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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1년생 가방끈이 짧아 슬프네요..

.. 조회수 : 11,941
작성일 : 2013-03-12 12:34:43

먹고 살기 힘들어 자연스레 여상을 나왔는데요.. 졸업하고 경리를 봤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아 몸으로 떼우는 일 밖에

 

없어 남들한테 선뜻 말하기 어려운 청소.. 좀 그렇죠.. 이제 4개월째 하는데요.. 시댁식구들한테 그냥 마트에서 일한다고

 

그랬는데 우리 남편이 아버님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형수님한테 청소한다고...ㅠㅠ 본인은 뭐 어떻냐고 쓰리잡한다고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애기했답니다..우리 남편이 막내인데 위에 형님중 교수, 의사 이시고 한분은 사업하시고...

 

비교가 많이 되고 많이 위축됩니다.. 내가 열심히 살면 아무 문제 없다 위안하며 살았는데 좀 명함내밀기도 그렇고..

 

울딸들도 공부는 중간인데 나처럼 살면 어쩔까 걱정도 되고 이레저레 기분이 다운입니다....ㅠㅠ

 

 

IP : 218.144.xxx.7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2 12:39 PM (119.71.xxx.179)

    그게 왜 위축이 되세요? 도와달라는것도 아니고, 나쁜일 하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사시는건데...장하다고 생각하실걸요.

  • 2. 그런데요
    '13.3.12 12:39 PM (125.186.xxx.25)

    그런데요
    뭐 그 나이때 는 여상가는분도 많았던것으로 알고 있어요
    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운이 없었던거지
    요즘시대 태어났으면 왠만한 대학들은 갔을거에요
    그때 누구더라?
    아느분 한명이 서울여상? 거기를 나왔는데
    거기 가려면 반에서 꽤 공부 잘한애들만 갔다고 하던데..

    어찌되었건
    저도 대학은 나왔지만요
    애엄마 되고보니 말짱 헛것이드만요
    님의 자격지심이 님을 더 움추려들게 할 수 있어요
    정 학력이 마음에 걸리면
    나중에 기회되시면
    사이버대학이나 방통대라도 가심 되잖아요
    연예인들 프로필 조회하다 보면
    사이버대학 출신 굉장히 많아요 ^^;;

  • 3. 세대
    '13.3.12 12:42 PM (175.193.xxx.176)

    그세대는 그러지 않았나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시집간 사람도 보았는데요.
    대학나오고도 집안에서 살림만 하는 사람도 많은데요뭐.
    차라리 자그마하게라도 가게같은것을 하세요.

  • 4. ㅇㅇ
    '13.3.12 12:43 PM (203.152.xxx.15)

    전문직 아니고 가방끈 긴 사람들도 경력단절됐으면 원글님하고 다를바 없어요.
    저번에 어느글에 4년제 대학 나와서 애들 낳고 살림하면서 직장 경력은 없다고 하던데..
    청소일자리라도알아본다고 하는 분도 봤어요.
    어느 분 청소하신다는 분 글에는 자기도 하고 싶다고
    연락처 알려달라는 고학력 많다는 82분들 답글이 쭉 달리는 바람에 그 글이 베스트까지 갔고요..

  • 5. 저 아는 분도
    '13.3.12 12:44 PM (175.210.xxx.243)

    가정 형편때문에 여상나왔는데 은행 다니다 건강상 이유로 한참을 전업하다 방통대가서 유아교육과 졸업해선 어떻게 일이 잘 풀려 지금 사회복지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나름 인정도 받고...

  • 6. ,,,
    '13.3.12 12:46 PM (119.71.xxx.179)

    그시절은 대학정원이 많지 않아서..대졸이 절반 안될걸요.

  • 7. ...
    '13.3.12 12:47 PM (175.124.xxx.114)

    학력때문에 계속 걸리시고
    여유되신다면 지금이라도 학교를 다녀보시면 힘들까요..
    그런데,,,
    세상사 모든일,나와 비교하는 순간 지옥이랍니다.

  • 8.
    '13.3.12 12:48 PM (58.240.xxx.250)

    물론 사람인지라 위축되는 부분 있겠죠.

    그런데, 가방끈 길어도 전업으로 사느라 경력단절 되면, 재취업할 수 있는 일이 몸으로 떼우는 것밖에 없습니다.
    너무 상심마세요.

    저랑 동갑인 저희 형님도 집안이 어려워 여상 나오셨는데, 전 항상 존경하는 마음 갖고 있어요.
    인품이나 교양은 절대 학벌과 같이 가지 않는다는 산 증인이시거든요.

