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을 부릅뜨면서 말하는 분이 계세요.

지적 조회수 : 3,409
작성일 : 2013-03-11 16:18:05

전에도 쓴거 같은데,

 

같이 마주보며 일하는 사람이

눈을 부릅뜨면서 말하는 습관이 있어요.

 

대화를 하는 중에 특히 강조할 부분이 있거나

아님 흐름에 따라서 리듬을 타듯?(ㅎㅎ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는데...)

눈을 자주 부릅뜨더라구요.

 

근데 눈은 큰 편인데, 동공이 작아서.....

희번뜩 거린다고 해야하나...

 

사실 솔직히 말하면,

어쩔때는 소름이 쫙 돋아요.ㅠㅠ

 

전에는 안경이 있어서 그나마 약간 가려졌는데,

최근에 라식하셨어요;;

 

 

그런데 여자분임.ㅠㅠ

 

이런거 말하면 상처받겠죠?

제 생각에도 내가 뭐라고, 보기싫다고 지적질인가 싶기도 하고

보기 싫을뿐이지 피해주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저도 타인이 보기에 불쾌한 습관이 있을텐데;

저라면 그런걸 남이 알려주면 고맙겠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당황스러울거 같기도 하고....

 

 

저만 이런게 이상한가요?

한, 두번 사건, 사고 뭐 이런거면 그냥 잊겠는데

이건 매일 그걸 목격해야하니 자꾸만 거슬려요;

 

 

IP : 211.217.xxx.2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1 4:23 PM (211.205.xxx.127)

    그건 원글님이 그분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거슬리는거.
    사람이 싫으면 별게 다 거슬리죠.

    나한테 물리적 해를 입힌것도 아닌데
    그걸 어떻게 고치게하려고요

    원글님이 익숙해지도록 마음을 바꾸세요

  • 2. ㅇㅇ
    '13.3.11 4:23 PM (222.100.xxx.51)

    원글님 그 분 진짜 싫어하시나 보네요.
    똑같은 내용 얼마 전에도 본 거 같은데..
    그냥 눈을 맞추지 마세요.

  • 3. 원글이
    '13.3.11 4:25 PM (211.217.xxx.253)

    네. 원글에서도 밝혔지만 얼마전에도 글 썼었어요. ㅎㅎ
    이게 하루종일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보니깐 자꾸 쌓이나봐요. 이젠 눈만 보여요.ㅠㅠ

  • 4. 아 그런 습관이 흔한가요?
    '13.3.11 4:25 PM (111.118.xxx.36)

    제 주변에도 있어요.
    부릅 뜨기도 하지만 눈을 동그랗게 하면서 눈에 힘을뽝! 주기도하고...부릅 뜨는거랑은 좀 다른..
    뭔가 기억이 잘 안 나는것을 떠올릴 때 실눈 만들기도..
    눈으로 표정을 만든다는 느낌? 이게 은근히 부담스럽네요.
    뭔가 저도 리액션을 해줘야할 것 같은 생각에..
    눈을 동그랗게 만들어가는 낌새가 느껴지면 저는 눈을 피해버리는 것으로...^^;;
    굉장히 강하죠 눈으로 말하는 감정^^;;;

  • 5. . . .
    '13.3.11 4:29 PM (222.108.xxx.160) - 삭제된댓글

    혹시 저를 보셨나요?
    제가 그런 편인데요 나이들어가면서 눈을 뜨는 근력이 약해져서 눈을 치켜뜨지 않으면 눈꺼풀이 자꾸 내려와 졸린상태가 되어가서 말을 하면서 눈에 힘을 주다보니 자꾸 눈을 부릅뜨는
    습관이 생겨요
    이 나이에 눈매교정술이나 상꺼풀을 해야하나 고민중이어요

  • 6. 족보전문가
    '13.3.11 4:34 PM (202.30.xxx.237)

    그분 직계조상 중에 마오리족과 혼인한 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 7. 원글이
    '13.3.11 4:34 PM (211.217.xxx.253)

    전 솔직히, 좀 무서워요. ㅠㅠ
    왜 만화보면, 악당이나 귀신 눈 그릴때, 눈은 큰데 흰자위에 작은 동공만 점처럼 그리잖아요.
    동공까지 다 크다면 무섭단 생각안했을지 몰라요. 근데 눈 흰자위 위에 작은 동공만 딱 보이니깐;;

    그 분은 쌍꺼풀도 진하게 있으세요 ㅎㅎㅎ 정말 눈 자체는 매우 커요. 동공이 작아서 그렇지;

  • 8. ..
    '13.3.11 4:36 PM (1.225.xxx.2)

    님 눈운동도 할겸 대화중에 가끔은 딴데를 쳐다보세요.
    같이 마주 노려보니 무섭죠. ㅎㅎ

  • 9. ..
    '13.3.11 4:39 PM (211.205.xxx.127)

    그렇다면 그 습관이 무서운게 아니라,
    원글님은 그분 외모가 맘에 안드는거네요.
    동공이 컸으면 안 거슬리셨을거잖아요;;;

    써클렌즈라도 그럼 추천해주시던가요 ㅡㅡ;;

    그런데 나한테 윽박을 지른것도 아니고 생김새가지고 무섭다고 하면...
    얼굴에 화상입은 사람, 혹은 장애를 가져서 보통사람과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등등 어떻게 보세요??

