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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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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같은 남자아이 실제로 많이있나요??

.. 조회수 : 12,746
작성일 : 2013-03-11 19:16:06
윤후보면 어리고 남자아이임에도
굉장히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배려심이 커서
타인의마음을 헤아려서 자기양보희생까지 포함한 배려를 해줄정도의 따뜻한 성품을 가진듯 해요
저정도면 물로 가정환경 교육도 무시못하겠지만
타고난천성이 더 클것 같은데요
윤후보며 감탄하다가,
전 아직 애를 안낳아봐서 잘모르지만, 저 어릴땐 생각해보면 저밖에 몰랐던것 같고 그때 친구들이나 주변애들 생각해봐도 저런 아이들이 흔치 않았던것 같은데..
윤후처럼 저런 뛰어난 공감능력과 배려심을 가진 남자아이들은 천성인게 크겠죠? 저런애들이 실제로 많진 않죠??
IP : 39.7.xxx.2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는것도
    '13.3.11 7:26 PM (211.36.xxx.24)

    무시못하겠지만 주위아이들보니 어느정도는 육아방식에 따라 아이들 성품도 만들어지는거 같아요
    평소에 부모가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 갈등이 생겼을때 푸는 방식을 그대로 아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용시켜요
    아이들 엄마아빠놀이하는거 한번 보시면 그 집안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다 보여요
    그래서 저는 요즘 제가 아이에게 모범이되는 부모인가 참 많은 고민을하고 있습니다

  • 2. 토코토코
    '13.3.11 7:33 PM (119.69.xxx.22)

    윤후는 0.01%이옵니다.

  • 3. 육아방식에 따라
    '13.3.11 7:47 PM (180.65.xxx.29)

    성품이 만들어지는건 아니라네요. 슬프게도 타고난 성향이라고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유전자죠
    육아방식에 따라 달라지면 같은 부모 아래 자란 자식은 비슷한 성향이여야 하는데
    전혀 다른 아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정신과 선생님들은 자존감 같은것도 유전이라는 얘기 하더라구요

  • 4. 유전이
    '13.3.11 8:03 PM (121.144.xxx.167)

    자라온 환경도 어느정도는 작용하지만 타고나는게 환경에 의해 변하는 성격보다 크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들을 봐도 그렇고 ...애들 아빠 성격이랑 똑같아요.
    특히 아들은...
    딸은 저를 닮아 조금 못땟구요.

  • 5. ,,,
    '13.3.11 8:19 PM (119.71.xxx.179)

    저도 타고나는게..70프로 이상은 될거란 생각-- 그리고 모든부모가 자식을 바른길로 이끄는..즉 교육적이지도 않고요

  • 6. ㅇㅇㅇ
    '13.3.11 8:35 PM (180.134.xxx.104)

    여자이긴 하지만 제 조카가 딱 윤후같아요
    정말 세상에 어떻게 이런 아이가ㅡ있는지
    다른조카들과 비교도 되지않아요
    이 아이는 분명 타고났다 생각되는게
    아이 엄마가 딱 그런 성격이에요
    생글생글 잘웃고 공감잘해주고 이해해주고..
    정말 책에나 나올법한 백점짜리 성격이요
    게다가 아이 키워주신 할머니가
    정말 부정적인 말 한번도 안쓰시고
    어떤말이라도 끝까지 들어주시고
    안된다고 안하고 될때까지 구슬리고 설득하고
    폭풍칭찬 폭풍공감 한없이 사랑으로 받아 키우셨구요
    그랬더니 이런 기가막힌 애가 되네요
    아직 다섯살인데 윤후처럼 자라주었음 하네요

  • 7. 어제
    '13.3.11 8:43 PM (112.153.xxx.137)

    어제
    동전 보여주니 저금 이라고 답하는거 보고 한참 웃었어요
    특이하고 이뻐요
    부모가 헛소리(?)도 다 받아주나봐요

  • 8. ㅎㅎㅎㅎ
    '13.3.11 9:19 PM (78.225.xxx.51)

    천성도 있고...엄마가 굉장히 다정다감한 것 같네요.
    저번에 시장에서 닭 먹을 때 지아한테 살을 발라서 주는데 지아가 안 먹겠다고 하니까 '왜애? (소금) 찍어서 줘? 찍어서 줘? 혼자 먹을래?' 이러는 거 보고 감탄했어요. 어린 아이가 저 정도 배려라니...분명히 자기랑 엄마 사이에 있었던 상황을 복기하면서 비슷한 형태로 대화를 할텐데 엄마가 밥을 먹이거나 공부를 시키거나 뭔가를 해 줄 때 아이가 싫다고 하면 의견을 존중하면서 다른 형태로 할 거냐고 제안을 하고 그도 싫다고 하면 혼자 하라고 내 버려 두고, 이런 게 습관화가 되어 있는 집안 애만 저런 식으로 나올 수 있거든요.