    하지만, 너무 마음이 힘드시면 방송대라도 도전해 보세요.
    제 주변에 주부로 방송대 마치고, 일반대 편입해서 석사 하신 분도 계시고 그래요.
    내내 컴플렉스에 사로잡혀 사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 9. 가방 끈 길어도..
    '13.3.12 12:49 PM (182.209.xxx.113)

    그냥 집에 있네요..ㅠㅠ

  • 10. 흠...
    '13.3.12 12:50 PM (119.196.xxx.189)

    가방끈 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저도 중학 밖에 못나왔어도 학력 컴플렉스는 없습니다. 직업도 공무원을 오래했고 그뒤로도 사무직이고 관리자 직급입니다. 제부하 직원들은 다 대졸자들이지요.이젠 나이가 들어 작년에 그만뒀습니다

  • 11. qqqqq
    '13.3.12 12:51 PM (211.222.xxx.2)

    위축되실거 없으세요
    정상적인 보통사람이라면
    청소한다고 얘기들음 정말 열심히 산다고 부지런하다고 생각하지
    능력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무시하거나 하지않아요
    저희 작은어머니도 예전에 우체국 청소 아르바이트 하셨는데
    친척들 모였을때 놀면 뭐하냐고 재미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어요
    말씀하시는거 듣는데 왠지 점점 멋있어보이던데요

  • 12. 맞아요
    '13.3.12 12:54 PM (122.40.xxx.41)

    가방끈 길어도 애낳고 전업하다가 일자리 찾는 분들 같은 처지 많습니다.
    자격지심 갖지 마세요.

  • 13. ㅎ~~~
    '13.3.12 12:57 PM (61.75.xxx.35)

    저도 71년생 상고 나왔어요^^
    사실 우리때는 상고가 인문계보다 더 높지 않았나요?ㅎ
    왜 위축되세요? 그러실 필요 없어요.
    청소하는 것 창피한 것 아니예요.
    내가 잘 하는것 좋아하는 것 하면서 보람? 느끼며 사는게 정말 좋은것 아닐까요?
    청소하면서도 원글님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강의도 듣고
    공부도 해 보시다 보면 새로운 일이 생길거예요.
    전 지금 계약직으로 백만원도 못 받지만, 보람을 느끼다 보니 자존감이 스스로 올라가덜구요^^
    기우내세요~~~71 돼지띠 화이팅!!!

  • 14. 71년생
    '13.3.12 12:57 PM (38.98.xxx.197)

    제 중학교 친구들 중에도 공부 잘 했는데 여상 간 사람 많았구요, 대학 나왔어도 제 친구들 대부분은 거의 전업주부로 살거나 아니면 저처럼 결혼 못해서 계속 일하고 있는 사람도 좀 있어요. 제 또래에서는 사실 님처럼 용기있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이 못봤어서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방끈 길이에 상관없이 눈앞의 현실을 정정당당하게 헤쳐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15. 이해
    '13.3.12 12:59 PM (218.155.xxx.244)

    동네 애들 잘 키우고 똑 부러지고 자기관리 잘 하는 자신감 넘치는 이웃이 있어요.
    대학 안나오셨는데 현명함과 당당함. 여우같은 면은 배우고 싶어요.
    저도 1년 직장생활 하다 대학간 경우라서 이해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책 많이 읽으셔서 그 분야에서는 어디가서 빠지지 않을 만큼 지식을 쌓아 놓으세요.
    자신감 꼭 회복 하세요.

  • 16. 전 공감해요
    '13.3.12 1:02 PM (211.36.xxx.163)

    저도 똑같진 않지만 아이가 크면서 알게된 엄마들과 자연스레 대학 얘기도 하고 왠지 위축되는 부분도 있고해서 전 전문대학 졸업했어요 작년에..다닐땐 아이들도어리고 젊은애들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나름 뿌듯해요 원글님도 전 아이들 유치원 다닐시간에 맞추느라 주간을 다녔지만 시간이 괜찮으심 전문대학 야간을 다려보심 어떠신지? 야간엔 저 보다 나이드신분들 훨씬 많았던것 같아요

  • 17. 신둥이
    '13.3.12 1:12 PM (14.54.xxx.127)

    학국사회의 학벌과 인간의 품위는 다른 차원 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정 이렇게 생각하시면 노무현이 고졸이라고 놀리는 거와 뭐가 다른가요?!!

    주변에 s대 나와서 조중동만 탐독하고 편협한 인간들 너무봐서 저는 학벌 자랑하면 일단 아래로 보고 시작 합니다.

