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은 시골,,,,먹고살만하지만 부모님이 악착같이 농사일에 시골장 행상 다니면서 전답 마련한 케이스...
지금도 70이 넘은 엄마는 시골장에 행상을 다니십니다...
본인말로는 심심해서 다니신다는데 더운여름 바닥에 앉아 장보는 모습... 추운겨울 ...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근데 이렇게 모은 돈을 언니가 6천정도 부모님 명의로 빌려서 이젠 돈 업사도고 하네요
이유는 형부가 암 말기입니다.
조카들은 대1, 고2학년
그동안 언니두 안쓰고 절약했고.. 근데 조카들에게는 원하는 대로 다 해주더라구요
과외.. 사립고등학교 보내서 기숙사.. 주말 기숙학원등 ...엄청난 1-2백단위의 보험가입등...
제가 보기엔 고생만 하고 실속은 없었던거 같아요
섬에서 전복양식업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막상 형부가 암말기 판정을 받고 친정집은 대출기한이 거의 다됐다고 돈 갚으라고하니 언니말로는 돈이 없답니다.
이해는 하는데 좀 얄미운 생각도 들고
저보고 친정에 전화해서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대출을 막았으면 한다고 말을 했으면 하네요
친정보모님,... 피같은 돈인줄 알기에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잘사는 사람들은 6천만원이 별돈이 아니지만 여유가 있지 않은 사람은 큰돈입니다.
제가 언니를 도와줄 형편도 아니구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