    그리고 연예인 자식인데도 오히려 요즘 애들보다 때가 덜 묻었어요. 요즘 미취학 아동 애들도 돈을 알아서 세뱃돈 3만원, 5만원을 우습게 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설날에 세뱃돈 받아서 엄마 구한다고 수십 번 절하면서 만 원, 이만원 받는데도 너무 좋아하고 받자마자 바로 엄마한테 갖다 주고 이런 거 보니 요즘 애들이 아니라 저 어릴 때 한 2, 30년 전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았어요.

  • 9. 아니요
    '13.3.11 10:06 PM (211.234.xxx.199)

    슬프게도 윤후같은 애는 별루 없는거 같아요
    겨우 한살 어린 준수 얼굴 만지믄서
    아이 귀여워 내 동생으로 사귀믄 좋겠다 ㅋㄱㄴ

    이러는 애를 어디서 보겠어요

    진짜 윤후보고싶어서 일주일 기다립니다 후야ㅜㅜ

  • 10. 선물은
    '13.3.11 10:45 PM (148.88.xxx.141)

    저도 윤후 너무 귀여워요.
    정말 나중에 꼭 그렇게 사랑스런 아들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윤후 대사가 맴돌아요~ "형 왜 때문에 그래요?" "집이 작아서 결혼이 안나요?" "형 우리집에 와서 밥먹어 형...우리집에 식당 해놨어...거짓말 아니야 형...우리집에 가자!!" "가화만~샤~셩"
    말도 어쩜 이쁘게 하는지...
    짜파구리 먹고 배부르다는 말 대신 "힘이 100푸로나 생겼따" 이런 말도 너무 귀여워요!
    인사는 또 어쩌면 그렇게 공손하게 배꼽인사를 보는 어른들에게마다 잘 하는지요...
    안 이쁜 구석이 없어요...!!

  • 11. ....
    '13.3.12 8:32 AM (218.234.xxx.48)

    다른 것보다 윤후가 말이 안되는 것도 조잘조잘 말하잖아요.
    그렇게 마구(?) 말을 하게 함으로써 또래보다 더 말이 빨리 느는 거 같아요.
    말을 틀리게 한다고 지적질 안당하기 때문에 그런 듯..(그런 점에서 엄마의 문화에 한표)

  • 12. ...
    '13.3.12 9:18 AM (211.40.xxx.121)

    윤후엄마 보면 제가 닮고 싶어요. 저는 말투도 날카롭고, 공감도 잘 못하는 엄마라서....

  • 13. ~~
    '13.3.12 10:06 AM (175.199.xxx.6)

    정답 : 실제로는 거의 없습니다.

    미혼인 분들 제발 환상갖지 마세요. 10년후, 왜 우리 애는 윤후같지 않은거야!! 하고 화내시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 14. 윤후같은 아들녀석
    '13.3.12 10:38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학교들어 가서 참 많이 힘들어했어요..
    주변아이들과 선생님이.
    사회성 좋다고 칭찬받던 넉살은 쓰잘데 없는 말이 많은걸로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잘 돕는다고 공감능력 좋다하더니 그건 오지랍...
    웃음많고 밝고 명랑한건 산만해서라고 하더군요..

    처음 본 사람에게도 스스럼 없이 말걸고 궁금한거 물어보고
    자기도 어리면서 자기보다 어린애들 잘 챙긴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었고
    사막에 떨궈놔도 아무 근심걱정 없이 잘 살 놈이라고,
    어린놈이 사회성이 좋아서 넉살좋고 성격좋다고,
    어디가서도 이쁨 받을거라고 했었는데..