    밥먹고 살 경제력에 아이들 잘 키우고 독서 많이하고 인문지식 있으면 그만 인거죠.

  • 18. 똑이
    '13.3.12 2:19 PM (183.99.xxx.61)

    저.. 대학원까지 나왔어요..
    직장생활하다가 결혼 늦게 해서 아이 둘 낳고 키우느라 6년째 집에 있는데요...
    어학 전공했더니 너무 오래 쉬어서 재취업 하려면 전공 못 살려요.
    제가 앞으로 애들 좀 키우고 다시 일 하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전 그동안 공부한 거 정말 삽질한 거 같아서 너무 아깝고 속상해요.
    차라리 공부에 쏟은 그 시간과 돈으로 재밌게 여행을 하거나 놀든가...

    가방끈 기나 안 기나 전업주부 하다가 다시 일 하려면 다 마찬가지예요.
    힘 내세요~

  • 19. 삐끗
    '13.3.12 2:56 PM (61.41.xxx.242)

    71년생, 결혼 못하고 계속 일하고 있는 1인 추가요 ~~
    원글님, 우리 다같이 모다 힘냅시다 !! 퐈이아 !!

  • 20. ..
    '13.3.12 3:26 PM (211.224.xxx.193)

    저 아는 분은 지방국립대..지방국립대면 서울유학비용때문에 딸들은 안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도 그 광역도시선 제일 엘리트들만 모이는데잖아요. 근데 마트서 파트타임 캐셔일 해요. 어쩔수 없어요. 여자가 뭐 특별한 자격증이나 경력없이는 할 수 있는게 그닥 없어요. 고졸이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대졸여도 마찬가지예요
    님같은 분은 용기 있는 사람이예요. 다들 남눈 의식해서 못하고 있는 바보들 많아요. 근데 님처럼 하는 분은 나이드시면 돈이 모이겠죠. 생활력 있으시네요.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저 아는 분은 대학나와 중딩과외하며 돈 잘벌고 있는데 아주 나이들면 시골가서 전원생활하며 밭일해서 용돈벌거라고 하는 분 있는데요

  • 21. 딸들 공부가 별로면
    '13.3.12 3:34 PM (118.209.xxx.8)

    일찌감치
    머리자르는 것이건
    요리하는 것이건
    나쁘지 않게 돈벌이 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세요.

    어중간하게 공부해서
    어중간하게 안팔리는 전공으로
    어중간한 사립대학 나오면

    젤 비용 많이 들고
    본전치기도 못 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대학까지 나왔고
    학비로 수천 수억 썼는데
    잘 하는거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 널렸지요.

    그런 사람들이 실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할 겁니다.
    차라리 팔 걷어부치고 화류계 일이라도 하는 사람들은
    실업자는 안 되고, 자기 먹을 건 벌어요.

  • 22. 글쎄요
    '13.3.12 4:43 PM (119.56.xxx.175)

    가방끈만긴게 무슨의미가있겠어요 나이들고 경력끊기면 오히려 회사측에서는 고급인력이라고 부담스러워하죠

  • 23. 뮤즈82
    '13.3.13 1:54 AM (59.20.xxx.100)

    가방끈 길어도 원글님 보다 더 못한 지식 갖고 표내는 사람 많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24. 72
    '13.3.13 1:55 AM (203.226.xxx.145)

    72년생 대졸입니다
    나름 번듯한 직딩인데요 먹고 살기 힘드네여
    이 나이에 추하게 오늘 화장실 가서 울었슴다
    열폭하지 마세요 위축되면 집니다
    화이팅

  • 25. 71년생 돼지띠
    '13.3.13 8:40 AM (121.128.xxx.1)

    71년생, 돼지띠 여성으로서 몇 말씀 드립니다.
    그 당시는 아이들 수가 너무 많아서 한 반에 70명 정도 되었고, 학력고사 경쟁률도 최고였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인문계 고교 가는데, 그건 일정 점수 이상만 되면 붙었고요
    여상 중에 좋은 곳은 먼저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여상 같은데 떨어지면 일반 인문계고 가는 경우도 있었지요.

    고등학교 때는 한 반에 전문대까지 합쳐도 대학 가는 애들이 20~30명을 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그 당시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가는 애들보다 안가는 애들이 더 많았던 거지요.
    (물론 나중에 졸업하고 다시 공부하는 애들도 있었겠지만, 졸업 당시에는 그랬어요)

    그러니 가방끈 짧다고 생각하기에 앞 서 시대가 그랬던 거라고 생각하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정말 좋아하는 전공 찾아서 방통대나 사이버대 공부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71년 생이면 70년대 생인데 정서와 정황은 60년대에 걸쳐 있는 것 같아요.

