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오늘 마지막이죠?
저는 지방대도시에 사는데.. 드라마볼때마다 깜짝놀라요.
저희지역에 문제가 된 반과 같은 이름의 유치원이 있거든요.
드라마속 강남수준은 아니지만.. 지역내에선 그래도 나름 유.명.한. 유치원이예요.
저희아이들이 그 유치원을 다녀요.
첫째아이를 유치원원서넣을때 쯤인데...
5년전쯤.. 불륜인가.. 술집인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두 단어가 들어가는 사건으로 엄마들이 투서보냈거든요.
문제가 된 엄마의 아이를 유치원에 못다니게 해달라고, 서명받아 투서보냈던 사건이 있었어요.
그 유치원 원장을 타지역 사적 모임에서 만났을때, 그런 투서와서 어이없다며.. 이야기하는걸 들었거든요. ^^;;
유치원에 명품백 선물줬던것도 비슷하고..
유치원내 수영수업하는것도 그렇고..
발표회 주인공문제로 시끄러운것도 그렇고..
(뽑힌 아이의 영어발음문제삼아서 불평하며 화내던데.. 해당엄마가 원장을 면담까지 했다더라구요.)
다른 지역에도 엄마열의(?)넘치는 유치원은 비슷한 모습인가요?
그래서 그런가..
작가가 듣고 그런가.. 혼자서 드라마 보는 내내 쓴웃음만 났어요.
물런.. 유치원내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으니.. 저처럼 조용히 있는 엄마도 많아요.. ^^;;
요즘도 7세되면서, 사고력 수학이랑 국어 과외하자고 연락오던데..
이젠 둘째가 되니, 왜 그런 헛돈을..? 하는 생각만 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