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쁜데~ 너도 이쁘다며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

..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3-03-11 15:18:03

제 친구가 아이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 갔따오더니 하는말이

그중에 한 엄마가

자기보고 참 이쁘다면서

자기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며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오더래요..

 

그러면서 지금은 절교한 대학때 친구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친구랑 참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만나고 나면 꼭 맘에 박히는 말을 한마디씩 해서

뒤끝이 찝찝한 그런 친구였는데..

그말들 중에 만나면 꼭 뜬금없이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 이런 자랑을 하더라구요?

근데 당시 제가 좀 뚱뚱했는데 듣기가 참 거북하더라구요.

그럼 난 얘 친구가 아니란건가?? 싶고..

심지여는 그자리에 있던 동기남자애들이 그럼 XX이(저요ㅠㅠ)는 니 친구아니냐?ㅋ

라고 하면 딱히 어떤 대답도 없이 그냥 웃어 넘기더라구요?

(이친구랑 절교하기전에 그때 그런식으로 말한 의도라도 알았으면 싶었떤적도 있었쬬..

당시엔 제가 소심해선지 사실을 알기가 무서워서 못물어봤더랬쬬..)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이 친구엄마 모임에 갔떤 친구는 이번일 외에도

전 동네 엄마 모임에서도

친구보고 너무 날씬하고 이쁘다면서 누구엄마는 뚱뚱하니 옷을 어떻게 입느니

이런식으로 뒷말들이 많았다는 얘기도 생각나고..

 

아니 무슨 여중여고도 아니고

서른넘고 마흔다된 애기엄마들이

다른엄마 외모가지고 저렇게들 말들이 많은지..

전 직장다녀서 다른 아이엄마들 모임이나 동네엄마들 모임에 껴본적이 없어선지..

저렇게들 말하는 사람이 진짜 오글거리고 유치하고 이상해 보이기만 하는데..

이런 사람들 보신적 있으세요?? 왜들 그러는거죠??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3:22 PM (203.152.xxx.15)

    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보도듣도 못했어요.
    속으로그렇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누가 그걸 겉으로 드러내서 말하나요..
    대박이네요 ㅎㅎ

  • 2. ...
    '13.3.11 3:28 PM (122.32.xxx.12)

    그런 엄마들 있어요...뭐..
    대 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엄마는 없지만 입성 보고 사귀는 엄마도 있고..

    그냥 똑같아요...
    애들 엄마들 관계도 중고딩때 처럼 유치 할라 치면..
    정말 말도 못하게 유치해 지고..

    거기에 전부자식 때문에 만난 사이다 보니...
    틀어 지는것도 순식간이고...
    불이 붙는것도 순식간이고..
    그래요..뭐...

  • 3. ..
    '13.3.11 3:33 PM (211.205.xxx.127)

    어디 오프에서만 그런가요.
    온라인상에서도 외모, 옷차람이 1순위인 사람 많잖아요.

    82에서도 드라마 끝나면 스토리 얘기는 없고,
    누구 너무 예쁘다, 누구 이상하다~ 이런 얘기가 더 빨리 올라옴;;;
    속으로만 생각하면 안되나 그걸 꼭 남한테 강요해야하는지..아주 지겨울 정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외모를 엄청 따지는구나 매번 느낍니다.

  • 4. ...
    '13.3.11 3:57 PM (121.181.xxx.222)

    외모 관심있는 엄마들은 같이다녀서 안부끄러울 세련된 외모를 가진 아이엄마와 친하길 원해요..시녀병과는 또 다른 나도 어느정도 외모 되니 나와 같이 다니려면 어느정도 이상은 되어야..그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697 로렉스 시계 5 ... 2013/03/14 2,818
229696 목욕탕에서 자리맡기 8 내 자리예요.. 2013/03/14 1,706
229695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1 책추전 2013/03/14 802
229694 거실 서재화 하신분들 아이들 DVD 보여줄때는 어떻게 하세요? .. 고민 2013/03/14 1,352
229693 주민센타에 혈압재는기계... 2 아흑... 2013/03/14 1,320
229692 걷기운동 얼마나 걸어야 하나..? 1 신둥이 2013/03/14 1,564
229691 UC IRVINE 부근 초등학교 정보와 집 문의해요. 4 민들레 하나.. 2013/03/14 931
229690 개가 정수기 물을 안 먹는다고 환불요청 24 정여사엄마 2013/03/14 3,520
229689 나이 마흔에 셋째.. 무리죠? 16 .. 2013/03/14 3,861
229688 바로위 광고판 이헌영패션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1 .. 2013/03/14 895
229687 목걸이 뒤에 고리 거는거 어디서 고치나요? 1 . 2013/03/14 659
229686 택배기사 현실 10 크랜베리 2013/03/14 2,711
229685 카레에 고구마를 넣으면 텁텁해요. 2 점심메뉴 2013/03/14 3,826
229684 카누 먹고 있는데 루카는 어떤가요? 드셔보신분~ 16 ... 2013/03/14 2,799
229683 이런 제 생각 잘못된건가요? 4 며느리 2013/03/14 753
229682 수업 진도는 안나가고 다른 얘기만 한답니다. 3 초등담임(남.. 2013/03/14 1,111
229681 두부조림 레시피데로 했는데 왜 전 안되죠? 7 맛없어요 2013/03/14 1,781
229680 화장할때 사용하는 스펀지말입니다.. 5 케러셀 2013/03/14 1,507
229679 참치집 알바 어떤가요? 2 참치회 2013/03/14 3,498
229678 다이소 초저렴 8800다림판 괜찮겠죠?? 2 .. 2013/03/14 1,806
229677 미샤 제품 글 보다..토니모리도 좋았던 거 추천 23 저렴 화장품.. 2013/03/14 6,626
229676 정말 요즘 애들... 6 ㅠㅠ 2013/03/14 1,310
229675 냉장고 용량 달라도 폭은 같나요? 3 린덴 2013/03/14 1,162
229674 음식 준비한 여자들은 정작 밥상에서 못먹고.... 12 tjdekd.. 2013/03/14 2,388
229673 호감있는 여성을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경험을 얘기하자면. 2 리나인버스 2013/03/14 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