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혼자서 디지털 도어락 설치했어요

... 조회수 : 12,257
작성일 : 2013-03-11 17:05:50
혼자 뿌듯해서 이곳에라도 털어놓고 싶어 글 씁니다^^;

엄마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다가구 주택에 세입자가 나가면 고처서 새로 세놓는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하면서 짜증나고 힘든일도 많지만 그래도 내가 아니면 할사람이 없어서 하고 있다보면 때론 보람도 느끼곤 합니다^^

페인트칠 도배 장판 시트지 전등교체는 숱하게 했지만
디지털도어락 설치는 처음인데..방금 성공했어요~~
주택이라 일반 문이 아니라 다세대 주택에서 보는 흔한 샷시문이거든요. 샷시용으로 길쭉하게 나오는 도어락이 따로있는데 그거 옥션에서 사서, 샤시에 구멍뚫는 홀카터라고 있다는데 그것도 두개 구입후 샤시문에 구멍 뚫고, 열쇠걸이부분에 구멍뚫고 내판이랑 외판 연결해서..완성 했답니다 ㅜㅜ


샤시에 구멍뚫는거 겁났는데 홀카터로 해보니까 어렵지 않게 구멍을 낼수 있었어요

업자 부르면 가능한거지만 그런 아저씨들한테 맡기면 피곤한일도 생기고 돈도 아낄겸 가능할것 같으면 시도해보고 있어요

지금 현관 중문도
IP : 182.218.xxx.1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1 5:09 PM (1.235.xxx.88)

    혼자 하셨다니 대단하네요.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열쇠업자 따로 불러야 하나 부르면 인건비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옥션 같은데 보면 디지탈 도어락 구매하면서 설치비 만원 추가하면
    직접 설치 기사님이 해당 제품 들고 와서 설치까지 해주고 설명해주고 가시더라고요.
    판매자에 따라 당일설치 또는 다음날 설치 해주는 곳이 있어서 이사 코앞에 두고 신청했는데 바로 다음날 ,이사 당일 와서 설치해줘서 좋았어요.

    님이 직접 하셨다니 이제 요령 터득하셨겠지만
    혹시 원글님 안 계실때라도 저런식으로 구매하면 따로 사람 안 부르고 저렴하게 하실 수 있어요.
    인터넷 구매라 카드결제 쿠폰할인 포인트적립 혜택도 다 있고요.

  • 2. 축하
    '13.3.11 5:09 PM (58.235.xxx.109)

    다음에는 저도 도전해봐야겠네요.

    얼마전에 집 전등 안정기 전부 갈았답니다.
    제 친구 설비 아저씨 불러서 16만원에 고쳤다는데 돈보다는 해냈다는게 뿌듯하더군요

  • 3. ...
    '13.3.11 5:12 PM (182.218.xxx.191)

    (폰으로 쓰다보니 짤려서) 중문도 만들고 있는데 재료비 4만원 들었거든요. 보통 아파트 중문도 70만원 이상 하잖아요~ 경험상 해보고 싶어서 이번 세놓는 집에 설치할려고 사서 고생중이에요.^^; 혼자 작업하며 왠지 뿌듯함에 말할사람도 없고 핸드폰으로 적고있습니다. 죄송해요 ㅎㅎㅎ

  • 4. 굿라이프
    '13.3.11 5:15 PM (121.139.xxx.161)

    와~~~ 대단하세요^^
    저도 한번 시도해볼까요?ㅠㅠ
    중문도요? ㄷㄷㄷ 잘 만드셔서 완전 뿌듯함 느끼셨으면 해요^^

  • 5. 질문자
    '13.3.11 5:17 PM (125.7.xxx.7)

    이전부터 님 후기 읽으면서 감탄했는데 디지털도어락까지....

    대체 중문은 어떻게 설치를 하십니까?????

  • 6. ㅇㅇ
    '13.3.11 5:18 PM (203.152.xxx.15)

    우와 대단하심
    저는 다른건 잘해도 뭐 고치고 만지고 하는거 그런건 또 못해요 ㅠㅠ
    참 이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저희 남편이 또 뭐 고치고 만들고 달고 하는걸 잘해서 그나마 이러고 살고 있어요..
    ㅠㅠ
    부러워요 원글님 ㅠ

  • 7. 대단하시다~~
    '13.3.11 5:18 PM (125.177.xxx.190)

    저는 그냥 도어락은 교체해봤는데
    디지털도어락은 어려워보이던데.. 잘하셨네요!ㅎㅎ

  • 8. 와~
    '13.3.11 5:20 PM (118.216.xxx.135)

    축하축하~~

    저도 얼마전 변기 속 부품이 고장나서 부품 사다 갈아끼웠어요...^^v
    요샌 인터넷에 수리 후기들이 많아서 그거보고 하니 어렵지 않더라구요.
    저도 담에 이사가면 도어락 함 해봐야겠어요~ ^^

  • 9. ..
    '13.3.11 5:27 PM (211.205.xxx.127)

    짝짝짝!!!!!!!!

