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한달 집안일 해도 되나요?

출산후.. 조회수 : 5,894
작성일 : 2013-03-10 22:27:29
안녕하세요~이제 막 첫번째 아가 낳은 지 한달 된 34살 초보엄마입니다.
조리원에서 2주 있었고 친정엄마께서 저희집에 2주 와주셨어요. 사실 엄마 계실때도 모유수유를 하니까 아기 보는 건 제가 했었는데요. 엄마께서 각종 집안일을 해주셨구요.
엄마가 가시고 남편이 청소 설거지를 전담하구요.. 미역국 끓이기, 그외 자질구레한 아기빨래 돌리고 널기, 젖병소독, 등등은 제가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기가 밤에 깨어 젖물리고 하다보니 몸이 피곤하긴 한데 거동 못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사람을 안쓰곤 있는데요..
친구들이 당장 사람 쓰라고 난리들이라서요.. 몸 다 망가진다고..
저도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안좋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산후도우미를 써야 할까요? 아닌 가사도우미를 부를까요? 근데 애매한게 이 도우미들이 제가 해야 할 일을 크게 덜어주는 건 아닌듯하여.. 저 나중에 고생하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4.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0 10:31 PM (59.15.xxx.61)

    몸상태가 괜찮으면 할 수 있어요.
    친정어머니들은 3.7일 몸조리 하면 많이 하는거 였고
    저는 50대인데 한 달만에 다 살림했어요.
    뭐 산후조리 못해서 크게 아픈데는 없네요.
    몸상태 봐가면서 하세요.

  • 2. ....
    '13.3.10 10:34 PM (119.69.xxx.22)

    솔직히 해도 되요.
    무리 안가는 선에서 살살하면 문제 없어요.
    산후풍이나 그런것도 너무 케이스 바이 케이스여서.. 심한 사람은 정말 조리 잘해도 심하게 고생하는 사람도 있는데 .. 보통은 괜찮아요.

  • 3. 100
    '13.3.10 10:35 PM (59.10.xxx.139)

    100일까진 젖먹이는거 말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 4. 얼룩이
    '13.3.10 10:35 PM (121.125.xxx.158)

    그정도면 충분히 몸조리하셨네요 사람쓰지 말고 집안일은 살살다니면서 충분히할수있어요 옛날분들물길어다먹고 찬물로 빨래빨아야하고 불때서 밥할때 몸조리못하고 그일다했기때문에 몸상한거지 지금이야 아파트 따뜻한곳에서 세탁기 돌리고 전기밥솥으로 밥하고 청소기로 청소하는게 뭐 몸상할일입니까 젏은분들 너무 몸아끼시네요

  • 5. 그냥
    '13.3.10 10:37 PM (58.143.xxx.246)

    가사도우미 쓰세요
    나중 약값이려니 하시구요.
    일하다봄 찬물손댐 손 이상와요. 힘주어 냉장고 열고
    닫고 바닦에 무리하게 힘주어 짚고 있거나 나중에
    골골해집니다.

  • 6. 도우미없이
    '13.3.10 10:39 PM (59.26.xxx.155)

    그정도는 해도 괜찮은데... 대신 절대 찬물에 오래 손담그지 말고 항상 양말신고 있어요.
    제친구 집안일은 안해도 몸에 열난다고 그냥 양말없이 막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무릎시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절대 빨래 짠다든지 걸레 짠다든지 무리하게 손목 쓰지 마세요....

    그거 아니고는 괜찮아요.
    저도 도우미 엄마가 보름 봐주시고 도우미 없이 산후조리 마쳤거든요.

  • 7. ㅇㅇㅇ
    '13.3.10 10:41 PM (39.7.xxx.126)

    제가 봤을때 백일까지 하면 안되는건
    청소기 돌리기 이불 등 무거운 세탁물 들기 찬물로 빨래 설거지 하기 걸레질하기 무거운 냄비나 그릇 들기 장본거 옮기기 같은 건데 이런걸 남편이 해준다니 일상적인 젖병소독 같은거야 괜찮다 봐요. 그 정도야 애 안보고 누워만 있어도 내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하는 수준인데요

  • 8. ...
    '13.3.10 11:16 PM (121.161.xxx.243)

    젊은 분들 너무 몸 아낀데... 저기 윗분, 혹시 저희 형님 아니세요? ㅋㅋㅋ

    몸조리 기간은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서 이렇다 저렇다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어요.
    원글님 몸 상태 봐가며 결정하세요.
    아기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힘들지만 그렇다고 누가 대신 해줄수도 없는 일이니까
    가사일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살살 하세요.

    산후조리원있다 집에 와서 아기 돌보며 더워서 반팔입고 집안일했더니
    지금 조금만 피곤해도 온몸에 바람이 드는 것 같아요. 무릎 관절도 안 좋고...
    옛날 어르신들 몸에 바람든다는 말이 무슨 소린지 알 것 같아요.

