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3-03-11 13:20:10

지금 온거 같아요.

저는 결혼 9년차에요

저희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고 관계도 없어요

원래 성욕이 없는 사람(남편)이라 예전에는 달래고 화내고 협박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은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제게 없고 성욕이란 안하면 없어지기도 하나봐요.

그 사람은 저를 이렇게도 만들어 주었다니 아주 능력자군요.

 

 

난 늘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엄청나지도 않아요.

그래 안하고도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인간적인 정이 있어 남편이 안쓰럽고 신경도 쓰이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저는 안방에 있고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도 들어와서 알아서 차려먹고 자는 거 같아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로 알아요.

본인도 잠자리 안하고 너도 밥 안차려주고 지는 괜찮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저도

편하고 이젠 그 사람 스케쥴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투명인간처럼 왔나보다 갔다보다

저는 그냥 아이만 열심히 교육 시키고 아이랑 외식도 하고 잘 지내요

주말에도 일이 많다고 남편은 늘 회사에 가죠

그렇다고 따로 애인은 없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그럴 시작으로 이혼이라도 할텐데.,..

사실 그 사람이나 저나 이혼도 귀찮아서 그냥 살 사람들이죠.

 

 

이런 상태가 편하면서도 참 쓸쓸해요

남들은 이리 살지 않겠지...

어떤날은 뭐가 문제지 지 편하고 나 편하고 하는 생각도 하고...그래요

IP : 211.234.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3.11 1:25 PM (180.65.xxx.29)

    원글님 욕구 없는분 아닙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결혼전 가는곳 마다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 듣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친구도 욕구가 없데요 신혼때 6개월 정도 바짝 하다 결혼10년차인데 3년차 부터
    한번도 안했데요 근데 두사람 다 욕구가 없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친구도 욕구가 하나도 없고
    찰떡궁합이죠..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이혼하고 다른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06 아들아,엄마한테 왜 이러는데...우리애좀 살려주세요. 7 가키가키 2013/03/13 2,640
229405 궁금하던거 올리려고 보면 이미 올라와 있어요. 2 신기해~ 2013/03/13 775
229404 맞벌이 도우미 시세 조언 좀 해주세요. (간절히 부탁 ㅠㅠ) 4 애기엄마 2013/03/13 1,657
229403 지금 상황에서 맞벌이를 해야 할까요? 5 mom 2013/03/13 1,650
229402 마음 다스리기 5 song 2013/03/13 1,281
229401 아기 감기 걸리면 소변량이 주나요??" 4 열감기 2013/03/13 2,877
229400 재산 숨기고 타내는 노령연금…2012년 부정수령 2.5배로 급증.. 세우실 2013/03/13 872
229399 육아에서 해방되니 나이가…여성들은 괴로워~! 1 그냥 2013/03/13 1,137
229398 부자 남편/부자 시댁보다.. 친정 빵빵한거.. 30 2013/03/13 10,840
229397 서부이촌동 평균 대출액.3억4천.한달 이자만 200씩 냈는데.... 5 쓰리고에피박.. 2013/03/13 2,786
229396 나이드니 속쌍커풀이 쳐지네요.. 6 고민고민 2013/03/13 1,377
229395 가벼운 에브리데이백 9 지르겠다 2013/03/13 2,844
229394 금투자 하시려면 왜 하는지 이유는 알고 하셔야합니다. 3 .. 2013/03/13 3,502
229393 방수요 필요할까요 4 소변 2013/03/13 605
229392 걷다보니 신천역4번출구 앞이야~~ 4 너머 2013/03/13 2,391
229391 전세들어갈건데, 융자 없으면 안전한가요? 3 전세입자의 .. 2013/03/13 1,595
229390 구절판 밀쌈이요 4 요리고수님 2013/03/13 888
229389 [펌] 야왕 스토리 한큐에 정리해 드립니다 5 주다해 2013/03/13 2,940
229388 아이리스에서 이다해 1 아이리스 2013/03/13 1,577
229387 주당모임 이름? 17 스노피 2013/03/13 5,422
229386 비싼 스타킹 값을 할까요? 5 // 2013/03/13 2,865
229385 여자는 화장하는게 예의래요 111 ... 2013/03/13 19,435
229384 조금 전 이혼가정 아이의 학교 임원 글 쓰셨던 분... ㅇㅇㅇㅇ 2013/03/13 1,484
229383 지펠 T9000 냉동실 정리법 좀 알려주세요. 3 돌직구 2013/03/13 2,932
229382 뮤즈님 방송 몇시까지 하나요? 2 고맙습니다 2013/03/13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