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나이 62에 제사는 이제부터 니의들것이다

며느리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13-03-11 22:29:40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나이 62인데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를 지내시면서
오늘은 뜬금없이 저한테 제사가 너의 두 며느리들 일이지 내 일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며느리가 둘입니다
전 큰 며느리구요
원래 집안일 싫어하는 분이란건 알고 있습니다
명절날 수저한번도 안놓고 설거지 한번 안하시는 분이죠

당신의 의무 아닌가요
당신의 시부모 아닌가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시댁은 차로 2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스타일인데 그 말에는 멘붕이와서 아무런 대꾸도 못했네요

정말 시어머니의 말이 맞는겁니까
IP : 180.228.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아버지가
    '13.3.11 10:31 PM (180.65.xxx.29)

    돌아가셨나요?

  • 2. ..
    '13.3.11 10:31 PM (1.225.xxx.2)

    시아버지가 아직 계시면 시어머니 일이죠.
    시아버지 살아계신 동안은 제주가 시아버지니까 주부는 시어머니에요.

  • 3. .. .
    '13.3.11 10:32 PM (180.228.xxx.106)

    제사를 가져가라는 말은 아니고 우리더러 첨부터 끝까지 다 하라는 말인것같아요
    시고모님들도 4명이나 있는데 아직 5살짜리 아기있고 3살 2살짜리 아이있는 동서랑 같이 전부다 우리몫이다라는 말이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당신께서 하기 싫으니 우리에게 떠 넘기는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 4. ...
    '13.3.11 10:34 PM (180.228.xxx.106)

    시아버지 아주 건강히 잘 계시죠
    생각만해도 열불나요
    이번에 제사가서 한말씀 드리고 와야겠어요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 5. 흠...
    '13.3.11 10:36 PM (121.135.xxx.142)

    시아버지 살아계셔도 사정이 있으면 제사를 물려 받습니다.
    그런데 가져가라는게 아니라 준비해와서 부모님 댁에 와서 준비해 지내라는 것이죠?
    기분 나빠도, 일단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동서랑 시어머님이랑 서로 조금씩 나눠 하든지.

  • 6. aaa
    '13.3.11 10:42 PM (58.226.xxx.146)

    명절에 수저 하나 안놓는 시어머니라면 님에게 한 말이 뭐든 지금과 똑같이 님과 님 동서가 제사나 명절 때 음식하는 것 아닌가요?
    가지고 가라는 말도 아니라면서요.
    지금처럼 님시부모님댁으로 가서 제사든 명절이든 치루세요.
    음식하는건 동서하고 나눠서 하시고요.
    제 시어머니는 저렇게 딱 정리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절대로 음식은 안하세요.
    차리지도 치우지도 않고 먹으면서 흉만 봄.
    그렇다고 제사 물려준건 아니니 일 있을 때마다 시부모님댁으로 가서 하고 와요.
    그 말에 발끈하다 완전히 물려받지 마시고,
    지금처럼 시댁에서 하는걸로 하고 음식 장만할 때 시어머니는 빠지는건 어쩔 수없겠어요.

  • 7. 울시엄니 거기계시네
    '13.3.11 10:48 PM (221.162.xxx.139)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사 한두번 지내시더니 니들이가져가라 노래를 해서 제가 모신지 십녕이 넘었네요
    그럼서 요즘은 제사보다 미사가 더 의미 있다고 같은 도시에 살면서 제사때 오시지도 않아요 . 손위 시누들도 안오고 ㅠ .남편이 원해 지내기는 합니다만 네참 의미없는 일을 하고있는 전 뭘까요?

  • 8. 그냥
    '13.3.11 10:50 PM (183.102.xxx.33)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님이나 동서가 할거 아니잖아요 조부모제사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시어머니가 지내시거나 없애는거지요 요즘 2대 제사 까지 안지내요 시어머님도 하기 싫어서 그런거잖아요 에휴 왜 그런걸로 며느리 인심 잃나 몰라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닌듯

  • 9. ---
    '13.3.12 10:07 AM (221.162.xxx.143)

    저희 시어머니 같은분 또 계시네요
    젊어서 혼자되셔서 환갑지나시니 제사는 니들이 알아서지내라하셨구요
    큰며느리 장사하느라 작은며느리인 제가 당신 집에서 혼자 음식하게 하시구 당신은 아들이랑 방에서 tv보고 계세요
    아들이 나와서 좀 거들면 아들 일하는거 보기 싫어서 당신이 나와서 조금 거들었구요
    지금은 저도 업종이 바꿔서 음식하러 못가는 상황이되니 음식할 사람이 당신밖에 없으니 다 늙어서 혼자 음식하세요
    올해부터 제가 맘이 안 편해서 손이 많이 가는 전은 제가 하고 나물은 형님이 하고 어머니는 생선만 구우세요
    젊으셔서부터 맘 쓰시는게 다르니까 더 고생하시는게 눈에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223 살빼는데 좋은 운동 뭐 있을까요 3 .. 2013/05/25 1,924
255222 사먹는게 더 낫다싶은 반찬있나요 22 2013/05/25 13,124
255221 수구들의 프레임...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하나하나 짚어봐요 13 ... 2013/05/25 1,065
255220 강신주박사의 연애상담이 어느정도 맞나요? 1 .. 2013/05/25 3,017
255219 못난이주의보 큰아이 6 ... 2013/05/25 2,169
255218 롱샴 골라주세요 1 파란보석 두.. 2013/05/25 888
255217 5살 유치원 아이, 얼마나 밖에서 노나요? 2 유치원 2013/05/25 918
255216 로레알 엑셀랑스 염색약 2 ... 2013/05/25 4,988
255215 조세 회피지역 버진아일랜드 어떻게 생각하세여? 3 진격의82 2013/05/25 1,175
255214 전문과외선생님 or 대학생선생님 3 중3영어과외.. 2013/05/25 1,119
255213 초3 수학 적정 과외비 좀 알려주세요 21 과외비 2013/05/25 2,451
255212 엄마가 외국인과 결혼에 허례허식 챙겨요;; 15 결혼 2013/05/25 4,210
255211 자식들 다 크면 어디로 이사가고 싶으세요? 19 이사 2013/05/25 3,339
255210 혹시 NUGA BEST라는 의료기 생산업체 물건들에 대해 아시는.. 1 쿵쿵따쿵쿵따.. 2013/05/25 2,990
255209 초등아이와 이태원구경가기 8 괜찮을까요^.. 2013/05/25 1,966
255208 유기농 양배추와 일반 양배추가 다른가요? 9 후후 2013/05/25 3,107
255207 유아책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7 3살 책 2013/05/25 1,153
255206 베스트 퇴근 시간 글 보고 충격받은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61 2013/05/25 14,975
255205 대문앞에 쓰레기 쌓아두는 이웃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 9 힘들어요 2013/05/25 2,136
255204 초등6학년 딸아이 공책에서 죽고 싶다는 글을 봤네요 6 초딩엄마 2013/05/25 2,055
255203 요가하면서 근력운동 병행하세요? 6 어떡하지 2013/05/25 4,477
255202 역사학자 번우용 최근 트윗 6 전우용 2013/05/25 3,033
255201 이문세씨 공연 5만명 채웠나요? 3 궁금타 2013/05/25 2,465
255200 무말랭이무침 냉동 후 먹어도 되나요? 3 냉동녀 2013/05/25 1,091
255199 오늘 지하철 갈아타고 오면서 느낀점 3 그렇더라 2013/05/2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