    마음을 편하게 갖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분아시면 상처받을 듯.

  • 10. 원글이
    '13.3.11 4:44 PM (211.217.xxx.253)

    에...화상이나 장애는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런걸 가지고 보기싫다하지 않아요.
    눈 부릅뜨는건 습관인거구요.
    가만히 있는데 동공이 작아 그렇게 보인다는게 아니라 부릅뜨면 그렇게 보이니 안좋게 보였다는건데요.
    (동공이 컸으면 안 거슬렸을지도 몰라요 한건, 눈을 부릅뜬 상태가 동공이 작아 무섭단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죠)

    사고나 장애로 인한 것과 습관으로 인한걸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정말 제가 나쁜사람인거죠.

  • 11. zz
    '13.3.11 4:45 PM (121.167.xxx.103)

    저 아는 사람은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말하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또 말이 많으면서 빠르기까지 해요. 늘 본인 말 하기에 바빠서 남의 말은 대충 듣고 길게 대답하는데 질문을 대충 듣고 답을 하니 딴소리만 하고 있구요. 그럼 또 이해가 안 돼서 더 집중하며 듣게 되고 말하는 사람은 쳐다봐야 하니 손동작을 자주 볼 수 밖에 없고...한 두어 시간 이 사람과 얘기하고 나면 집에 와서 막 울렁거리고 멀미끼를 느끼게 돼요.

  • 12. 그거
    '13.3.11 5:08 PM (202.30.xxx.226)

    인상으로 굳은거에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ㅠㅠ 항상 심각하게 말하고 인중에 힘주고 검지를 사용해서 강조해서 말하고.

    에효...저도 남편이 미운가봐요.

  • 13. ...
    '13.3.11 5:31 PM (211.58.xxx.175)

    예전 같은 부서 아저씨가 눈이 크다못해 많이 돌출되어있는데다가 자주 부릅뜨고 말해서 말할때마다 눈이 꼭 쏟아져 나올것만같아 늘 불안했었어요 나중엔 혐오스럽기까지 했어요
    근데... 습관인 거라서 고치면 좋겠지만 뭐라 할 수 없는 부분같아서 얘기 못했어요
    대화할때 눈 마주치고 얘기해야하지만 다른 곳 쳐다보며 얘기할 수 밖에 없었네요
    대신 리액션은 확실히 해주었어요 상대방 얘기 잘 듣고있다 정도로요

  • 14. ..원글님 못된거 맞음
    '13.3.11 6:33 PM (218.55.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못된 게 있어 그런가 원글님 못되서 그런 거 맞는거 같네요 ;; 그냥 참으세요

    무슨 지적을 하셔야 하나요.

    그 분은 나이도 좀 되신 거 같고 다른 분들에겐 의외로 거슬리지 않는 버릇일지도 모르는데
    님 지적 받고 괜히 고치지도 못하면서 스트레스만 받지요.
    원글님 스스로도 말씀하신거 처럼 내게도 남들에게 거슬리는 큰 흠이 있을지도 몰라요.
    예를 들어 원글님은 절대 감지하지 못하시지만 말할때 응가냄새가 난다든가..
    뭐 그런 예는 여자 분들 속 안좋으시니까 흔하더라고요. 설사 아무 흠이 없다 하더라도
    무섭고 거슬린다고 지적하셔야할 만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마음 잘 다스리시길 바랄게요.
    성격 나쁜 사람들 사회생활하기 이래 저래 힘들지요. 이해합니다...

  • 15. ..원글님 못된거 맞음
    '13.3.11 6:35 PM (218.55.xxx.206) - 삭제된댓글

    성격 나쁜 사람---> 예민한 사람으로 고칠게요.

  • 16. ㅠㅠ
    '13.3.11 6:53 PM (121.145.xxx.64)

    울 엄마가 그래요. 이상한, 기분이 별로예요.
    엄마만 아니면 아는체도 하기 싫을만큼 저는 그게 싫어요.
    아.. 진짜ㅠㅠ

  • 17. 원글이
    '13.3.11 10:25 PM (114.205.xxx.75)

    그 분 35살, 미혼이시고 쌍꺼풀도 크게 있으세요~노안이나 눈의 근력 같은 건강상의 이유로 눈 치켜뜨는게 아니라 정말 그냥 습관이심.

