ... | 2013/03/12 | 2,310 |
228005 | 코스트코 양재점에 스텐냄비 있을까요? | @@ | 2013/03/12 | 522 |
228004 | 성당/교회 다니는 분들께 여쭤봐요. 4 | 새우등 | 2013/03/12 | 1,812 |
228003 | 메가스터디플래너를~ 2 | 승아맘 | 2013/03/12 |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