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가 싫다고 면전에 대고 얘기하는데요

속상해요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3-03-12 09:10:00
요번에 초등1학년 올라갔습니다 아파트 같은라인에 같은학년 남자아이가 2있는데요 첨 생각엔 같은 성별에 같은 라인이니 친하게 지내면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넘 속상한 일이 생겼네요
그중 한아이는 좀 많이 활달해서 혼자 놀이도 다니고 돈갖고 다니면서 친구들과함께 다니면서 방방이 타고 머도 사먹고 그렇거 다닙니다 반면 울아이는 약간 소극적이고 먼저 손내미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 활달한 아이가 활달함이 약간 지나쳐보여 나머지 한아이의 엄마가 약간 조심하는 눈치인데 학교를 울아이랑 함께 가라고 한모양입니다 친구들끼리는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야하는거라고요 그래서 한 3일같이 다녔는데 엘리베이터만 같이 타고 밖에 나가면 그아이는 그냥 혼자 저만큼 가버리더군요

그러다가 아침에 같이 학교가자고 벨을 눌러서 밖에 나갔더니 그 활달한 아이도 함께 있ㄴ는데 그아이가 하는 말이 아~얘랑(울아이)은 같이 가기싫은데~ 하는겁니다 순간 화가나서 (이얘기가 두번째입니다 둘이 만난적 예전에 딱한번있는데 그자리에서 자기가 해보라는것 못했다고 바로 너 바보냐? 하길래 그런거 못할수도 있지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라고 제가 약간 혼내준적이있습니다) 너 그렇게 말하면 울아이기분이 어떻겠냐고 너같으면 그런말 들으면 좋겠냐고 싫으면 같이 안가도된다고 했더니 나머지 아이가 울엄마가 같이 가랬다고 그러는겁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너도 같이 안가도 된다고 해버렸는데 지금 너무 속상합니다 그 두아이 우리 아이랑 만나서 멀 한적도없고 같이 놀이터에 놀았다거나 집에서 함께 멀한적도 없습니다 근데 왜 우리아이가 싫다고 그렇게 면전에 대놓고 말할수가있는지 울아이가 받을 상처가 너무 고민됩니다

그냥 두아이다 무시하기엔 1학년 전체 반도 4반밖에 없어서언젠가는 같은 반이 될거구 동네 도 작고 하다못해 놀이터에서라도 만날텐데 같이 무리를 형성하게 하고싶지는않은데 차라리 혼자 다니게하거나 여자친구랑 같이 다니게 할가요? 제 가 멀할수 있을가요?
IP : 211.36.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2 10:08 AM (119.67.xxx.66)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게 하고 싶으면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것도 해주고 재밌는 영화도 보여주며 마음을 열게 해야하는데.... 아이가 어리다고 상처받을 자기 아이만 보여서 아이와 똑같은 반응 보이시니 같이 놀기 싫어할겁니다. 아이들관계에 엄마가 지르고 엄마가 고민하시는군요.

  • 2. ....
    '13.3.12 10:39 AM (110.70.xxx.41)

    아이고 애가 초1인데.엄마.정신연령도 초1이 되는걸까요..왜 그러세요.ㅜ초1이면 아직 아빠어디가 윤후같은 꼬맹이들인데....잘 타일러 잘지내게 해야죠..

  • 3. 속상해요
    '13.3.12 10:54 AM (125.132.xxx.61)

    반성할게요..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초1이랑 똑같은 수준에서 그러니.. 제가 좀더 부드럽게 대해야겠어요. 근데 저도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구요 같이 울집에서 놀자고도 하고 맛있는 것도 해줄테니까 놀러오라고도 했는데 그 활달하단 아이가 그 다른아이한테 울 아이 이상하다고 별루라고 얘기하도 다녀서 울집에 오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랑 다 같이 우르르 노는데 울 아이도 친하게 지내라고 같이 내려보냈더니 울 아이 바보 멍청이 새끼라는 말 듣고 혼자 올라와서 저한테 안겨서 우는데.. 그런게 쌓여서 그랬나봐요.. 지금 제 고민은 그활달한 아이와 너무 친해지지 않는 범위에서 그 아이가 울 아이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걸 고치고 싶어, 요.. 제가 잘못 행동한거 잘 알았고 반성하고 담에는 좀더 유하게 대처하도록 해야하는 건 잘 알겠구요.. 이 활달한 아이랑 울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 속상해요
    '13.3.12 10:55 AM (125.132.xxx.61)

    어.. 저 원글이인데.. 왜 초록색으로 안나오는 걸까요?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776 요며칠 트림이 너무 크게 나와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ㅠㅠ 1 왜? 2013/03/12 870
228775 장터에..... 9 정상인지 2013/03/12 1,781
228774 인터넷으로 산 브랜드 구두, 백화점에서 수선해주나요? 1 신발 2013/03/12 896
228773 9살 아들 5세 딸과 엄마 함께 투신자살 직전 찍힌 동영상 보니.. 27 호박덩쿨 2013/03/12 15,128
228772 연극배우 강태기씨가 숨진채 발견됐다네요..! 27 shock 2013/03/12 12,299
228771 여러가지 질문이 있어요 28 ㅁㅁ 2013/03/12 4,133
228770 초6 남자아이 생일인데요 4 초딩생일 2013/03/12 545
228769 이전 직장상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려는데..... 12 추천서 2013/03/12 3,522
228768 마스터세프코리아, 실망이네요! 9 참맛 2013/03/12 3,463
228767 강태기님 ‥ 14 2013/03/12 3,064
228766 쿠론비슷한 여성 가죽백팩을 보았는데 넘궁금ㅜ 1 궁금해요 2013/03/12 1,808
228765 서울의 달 옛날 드라마는 3 지금 케이블.. 2013/03/12 1,043
228764 삼생이 운명을 보면 8 jc6148.. 2013/03/12 2,172
228763 요즘 선글라스 끼는 사람들 많이 봐요.. 10 스카프 2013/03/12 4,066
228762 너무 외로와요. 42 점점 2013/03/12 5,189
228761 49살 여성을 사랑하는 20세 청년에게 3 젖은낙엽 2013/03/12 2,995
228760 비만 입원치료 어떤 가요 4 살이슬픈짐승.. 2013/03/12 1,412
228759 초등학교때 자연관찰 책 같은거 필요한가요? 4 자연관찰? 2013/03/12 677
228758 독일 여행하는데요 주방용품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3/03/12 1,997
228757 군복입은 할아버지 무서워요 9 진홍주 2013/03/12 1,208
228756 집으로 오시는 바이올린 렛슨 수업료요 집으로 2013/03/12 546
228755 급. 열린음악회. kbs본관으로 가야 하나요 1 하루 2013/03/12 443
228754 남편 런닝이 자꾸 누렇게 변해요 15 세탁 2013/03/12 4,361
228753 부츠컷. 이 정도도 촌스러운가요? 23 true? 2013/03/12 4,852
228752 kbs ,대한항공 어디가 더 큰회사인가요? 2 2013/03/1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