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갑상선암 수술을 했는데요,
목 오른쪽 임파절에 전이가 엄청나게 많이 되어 대수술이었어요.
근데 수술하고나니 목 오른쪽이 움푹 패이고 어깨도 오른쪽이 기울었어요.
(워낙 전이가 심했어서 수술의 여파가 심하네요)
수술 후 일년이 지났는데 어깨가 기운게 돌아오지가 않네요.
목 오른쪽이 패인것도 마찬가지구요. 몸 전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었다고 보면 됩니다.
마치 근육이 없어진거 같이 보여요. 그러니 근육이 돋아나지 않는한 원상복귀 될 일이 없죠.
어깨가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 미관상 너무 안 좋아 엄마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날 따뜻해졌다고 티셔츠 사러가셨다가 입어보고 우울해져 그냥 다 관두고 돌아오셨대고..
너무 맘이 안 좋습니다.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MRI를 찍어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둥 하면서
그냥 운동하라고 운동법을 알려주어서 운동도 열심히 했답니다.
하지만 워낙 증세가 심해서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걸로는 교정이든 완화든 기대할수가 없어보여요.
재활의학과를 가야하는건 아닌지 싶은데 병원이 다 너무 멀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남양주 마석에 살아요.
기동력이 없으셔서(제가 먼데 삽니다) 이왕이면 남양주에 병원이 있었음하는데 그런 병원은 없나보더라구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치료가 불가능한거 같구...
혹 저희 엄마 같은 경우 치료가 가능한 병원 알고 계신가요?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