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술 유단자님 계세요?

뽁찌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3-03-11 13:59:17

음..

 

저는 초등학교 때 외모는 몸집도 작고 여성스러운(?) 편이었는데

지는 걸 싫어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애들하고 많이 싸웠어요.

 

엄마가 어머니회 가시면 00 엄마 오셨냐고,

그집 딸내미한테 우리아들이 맞고 다닌다고 속상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태권도 학원 보내달라고 했는데

지금도 애들 패고 다니는데 태권도까지 가르치면 안된다고 안 보내주셨어요.

 

100m 달리기는 기본으로 20초 넘었고, 운동을 잘 하는 체질은 아니었는데 

대학교 때는 산악부 활동하면서 암벽등반에, 해외 원정등반, 트레킹 등등 두루두루 다녔고

수원에서 해남까지 혼자서 자전거여행도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는 애기 갖기 전에 해동검도 1년 좀 넘게 다니면서 유단자가 되었어요.

(승단심사 때 충청남북도 초딩들과 경쟁해서 최우수상도 탔어요.. 쿨럭)

 

아기 가지면서 검도 그만뒀는데 오늘 우연히 태권도 관련 기사를 읽고 나서

태권도도 배우고 싶어지네요. (발차기 할 때 쾌감이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물론 아가가 어려서 당분간은 아가한테 집중해야돼서 당분간은 어렵겠지만요.

 

82님들 중에서도 무술 유단자들 많으시죠?

IP : 115.94.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2:03 PM (223.33.xxx.211)

    검도요 요즘은 바빠 못가는데 대련 세번하믄 땀 쫙나고 너무신나요 근데 참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같이 하는 아저씨들도 팔둒은 단단하신데 배들은 까꿍이시네요 ㅋㅋㅋ
    전 3단입니다

  • 2. 뽁찌
    '13.3.11 2:04 PM (115.94.xxx.11)

    윗님 찌찌뽕~

    유단자들은 전부 씩스팩 있을 줄 알았더니만
    저희 관장님도, 6단이신 회원님도 뱃살은 까꿍이였어요.

    저는...
    애기 낳으면서 운동을 쉬고 있긴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 3. 궁금한게요^^
    '13.3.11 2:47 PM (122.40.xxx.41)

    검도 그렇게 잘하면서 배 불뚝 하신 양반들도
    위험상황 닥치면 호신술로 충분히 검도 활용하시나요?
    그런데 검도는 검이 없어도 호신술이 되나요

  • 4. 뽁찌
    '13.3.11 2:59 PM (115.94.xxx.11)

    점 넷님~
    아.. 저도 아기 좀 더 키워놓고 태권도 시작해야겠어요. ^^

    윗님,,
    저야 유단자라고 해도 초짜고, 진짜 잘 하시는 분들은 기초 체력 자체가 장난 아니라서
    (그리고 해동검도는 검 갖고 움직이는 것 외에도 무술 동작이 많아요)
    왠만해서 맞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도 거기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꼭 검이 없더라도 막대기 같은거 주변에 있음 활용하실 듯..
    단순히 휘두르는 수준이 아니에요.

  • 5. ...........
    '13.3.12 4:48 PM (109.63.xxx.42)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해요.....

    전 검도처럼 머 들고 하는건 별루고 붙잡고 하는게 잼나더라구요

    유도 같은거 정말 힘이 많이 들거든요.... 복싱이나 합기도도 괜찮은거 같은데..... 본인이 이것 저것 해봐서 자신이 젤 잼난거 해야 오래하고 꾸준히 하게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481 아산병원 안세현 선생님 안계신가요? 1 유방암 2013/03/11 3,057
227480 어제 비행기 타고내렸는데 귀가 계속 먹먹해요 4 ㅠㅠ 2013/03/11 1,764
227479 이정희는 도대체가 정체가... 7 레미제라블 2013/03/11 1,871
227478 초4아들 넘 웃겨서요. 7 밑에 글 보.. 2013/03/11 1,382
227477 빈속에 약먹을때 간단히 먹을만한거 있을까요? 10 애엄마 2013/03/11 4,554
227476 식탁 결정하는 것 조언부탁드려요. (무플절망 --) 4 이사 2013/03/11 958
227475 장터 요즘의 대처는 이렇습니다. 5 ... 2013/03/11 1,605
227474 오늘의 인물인가에 뜨는 사람있어 눌렀더니..무섭네요// 2 2013/03/11 1,074
227473 이사온곳인데 mbc 가 나오지 않습니다 깜놀 2013/03/11 370
227472 과다노출도 벌금내야 한데요~ 10 타임슬립? 2013/03/11 1,950
227471 유치원도 쫒겨나나요? 4 ㅈㄷ 2013/03/11 1,584
227470 도서관 이용시 어른 회원증으로 아이책 빌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 9 도서관 2013/03/11 1,657
227469 초1아이 영어학원 조언 부탁드려요. 2 ^^ 2013/03/11 893
227468 이제 화장하는 게 더 낫네요.. 1 .. 2013/03/11 996
227467 모임만 가면 불안해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9 기절할듯 2013/03/11 2,339
227466 대형마트 품목제한을 하려면 진짜 저녁있는 삶이 현실화 되어야 해.. 3 노노 2013/03/11 1,012
227465 그겨울 바람이 분다 스포 알려주실 분? 5 2013/03/11 1,994
227464 건강검진에 혈당,고지혈증 위험요소면 2 .. 2013/03/11 1,863
227463 모병제와 여성 국방세 4 이제 여자 .. 2013/03/11 834
227462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마지막편 했나요? 8 드라마 스페.. 2013/03/11 2,632
227461 ash 신발 그리 이상한가요??? 14 Yeats 2013/03/11 3,434
227460 약사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4 aodRhd.. 2013/03/11 1,699
227459 오늘도 황사 심한가요? 1 레믹 2013/03/11 1,286
227458 비행기표구입시... 1 비행기표 2013/03/11 577
227457 신혼가구 어디브랜드가 좋을까요 16 예비주부 2013/03/11 4,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