    학교에 입학해보니 민폐덩어리로 전락하더라구요..
    제가 보니까 우리 아이는 뼛속까지 오픈 마인드 + 위아더월드~인데 주변에서 그걸 못견뎌하더라구요..
    아주 특이한 아이로 찍혀서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내놓고 자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한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더군요....
    저보다 더 강한 녀석임은 틀림 없습니다...
    너무너무 자신을 이뻐해주던 선생님에게조차 자유로운 영혼이라 불리던 녀석이
    어느덧 주변 아이들을 닮은 행동과 말을 하며
    조금씩 다른 아이들이 낯설어 하지 않는 모습으로 바뀌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이.. 00이를 학교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면 우린 참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고..하시더군요.. 공부같은거 말고 그냥 데리고 다니며 실컷 놀아주고 싶다고...ㅎㅎ
    아이와 대화는 잘 안됐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통했던 1학년때 원어민 선생님한테도 들었던......^^)

    암튼..
    할말이 참 많지만..........ㅠㅠ

    윤후에 대한 이야기가 많길래 일부러 방송을 찾아봤는데
    정말 울 아이 어릴때와 많이 닮았더라구요...
    부디 좋은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그 '맑음'을 잃지 않았으면..해요.
    성격이나 행동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하는 생각도 드네요..

  • 15. 할머니
    '13.3.12 10:45 AM (175.204.xxx.198)

    이상하네요. 윤후같은 아이들을 매일 보는데..
    저는 지금 손자 봐주고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
    제 손자가 게임좋아하기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오는데 매번 감탄사가 나와요.
    오자마자 엄마가 걱정한다면서 전화하고 간식주면 고맙습니다 따박따박 인사..
    수퍼에서 놀이터에서 저를 만나면 후다닥 뛰어와서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제 손자가 남의집에서 놀다가 해떨어졌고 그집 아이 남매가 같이 데려다 주더군요.
    수퍼에서 제 손자를 만나면 자기아이 과자 사주던 엄마들이 제 손자에게도..

    이런 관계는 내가 먼저 남의 아이들에게 잘해야
    다른 부모들도 자연히.
    어른들과 어른들이 보이는 행동에서 성격이 만들어 지는 것 간다고 생가하면서
    아빠 어디가를 시청..

    윤후엄마도 틀림없이 남의 아이들에게도 잘 할꺼라는 생각이 퍼뜩..

  • 16. 할머니
    '13.3.12 10:48 AM (175.204.xxx.198)

    간다고 를 같다고로
    생가 하면서를 생각하면서로 정정

  • 17. 제 조카녀석이
    '13.3.12 11:01 AM (98.229.xxx.5)

    후처럼 어려서부터 말이 많고 어휘력이 탁월하며 참견하기 끼어들기등등 대단한 아이였는데 알고보니 약간의 ADHD증세가 있었어요. 물론 어휘력 영재였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학교 들어가니 '다른 애들과 똑같이 질서정연하고 조용조용 선생님말 고분고분 잘 따르지 않고 산만함'만 오직 지적받을 뿐이더라구요.

  • 18. 제 아들도...
    '13.3.12 11:13 AM (116.120.xxx.111)

    윤후를 빗댄건 아니구요.
    정말 사랑스럽고 말을 이쁘게 하는...
    울 아들때문에 맨날 놀러오는 아저씨가 있을 정도...
    학교에서는 아이의 재기발랄함과 엉뚱함...
    다정다감을 번잡스러움으로...ㅠㅠ
    평범한 아이가 되기를 강요하더군요.
    결국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영재수준의 아주 똘똘한 아이...이상증후가 전혀 없는 아이로 ...
    후야가 계속 그렇게 이쁘고 착한 아이로 커가기를...
    넘 귀엽고,마음바닥이 좋은 아이...
    아이 부모를 다시 보게하더군요.
    아~결론은 타고 나는 향 무시 못한다...예요.
    제 아들도 어디서 요런게 왔나?싶을 정도로 행복 바이러스 퐁퐁...
    저희 부부는 늦게 본 아이라 오히려 좀 많이 엄하게 양육했거든요.

  • 19. dd
    '13.3.12 11:20 AM (124.52.xxx.147)

    타고난 거 같아요. 울딸이 지금은 고등학생이지만 아이때부터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잘하고 친구들에게도 잘했어요. 그거 가르친 적 없는대도 그래요.

  • 20. ..
    '13.3.12 11:42 AM (112.72.xxx.153)

    윤후는 주변 사람이 잘 받아준 enfp 기질 같아요.
    우리 나라에는 많지 않지만 이웃 일본은 nf 기질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하더군요.

    NF 기질 아동의 이해

    • 이 아동은 자기 실현, 완전한 사람으로 발전하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갖는 편이다.

    • 어릴 때부터 언어에 대한 재능을 나타냄. 말을 일찍 시작하는 편.