  • 9.
    '13.3.10 11:17 PM (115.137.xxx.108)

    저는 첫애 낳았을때 외국에 사는 유학생이었어요. 친정엄마 오셔서 3주 도와 주셨고 아기낳고 4주되는 주부터 수업들으러 다녔어요. 물론 아기 돌보기와 집안일도 동시에 하면서요~~
    뭐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에 이상없이 잘 지내는 걸 보면 제생각에 백일까지 꼼짝말고 조리해야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비슷한 시기에 외국친구도 아기 낳아 같이 키웠는데 한국사람은 너무 오래 몸조리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유되시면 도우미쓰시면 좋죠 뭐.^^

  • 10. 어이구야 한달이면
    '13.3.10 11:17 PM (118.209.xxx.104)

    모든 거 다 해도 됩니다.

    1~2주일 쉬었으면 다 해도 돼요.
    옛날처럼 고기 구경도 못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항생제도 없고 칼슘약도 없고 한 것도 아니고.

    너무 겁들이 많네요.

  • 11. ..
    '13.3.10 11:30 PM (218.38.xxx.20)

    전적으로 원글님네 경제적 형편에 따라.

  • 12. ..
    '13.3.10 11:50 PM (223.33.xxx.22)

    형편에 따라 다른거죠. 솔직히 몸은 거의 회복됐을때지만 아기가 어려 피곤한 시기인건 사실이구요. 도우미 쓰실 형편이면 쓰세요~그럴 형편이 아니라면 안쓰신다구 몸 망가질 정돈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mis
    '13.3.10 11:51 PM (121.167.xxx.82)

    경제적으로 무리 없으시면 반나절 가사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조금씩 집안일 하시구요.

  • 14. --
    '13.3.11 12:28 AM (218.186.xxx.10)

    해도 되요..
    진짜 몸들 너무 아끼시네요.
    그렇게 해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외국 살면 산후 도우미같은 거 꿈도 안꿔요.

  • 15. 몸에 퇴행성
    '13.3.11 12:28 AM (58.143.xxx.246)

    류마티스 인자 갖고계신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
    자극 일부러 일찍 안되도록 하세요
    두고두고 절임증세 정기적으로 올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모험하지 마세요

  • 16. 원글이
    '13.3.11 12:57 AM (122.34.xxx.61)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도 젖 물리고 있어요^^ 다행히 남편이 시간적으로 비교적 여유있는 직업군이라 매우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해주고 있어요~그래도 여자가 꼼꼼히 해야 할 일은 많잖아요~그래서 엄마가 가시고 소소히 많이 움직이게 되더라구요~ㅎ
    이번주 해보고 반일 가사도우미 정도로 결론날 듯 해요

  • 17. .....
    '13.6.9 1:55 PM (14.50.xxx.6) - 삭제된댓글

    신랑이 육아에 적극적이셔서 좋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46 메가스터디플래너를~ 2 승아맘 2013/03/12 1,069
229045 지하철에서 모서리 부분에 엉덩이 들이밀고 앉는 사람들이요, 도대.. 10 도대체 왜 2013/03/12 2,247
229044 이런게 유행 지난 아이템 들인거죠? (복습) 5 그러니까 2013/03/12 2,056
229043 서로 사랑하는 1 .... 2013/03/12 592
229042 지금 나오는 마늘쫑 국산일까요? 5 2013/03/12 2,814
229041 식탁고민....조언부탁(구매직전) 12 고민고민 2013/03/12 2,266
229040 유럽 여행 항공사-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롯 러시아 항공 70만원 .. 6 .. 2013/03/12 1,542
229039 남자도 잘생기면,사회생활에 유리하겠죠? 15 쓰리고에피박.. 2013/03/12 4,508
229038 50넘은 여자의 직장생활.....!!! 5 대충순이 2013/03/12 3,555
229037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하고 같이 밥먹나요? 9 .. 2013/03/12 2,645
229036 [급질] 한정상속관련 여쭈어요 2 고마운82 2013/03/12 931
229035 저희 친정엄마는 왜 그럴까요? 2 연두 2013/03/12 1,469
229034 유리창에 오래 붙여둔 테이프 자국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3/03/12 6,601
229033 국산첼로 파는 악기상 소개 부탁드려요 2 악기사 2013/03/12 700
229032 저혈압도 풍이 올까요? 5 손마비 2013/03/12 1,883
229031 중고책 알라딘에 팔기하면 택배가 며칠만에 오나요? 2 2013/03/12 1,252
229030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78
229029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885
229028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61
229027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688
229026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62
229025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77
229024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334
229023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36
229022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