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나누면 기분이 상하는 사람이 있어요.
딱히 태도나 사람이 나쁘진 않은데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하루 곰곰히 생각해보니
늘 화제거리가 부정적인 것들이더군요.
예를 들어서 점심을 먹고나면
딱히 음식 흠잡을데 없는데도 굳이 단점을 이야기하고
현재 상황이 그닥 나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걱정이라고 합니다.
같이 있을 시간이 있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꾸 이것저것 물어봐요.
대답하면 결국 안좋은 이야기만 나오길래 오늘은 묵묵히 있었어요.
제가 잠깐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기 꺼냈더니
요즘 그런 폴더폰 쓰는 사람이 어디 있냐?
짠순이다.너무 알뜰한거 아니냐?
휴...
그냥 그 사람은 그렇구나.하고 넘겼는데 한번씩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