  • 10. ...
    '13.3.11 5:29 PM (182.218.xxx.191)

    드릴로 알루미늄 간거 먼지 뒤집어 쓰고 혼자 뿌듯해서 감흥이라도 털어내고 싶어서 썼는데 예상치 못한 칭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사실 막상 해보면 크게 어려운것들은 아닌데 그런기기 만저본적 없으니까 하나씩 도전해보면 경험도 쌓이고 뭔가 앞으로 이건 할수있구나 뿌듯하잖아요~ 요즘은 옥션이나 인터넷에 별거 다 팔고 다 배달해주더라구요
    중문은 160cm까지 일반택배로 나무 주문이 가능하거든요 mdf패널 주문해서 요리저리 이어주면 되어요. 제가 원래 직업은 번역가인데 이번에 작업실겸 해서 독립하거든요. 지금 손 보는집 빨리 끝내고 저 독립할 곳으로 이사함면 그땐 컴퓨터 만질 시간 많으니까 제가 찍어둔 사진들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다른분들도 사진 보고 싶게 하실수 있게요^^

  • 11. ...
    '13.3.11 5:36 PM (182.218.xxx.191)

    싶게->쉽게 ^^;

    네 홀카터는 기리에 동그란 톱니모양이 함께 있는건데 전기드릴에 꼽아서 구멍뚫듯이 해주면 철에도 동그란 구멍 뚫을수 있는거라네요~ 옥션이랑 블로그에서 디지털도어락 설치하는거 검색해보고 알았어요~

  • 12. 사진
    '13.3.11 5:37 PM (1.235.xxx.88)

    기대하겠습니다.
    집관리하고 뭐 설치하고 하는거 대부분이 인건비죠. 너무 비싸고 부담되지만 손재주 없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고스란히 지불하고 내 뜻하고 다르게 돼도 속만 끓이기 일쑤인데 님처럼 손수 하면 정말 돈버는 거에요.

  • 13.
    '13.3.11 5:51 PM (121.139.xxx.140)

    효녀시네요
    어머님이 든든하겠어요
    그리고 저같아도 무지 뿌듯해서 자랑 막할듯
    ^^*

  • 14. 우유좋아
    '13.3.11 5:53 PM (115.136.xxx.238)

    어려운 시도에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성취감에 뿌듯하시겠지만, 절대 여기다만 자랑하시고 남친(남편)에겐 절대 함구하세요.
    평생 집안의 맥가이버가되어 사실확률이 커서요. ;;

    호기롭게 가구배치를 해냈다가, 쭈욱~~~ 혼자 하게된 주부입니다.ㅠㅠ

  • 15. ...
    '13.3.11 7:23 PM (112.121.xxx.214)

    재료비 4만원짜리 중문 대박이네요...
    나중에 꼬옥 사진 좀 올려주세요..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16. ....
    '13.3.12 1:24 PM (182.218.xxx.191)

    네 몇주 뒤에 사진이랑 하는 방법이랑 올려볼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40 40대 중반 남자 청바지요. 6 ㅇㅇ 2013/03/16 2,775
229439 그 겨울의 원작인 "사랑따윈 필요없어" 봤는데.. 10 그겨울 2013/03/16 3,534
229438 운명이라면... 6 개운 2013/03/16 1,353
229437 일본피겨의 가장큰후원은 롯데 5 열받아 2013/03/16 1,547
229436 김연아안이쁘다고할수도있지 57 2013/03/16 3,841
229435 나만 연락해 4 전화 2013/03/16 1,189
229434 모바일앱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2 후후 2013/03/16 307
229433 아사다마오가 싫은 기자도 있구나 6 오타찾기. 2013/03/16 3,223
229432 (긴급)38개월 여아 우뇌실이 부었다해요. 5 하음맘 2013/03/16 2,107
229431 아빠 어디가 재방송 언제 하나요..? 6 재방 2013/03/16 2,550
229430 딸한테 한다고 했지만 넘 서운해요~ 60 어미 2013/03/16 13,506
229429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면... 14 죄인된기분 2013/03/16 2,483
229428 울트라 초 초 초보습 바디 크림 추천해 주세요(악건성) 5 엄마 2013/03/16 1,461
229427 후만 이동통신 광고를 찍은 게 아니라 빠름 2013/03/16 846
229426 박시후의 갈림길, '윤리적 무죄'와 '법률적 무혐의' 청포도 2013/03/16 1,104
229425 구두를 사러갔는데 ㅠㅠ 5 숙희야aa 2013/03/16 1,859
229424 반년전 낸 성형외과 예약금백만원 월욜에 전화함 환불 잘 안 해주.. 13 .. 2013/03/16 4,243
229423 코심하게 고는 남편이 같이 자길 바래요 11 ㅠㅠ 2013/03/16 1,898
229422 을지로입구역 북스리브로 1 ... 2013/03/16 806
229421 그리고 2 마지막 문자.. 2013/03/16 392
229420 급)책..해외로 보내려는데..팁 좀 3 부탁드려요 2013/03/16 1,013
229419 우리집에 너희보다 비싼 것은 없다. 3 .... 2013/03/16 1,705
229418 체중은 어느정도 나가세요? 33 50대 초반.. 2013/03/16 3,989
229417 저도 아빠어디가 윤후앓이 ㅠㅠ 12 2013/03/16 4,273
229416 젠틀맥스 레이저 삼월말에 하.. 2013/03/16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