  • 26. joy
    '13.3.13 8:50 AM (119.192.xxx.196)

    71년생, 결혼 못하고 계속 일하고 있는 1인 추가요 ~~222222
    원글님, 우리 다같이 모다 힘냅시다 !! 퐈이아 !!

    71년 돼지들 잘지내봐요 ^^

  • 27. 열심히 사는 사람은 아름다워요.
    '13.3.13 9:23 AM (14.52.xxx.170)

    자신감 가지세요. 님이 청소일을 한다해서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형제들에게 누가 되는것도 아닌데 왜 위축이 되나요? 그리고 가방끈 길다고 다 잘나가는것도 아닙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내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세요.

  • 28. 그래요~~
    '13.3.13 9:26 AM (211.63.xxx.199)

    막 60년대를 벗어난, 그야말로 굶지는 않았던 시절에 태어난 돼지띠들이죠. 60년대만해도 보릿고개가 있었다고 들었으니까요.
    전 서울 변두리에서 자랐는데, 그 시절만해도 서울에도 달동네가 많았어요. 달동네엔 판자촌이 있었고, 공동화장실을 사용했었죠.
    육성회비를 못 내는 아이들도 있었고, 도시락을 못(?) 싸오는 아이도 있었어요.
    중학교에서 반정도의 아이들이 실업계 고등학교에갔고, 나머지반이 인문계 고등학교에 갔지만, 대학에 합격하는수는 적었지요.
    제가 듣기로도 전문대포함 30% 만이 대학을 갔습니다.
    아들만 대학보내고 딸은 상고 보내 일찌감치 돈 벌어와라 하는 집들도 많았죠.
    제 주변에도 아이낳고 뒤늦게 방통대 졸업하는 엄마들 많더군요.
    원글님도 방통대 지금이라도 시도해보세요.

  • 29.
    '13.3.13 9:30 AM (203.142.xxx.231)

    학점은행 이런곳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하시는 건 어떠세요...앞으로 사회복지 인력 계속 부족하니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공무원은 나이제한도 없구요...

  • 30. 대학 나온거
    '13.3.13 9:42 AM (223.33.xxx.32)

    살림 사는 아줌씨로선 별게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요.
    애어린이집가고하니, 시간당 청소도우미 하고 싶은 내가 이상한가요?
    청소에 잼병인데두요.
    정말 위축된다면, 다른방법도 있죠.
    열심히 사는 님이 더 아름다워 보여요^^

  • 31. 71 돼지
    '13.3.13 10:15 AM (112.172.xxx.52)

    저 71년생이고 여상나왔어요. 고3때 조기취업되었고, 5,6년간 직장생활하며 돈 모아서 결혼도 제 돈으로 결혼했고, 결혼후에도 틈틈히 돈 벌었고, 아이도 셋낳았고?^^ 큰애들 고1.2. 막내 초등1. 직방복귀 4년차....
    친정부모님용돈도 달달이 드리고, 친정엄마는 딸 자랑~~.딸 하나라 아쉽다고??.
    뭐하나 꿀리지 않는데, 학력난에 고.졸. 이라고 쓸때는 쫌 씁쓸하기는 합니다.
    전~~뭐 집안형편도 그렇지만 제가 공부에 취미가 없어서 안해서 후회도 없고,,,다시 공부할 자신도 없습니다, 대신 아이들이 원하면 해줄려고 열심히 돈벌어 뒷바라지 하고 있습니다.ㅎㅎ

  • 32. 71년생
    '13.3.13 10:23 AM (121.148.xxx.109)

    저 대학나왔어요. 저는 여상 못간게 후회됩니다.
    대학나와서, 어중간한 대학나와서, 취직해서, 물론 안전한 직장 못들어가서
    결혼하고 살다
    지금 마트 다니고 있어요.

    전 되려 전문고 중에 괜찮은곳은 바로 취직된다고 해서, 딸은 전문고 보내고 싶네요

  • 33. Torch
    '13.3.13 12:26 PM (220.118.xxx.3)

    열심히 사는 아내를 당당히 여기는 남편분 마인드가 좋네요. 제 지인은 남편이 능력도 없는 주제에 와이프가 일하러 다니면 본인 능력 없어보인다고 일도 못하게 하고 맨날 돈없어서 절절 메고 한심합니다...
    가방끈과 상관없이 결혼하고 경력 단절된 상황에서 다시 직장 찾으려면 상황은 다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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