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정일. 문법 또는 글쓰기에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3-03-12 13:52:01

지금껏 모르고 지나쳤던 문제가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사람들을 직접 만나 나이 드신 분들과 대화할 때에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즉, 저라는 표현을 씁니다.

반면 글로 나라는 사람을 표현할 때에는 특히 한 사람이 아닌 불특정 다수(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 나이 많은 사람 모두를 포함한)를 대상으로 글을 쓸 경우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나의)' 생각은 이러합니다라는 표현을 즐겨 씁니다.

이 경우 ‘나는’ 이란 표현은 예법에 많이 어긋나는 표현인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에 비해 많이 건방져 보일 수도 있을까요?

 

말이 아닌 글에서 ‘나는’ 이라는 표현은 상대방을 낮추어 부르는 의미가 아니라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칭하는 하대도 존대도 아닌 중립적인 의미로 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요?

 

지금껏 글을 쓸 때 편하게 사용했던 표현인데 여러번 지적이 있어서 이곳에다 여쭤 봅니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나쁜 표현, 버릇없는 표현이라면 바꿀 생각입니다.

갑자기 한국말이 외국어처럼 어렵게 느껴지고 낯설기까지 하네요.

 

 

 

IP : 221.16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3.12 1:56 PM (147.46.xxx.196)

    나는- 입니다 형태의 문장은 아무래도 말씀하신 대로 지적을 많이 받게 되겠죠. '나'는 중립이라도 '-니다'체가 이미 높임이니까요. 저는- 입니다. 형태 또는 나는- 이다 형태가 맞습니다.

  • 2. fatal
    '13.3.12 2:03 PM (182.208.xxx.39)

    공적인 곳에 글쓰거나 말할땐 저는~ 이라고 맞지요.

  • 3. ...
    '13.3.12 2:37 PM (123.199.xxx.86)

    개인이 목적을 가지고 특정 대상에게 주관적으로 표현해야 할 때는 '저는'이라고 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객관적으로 말해야 할 때는...'나는..'이라고 해야 되겠죠..

  • 4. 원글
    '13.3.12 5:03 PM (221.162.xxx.159)

    점 세개님의 설명대로라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되는데...
    장터글 올려 의심받다가 급기야 국어 구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몰상식한 여자 취급을 하기에 황당해서 올려본 글인데 답글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네요.
    두 사람은 무조건 저는 해야 하다는 입장이고 마지막 분은 불특정 다수에게는 나는 이라고 해야 한다라
    내가 잘못알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어색하지만 제가라는 표현으로 자신을 낮춰서 쓸 생각이었는데...
    과연 정답은 무엇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07 경북자율형사립고 우등생이 자살을 했다는군요. 22 안타까움 2013/03/28 4,637
234806 박카스 광고ㅋㅋ 9 네네 2013/03/28 2,076
234805 초등1학년인데,아이가 벌써 공부하기 싫어해요TT 34 어쩌나 2013/03/28 8,469
234804 경주에 가요.. 맛있는 식당 알려주세요! 3 오랫만에 2013/03/28 1,179
234803 콤비롤 어떤색이 좋은가요? 1 100 2013/03/28 606
234802 초중고생 스마트폰 가입을 제한해주십시오!!! 8 서명운동 동.. 2013/03/28 992
234801 청소년 스마트폰 가입제한 서명이 턱없이 부족해요. 6 서명부탁 2013/03/28 553
234800 저녁에 저녁먹고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1 간식 2013/03/28 497
234799 오래된 팥을 삶았어요..플리즈^^ 6 초보 2013/03/28 2,356
234798 삼생이에서 사기진 제대로 진상짓이네요 6 삼생이 2013/03/28 1,619
234797 3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8 369
234796 피클만들면 얼마나 보관가능할까요? 1 보관 2013/03/28 764
234795 벽지 사려는데 조금 넉넉히 살까요? 1 질문 2013/03/28 750
234794 식기세척기 6인용 괜찮을까요? 6 .... 2013/03/28 1,158
234793 시골로 이사온 사람들이 서울과 시골에서 뼈저리게 비교되는 것 한.. 5 리나인버스 2013/03/28 1,747
234792 제가 존경하는 사람 앞에서 어슬픈 모습을 보여서..별로네요 기분.. 1 ㅇㅅㅇ 2013/03/28 591
234791 시누야!! 6 비나이다 2013/03/28 1,543
234790 급)19개월 된 조카가 마트카트에서 떨어졌어요 11 2013/03/28 3,905
234789 특이하고 이쁜 폰케이스 파는곳 알고 계세요? 2 ... 2013/03/28 1,085
234788 What's up? 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하나요? 6 sup 2013/03/28 5,330
234787 넘 겁많고 불안감이 많은 아이, 힘드네요. 11 ㅠㅜ 2013/03/28 3,188
234786 자식이 절 닮아서 이렇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드네요. 15 이해 2013/03/28 3,017
234785 입학사정관제 폐지 로스쿨 폐지 의전원 폐지만 하면.. 6 진짜 2013/03/28 1,946
234784 3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8 580
234783 그겨울,정말 너무 잘만든 드라마같아요 13 추천 2013/03/28 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