    확실히 경험과 미경험은 다른가보네요~그런 타입 경험한분들은 직접 보면서 느끼는 불쾌감? 비호감? 그런거 공감하시지만 그게 아니면 뭘 그정도 가지고, 거기다 외모적인걸 나쁘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극단적인 반응이네요. 진짜 별루다랑 정말 별거 아니다랑.
    저도 제가 직접, 한 주 5일 하루종일 보는게 아니라 전혀 안보던가 며칠에 한번 보는거면 사람이 습관때문인걸 왜 그러냐 되게 까칠하네 했을지도 몰라요;; 그냥 시선피하는게 제일이겠어요.

  • 18. ㅠㅠ
    '13.3.11 10:44 PM (211.207.xxx.62)

    그분 혹시 갑상선 항진증 앓고 계시는거 아닐까요/// 제가 약 2년전 갑자기 그런 습관이 생겼었는데요. 저희 남편부터 (연애 7년 결혼 5년차인) 친정 엄마까지 제가 말할때 눈을 치켜떠서 흰자가 많이 보인다고 타박하더라구요. 만약 원래부터 있던 버릇이었으면 새삼스럽게 지적하지 않았을텐데 갑자기 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 나이가 들어 제스츄어에 변화가 왔나..왜 갑자기 이런 습관을 갖게 되었을까..자책을 많이 했었는데요.
    어느날 너무 피곤해서 병원가보니 갑상선 항진증으로 서서히 눈이 튀어나오는 거였더라구요. 눈의 근육이 붓는 증상이래요. 그러니 상대말에 살짝만 리액션을 줘도 눈에 힘이 가고 튀어나온 눈이니 흰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었던 거죠.
    약 1년 먹고 눈 다시 들어가고 난 후로는 그런 버릇 사라졌어요. 아니.. 그런 증상 자체가 없어졌어요.
    원래 사람들은 말할때 뭔가 강조한다거나 감정을 표현할때 자연스럽게 눈에 힘을 주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평범한 상황이었을 때는 아주 눈이 크지 않은 이상 자연스럽게 살짝 치떠지는데 눈이 튀어나와 있을 경우에는 부자연스럽게 강한 리액션으로 비쳐지는 거죠.
    여자분이라니 혹시 조심스럽게 여쭤보세요.. 그래도 실례일려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617 냄새 전혀 못맡으면 맛도 못느끼지 않아요? 6 냄새 2013/03/22 1,559
231616 거실 바닥에 뭐 깔고 지내세요? 1 주니 2013/03/22 893
231615 여자는 질투의 화신 1 lll 2013/03/22 1,166
231614 정리수납 잘하는분들, 수학잘하셨어요? 20 lkjlkj.. 2013/03/21 3,235
231613 [컴앞대기] MS워드에서 1/2을 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7 ... 2013/03/21 485
231612 고가의 외제차는 굴러다니는 가정파괴범 4 상향조정 2013/03/21 2,474
231611 키우던 강아지를 직접 유기견센터에 보내다니.. 44 너무해 2013/03/21 7,716
231610 부천과 신도림 2 점 잘빼는 .. 2013/03/21 941
231609 급질)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10개월된 아이 데려가도 되나요? 10 해맑음 2013/03/21 2,619
231608 수영 너무 어렵네요ㅠㅠ 7 때가 되면 .. 2013/03/21 1,964
231607 남편이 고열(39도)인데, 그 전에 술을 마셨어요. 9 어쩌나요도움.. 2013/03/21 2,204
231606 초등2학년 이정도는 다 푸나요? 7 초2 2013/03/21 1,443
231605 여자아이 건강보조식품 2 중학생 2013/03/21 557
231604 그겨울 후속 드라마요 신하균나오는거 4 2013/03/21 1,965
231603 예전들었던 아이9,900원 실비보험 100세 만기로 갈아타야할까.. 7 보험 2013/03/21 1,977
231602 손님이 아이 책가방을 가게에 두고 가셨어요. 8 책가방어쩔... 2013/03/21 1,532
231601 돌아서버린것 같은 남편 마음.. 48 피제이 2013/03/21 15,919
231600 중1 딸아이가 학교에서 봉변을 당하고 왔어요...(원글은 지웠습.. 99 2013/03/21 16,600
231599 돌잔치,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간단히 하는데 분당/용인 추천해 .. 머리아퍼요 2013/03/21 644
231598 일본어 한문장만 알려주세요 4 .. 2013/03/21 597
231597 지금 오수는 영이가 자길 아직도 오빠라고 믿고 있는 줄 아나보죠.. 3 그 겨울 이.. 2013/03/21 1,841
231596 SJSJ상설매장이나... 4 SJSJ 2013/03/21 4,432
231595 누릉지에 먹음 좋을만한 반찬 좀 알려주세요 17 ... 2013/03/21 2,095
231594 한번에 지울수 있는 클렌징제품 추천해주세요~ 9 현이훈이 2013/03/21 2,062
231593 모두가 피하고 싶은 진실... 7 ... 2013/03/21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