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술 유단자님 계세요?

뽁찌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3-03-11 13:59:17

음..

 

저는 초등학교 때 외모는 몸집도 작고 여성스러운(?) 편이었는데

지는 걸 싫어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애들하고 많이 싸웠어요.

 

엄마가 어머니회 가시면 00 엄마 오셨냐고,

그집 딸내미한테 우리아들이 맞고 다닌다고 속상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태권도 학원 보내달라고 했는데

지금도 애들 패고 다니는데 태권도까지 가르치면 안된다고 안 보내주셨어요.

 

100m 달리기는 기본으로 20초 넘었고, 운동을 잘 하는 체질은 아니었는데 

대학교 때는 산악부 활동하면서 암벽등반에, 해외 원정등반, 트레킹 등등 두루두루 다녔고

수원에서 해남까지 혼자서 자전거여행도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는 애기 갖기 전에 해동검도 1년 좀 넘게 다니면서 유단자가 되었어요.

(승단심사 때 충청남북도 초딩들과 경쟁해서 최우수상도 탔어요.. 쿨럭)

 

아기 가지면서 검도 그만뒀는데 오늘 우연히 태권도 관련 기사를 읽고 나서

태권도도 배우고 싶어지네요. (발차기 할 때 쾌감이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물론 아가가 어려서 당분간은 아가한테 집중해야돼서 당분간은 어렵겠지만요.

 

82님들 중에서도 무술 유단자들 많으시죠?

IP : 115.94.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2:03 PM (223.33.xxx.211)

    검도요 요즘은 바빠 못가는데 대련 세번하믄 땀 쫙나고 너무신나요 근데 참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같이 하는 아저씨들도 팔둒은 단단하신데 배들은 까꿍이시네요 ㅋㅋㅋ
    전 3단입니다

  • 2. 뽁찌
    '13.3.11 2:04 PM (115.94.xxx.11)

    윗님 찌찌뽕~

    유단자들은 전부 씩스팩 있을 줄 알았더니만
    저희 관장님도, 6단이신 회원님도 뱃살은 까꿍이였어요.

    저는...
    애기 낳으면서 운동을 쉬고 있긴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 3. 궁금한게요^^
    '13.3.11 2:47 PM (122.40.xxx.41)

    검도 그렇게 잘하면서 배 불뚝 하신 양반들도
    위험상황 닥치면 호신술로 충분히 검도 활용하시나요?
    그런데 검도는 검이 없어도 호신술이 되나요

  • 4. 뽁찌
    '13.3.11 2:59 PM (115.94.xxx.11)

    점 넷님~
    아.. 저도 아기 좀 더 키워놓고 태권도 시작해야겠어요. ^^

    윗님,,
    저야 유단자라고 해도 초짜고, 진짜 잘 하시는 분들은 기초 체력 자체가 장난 아니라서
    (그리고 해동검도는 검 갖고 움직이는 것 외에도 무술 동작이 많아요)
    왠만해서 맞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도 거기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꼭 검이 없더라도 막대기 같은거 주변에 있음 활용하실 듯..
    단순히 휘두르는 수준이 아니에요.

  • 5. ...........
    '13.3.12 4:48 PM (109.63.xxx.42)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해요.....

    전 검도처럼 머 들고 하는건 별루고 붙잡고 하는게 잼나더라구요

    유도 같은거 정말 힘이 많이 들거든요.... 복싱이나 합기도도 괜찮은거 같은데..... 본인이 이것 저것 해봐서 자신이 젤 잼난거 해야 오래하고 꾸준히 하게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474 짝 보는데 5 yaani 2013/03/13 1,926
228473 난*구 쇼핑몰에서 주문 해 보신 분...? 2 ... 2013/03/13 1,030
228472 영어 학원 언제까지 1 엄마는노력중.. 2013/03/13 856
228471 1억6천 농협끼리 송금시 수수료 얼만가요 2 아하핫 2013/03/13 1,744
228470 식탁보, 쇼파 쿠션 사려면 남대문, 동대문 어디가 나을까요. 4 처음처럼 2013/03/13 1,563
228469 아이허브 이용하시는 분들께 한번 여쭤봐요. 9 에구... 2013/03/13 2,347
228468 학력고사 세대가 수능세대 무시하는 경향이 있나요? 19 ㅁㄴㅇㄹ 2013/03/13 10,855
228467 아이들 잠자리 독립 언제, 어떻게 시키셨어요? 12 돌돌엄마 2013/03/13 2,677
228466 신파김치 활용할방법있나요? 10 예준엄니 2013/03/13 3,863
228465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2 세라* 2013/03/13 461
228464 반지 세팅비 좀 봐주세요 7 지현맘 2013/03/13 8,030
228463 변진섭씨 신곡 좋네요(링크는 없어요) 3 ,, 2013/03/13 607
228462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플레인을 샀는데 뭘 발라 먹으면 가장 맛있을.. 18 ... 2013/03/13 3,126
228461 보라카이 여행 비용 4 bb 2013/03/13 3,149
228460 서초구 감기 잘보는 내과 있을까요? 8 내과 2013/03/13 1,570
228459 운전연수 여쭤봅니다. 6 장롱면허 2013/03/13 1,147
228458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색상 차인가요? 2 초보 2013/03/13 764
228457 쌀벌레 나오는 쌀 버리시나요?? 4 .. 2013/03/13 1,977
228456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ㅠㅠ 5 난다 2013/03/13 1,783
228455 천안, 아산 지역분들께 여쭙습니다.- 갑상선 치료관련입니다.- 3 갑상선질환 2013/03/13 1,112
228454 클린징 하기 2 깨끄시 2013/03/13 797
228453 남자아이가 이번에 교대에갔습니다 쫀쫀해보이나요 31 바보 2013/03/13 5,611
228452 종아리 알 굵으신 분들~ 9 크래커 2013/03/13 4,262
228451 7세 남아 영어책 뭐가 좋을까요? 4 엄마는 어려.. 2013/03/13 930
228450 늙었나봐요 화이트데이에 19 2013/03/13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