    •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인식을 얻고자 노력하며, 또한 매일매일 확인하고자 한다. 거부나 갈등에 극히 민감하다.

    • 타인과의 인간적인 의사소통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 생생한 상상력을 보임. 줄거리를 만들어가지고 거기다 생생한 이미지를 부여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꾸며낼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 독서는 주로 상상력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 상대방의 기분에 대해서 거의 지나칠 정도로 민감한 경향이 있다. 패배한 사람의 입장에서 괴로워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기가 이겨도 미안해하거나 가슴아파한다. 그래서 협동을 요구하거나 자기 자신과의 경쟁을 더 좋아한다.

    • 미움, 다툼의 감정 앞에서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고, 때로는 이러한 긴장에 오래 노출되면 때때로 신체적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 이 아동에게 신체적인 벌은 효과적이지 못한다.

    • 교사의 반응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 이 아동은 과학이나 경영학 같은 비교적 추상적인 과목보다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는 과목을 선호할 것이다.

    • NF 아동을 빈정대거나 비웃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고 잔인한 일이다. 그는 인정과 보살핌과 개인적인 관심을 받고, 상호간에 주고받음이 이루어지고, 그의 감정적인 자세를 인정받을 때 잘 성장한다.

    • 이 아동은 자아정체감을 원하고 또 그것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개인적으로 자기를 알아주는 것은 그러한 자아 정체감을 얻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된다.이 아동에게 가치있는 말은 “나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너는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거든.”이라는 뜻이 담겨진 말이다.

    • NF 아동이 잘 따를만한 교사는 잘 받아들여주고 늘 북돋아주는 교사, 말로써 남의 기분을 알아주는 교사,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가르치는 교사, 소집단을 만들어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교사, 학급 구성원들의 사장이나 의견에 성실하게 반응을 보이며 받아들이는 교사, 학급을 통솔하는 수단으로써 비웃음이나 빈정거림을 사용하지 않는 교사이다.

  • 21. ..
    '13.3.12 11:51 AM (112.72.xxx.153)

    http://blog.daum.net/clss2000/16155984

  • 22. 하하하
    '13.3.12 12:12 PM (203.248.xxx.13)

    자랑같지만 저희 아들놈이 저렇습니다...ㅋㅋ

  • 23. ...
    '13.3.12 12:45 PM (112.216.xxx.162)

    부모의 성품을 닮는 것 같아요.. 그냥 타고 나는 것이 80프로 이상인것 같네요.
    부모의 잔소리가 아닌 훈육이 도움이 되는 듯 해요.

  • 24. 흑흑...
    '13.3.12 12:56 PM (210.180.xxx.200)

    이 다음에 '후'와 결혼할 여자가 너무 부러워요~

  • 25. 유레카
    '13.3.12 1:56 PM (115.138.xxx.8)

    윤후같은 아들있었으면 좋겠어요... 참 부러워요..

  • 26. ㅎㅎ
    '13.3.12 2:05 PM (175.125.xxx.38)

    윤후가 하는 짓도 말하는 것도 귀엽지만,
    무엇보다 그걸 돋보이게 하는 건 미치도록 귀여운 얼굴 아닌가요?ㅎㅎ
    그 오물오물 먹는 입, 입만한 코, 코만한 눈. 옹기종기 있는 동그란 얼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 27. ...
    '13.3.12 2:22 PM (123.109.xxx.18)

    저 위에 mbti로 댓글쓰신 분 말씀이 맞아요
    아이들중에 FP가 겹친 아이들이 따뜻해요
    의외로 윤후같이 fp가 겹친 아이들은 꽤 있어요
    엄마가 그걸 따듯한 성품으로 인정해주면 문제없이 잘 자라지만
    답답하고 손해본다거나 여리고 정리정돈 못하고 야무지지못하다..여기면 고생많이 합니다
    마음결이 사내아이 겉모양과 다르게 섬세해서 터프한 엄마들은 감당못하기도해요

    윤후는 엄마의 지지가 많았던 아이같아요
    아빠가 좀 서툴러보여서 방송볼때마다 조마조마하구요...

  • 28. 전 전혀
    '13.3.12 3:10 PM (14.52.xxx.59)

    특별하다고 생각 못했어요
    우리 애들이 걔랑 비슷해요
    근데 여러분 말대로 친지들한테는 이쁨받고 어릴땐 귀여운 존재였어요
    근데 크면서 그걸 벗어나야 하는데
    큰애는 아주 독살맞게 변해서 공부 독하게 하고 자기거 다 찾아먹는데
    작은 애는 아직도 그 수준이에요
    먹을거 집중하고 공부할땐 말 많고...
    초등땐 학원에서 나가줬음 하는 전화도 받고
    모진 담임만나면 싫은 소리도 듣고
    착한 담임은 천성이 착한 보석같은 아이라고 예뻐하시구요
    후도 크면서 그 나이에 맞는 아이로 잘 자라길 바래요
    남자는 일단 능력이 되야 착하고 예의바른것도 칭찬감이 되는것 같아서요 ㅠㅠ

  • 29. 그냥
    '13.3.12 3:57 PM (175.117.xxx.14)

    저는 그 애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비위를 맞추려는 것처럼 보였어요...귀엽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애가 굉장히 애쓰는 느낌같은 거랄까요...? 이런 글 쓰면 욕먹을라나? 그냥 제 느낌입니다.아니면 다행이고요.

  • 30. ...
    '13.3.12 4:21 PM (211.40.xxx.121)

    윗분. 비위맞춘다는 표현이 참 거슬리네요.
    8살 아이한테 꼭 그런 표현을 써야 하나요?

  • 31. 해피엔딩을
    '13.3.12 4:23 PM (27.35.xxx.223)

    비위를 맞춘다기보다는 분위기에 맞는 행동을 잘하는데, 그게 그냥님 말씀처럼 애쓰는 게 아니라, 그게 아이의 본성인 것 같더군요. 주위 상황을 빨리 인지하고 적절히 빠르게 행동할 줄 아는 똘똘한 아이같다고 생각했어요.

  • 32. 그런데 저는 후가
    '13.3.12 5:16 PM (210.180.xxx.200)

    윗몸 일으키기 열심히 한 날

    아빠보고 '아빠 우리 대화 좀 하자' 라고 할 때 깜짝 놀랐어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대화하자고....

  • 33. 헐...
    '13.3.12 6:01 PM (115.138.xxx.8)

    음님.. 첨부터 이프로는 보고 평가하시는건가요?
    윤후는 자기입장에서 이건 아니다 싶으면 사과하는것같은데요. 회피성이 아니라..
    인사성 밝은것도 어떤것을 무마하기 위한 성격으로 보여주나 보네요.

    감독님도 그렇구 후는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표현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
    전 직접 일하는 사람이 보는것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주위 눈치나 비위같은 것 맞추기 위한 행동같은 것은 보여지지 않는데요..

  • 34. 제니
    '13.3.12 6:03 PM (210.124.xxx.22)

    우리 아들이요...
    올해 9살 되었는데 어른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공감능력 뛰어나구요. 배려심도 많아요.

  • 35.
    '13.3.12 6:25 PM (182.208.xxx.72)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애기같으면서 의젓하고 착하고 이뻐 죽겠어요. 후 다른 사람 눈치 안봐요^^

  • 36. 울집2호
    '13.3.12 6:30 PM (1.230.xxx.173)

    저희 둘째아이가 후랑 비슷해요.^^
    하다못해 생김새랑 먹성까지두요...
    올해 6살 되었는데 배려심도 많구요.
    작년에 한살 어린 동생이 같은반에 들어왔는데
    아빠처럼 때론 형처럼 너무 살뜰히 잘 돌봐줘서
    아이가 선생님보다 저희 아이를 더 잘따를정도로
    잘해줘서 선생님이며 그아이엄마까지 고맙다고 인사가
    끊이지 않았어요.
    제 성격은 그리 살갑게 구는 성격은 못되는데
    아마도 6살 터울 형이 본인한테 해주는 걸 보고 많이
    배운것 같더라구요.

  • 37. 글쎄요
    '13.3.12 7:24 PM (118.91.xxx.35)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분위기 맞추려 애쓰는건 아닌걸로 보여요.
    애들 키워보면 대충 알지요. 윤후가 표현하는 것들은 결코 억지로 되는게 아니란걸요.
    가장 놀랐던 장면은, 민국이가 선택한 집때문에 울고있는걸 보고 아빠에게 달려가
    집 바꾸어주자고 조를때였어요. 정서적으로 참 여유가 있어요.
    근데, 한 가지 조금 아쉬운점은 매 회 볼때마다 고 녀석들이 조금씩 커가는게 보인다는 거죠.
    왠지 섭섭한 마음마저 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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