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한달 집안일 해도 되나요?

출산후.. 조회수 : 5,801
작성일 : 2013-03-10 22:27:29
안녕하세요~이제 막 첫번째 아가 낳은 지 한달 된 34살 초보엄마입니다.
조리원에서 2주 있었고 친정엄마께서 저희집에 2주 와주셨어요. 사실 엄마 계실때도 모유수유를 하니까 아기 보는 건 제가 했었는데요. 엄마께서 각종 집안일을 해주셨구요.
엄마가 가시고 남편이 청소 설거지를 전담하구요.. 미역국 끓이기, 그외 자질구레한 아기빨래 돌리고 널기, 젖병소독, 등등은 제가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기가 밤에 깨어 젖물리고 하다보니 몸이 피곤하긴 한데 거동 못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사람을 안쓰곤 있는데요..
친구들이 당장 사람 쓰라고 난리들이라서요.. 몸 다 망가진다고..
저도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안좋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산후도우미를 써야 할까요? 아닌 가사도우미를 부를까요? 근데 애매한게 이 도우미들이 제가 해야 할 일을 크게 덜어주는 건 아닌듯하여.. 저 나중에 고생하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4.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0 10:31 PM (59.15.xxx.61)

    몸상태가 괜찮으면 할 수 있어요.
    친정어머니들은 3.7일 몸조리 하면 많이 하는거 였고
    저는 50대인데 한 달만에 다 살림했어요.
    뭐 산후조리 못해서 크게 아픈데는 없네요.
    몸상태 봐가면서 하세요.

  • 2. ....
    '13.3.10 10:34 PM (119.69.xxx.22)

    솔직히 해도 되요.
    무리 안가는 선에서 살살하면 문제 없어요.
    산후풍이나 그런것도 너무 케이스 바이 케이스여서.. 심한 사람은 정말 조리 잘해도 심하게 고생하는 사람도 있는데 .. 보통은 괜찮아요.

  • 3. 100
    '13.3.10 10:35 PM (59.10.xxx.139)

    100일까진 젖먹이는거 말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 4. 얼룩이
    '13.3.10 10:35 PM (121.125.xxx.158)

    그정도면 충분히 몸조리하셨네요 사람쓰지 말고 집안일은 살살다니면서 충분히할수있어요 옛날분들물길어다먹고 찬물로 빨래빨아야하고 불때서 밥할때 몸조리못하고 그일다했기때문에 몸상한거지 지금이야 아파트 따뜻한곳에서 세탁기 돌리고 전기밥솥으로 밥하고 청소기로 청소하는게 뭐 몸상할일입니까 젏은분들 너무 몸아끼시네요

  • 5. 그냥
    '13.3.10 10:37 PM (58.143.xxx.246)

    가사도우미 쓰세요
    나중 약값이려니 하시구요.
    일하다봄 찬물손댐 손 이상와요. 힘주어 냉장고 열고
    닫고 바닦에 무리하게 힘주어 짚고 있거나 나중에
    골골해집니다.

  • 6. 도우미없이
    '13.3.10 10:39 PM (59.26.xxx.155)

    그정도는 해도 괜찮은데... 대신 절대 찬물에 오래 손담그지 말고 항상 양말신고 있어요.
    제친구 집안일은 안해도 몸에 열난다고 그냥 양말없이 막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무릎시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절대 빨래 짠다든지 걸레 짠다든지 무리하게 손목 쓰지 마세요....

    그거 아니고는 괜찮아요.
    저도 도우미 엄마가 보름 봐주시고 도우미 없이 산후조리 마쳤거든요.

  • 7. ㅇㅇㅇ
    '13.3.10 10:41 PM (39.7.xxx.126)

    제가 봤을때 백일까지 하면 안되는건
    청소기 돌리기 이불 등 무거운 세탁물 들기 찬물로 빨래 설거지 하기 걸레질하기 무거운 냄비나 그릇 들기 장본거 옮기기 같은 건데 이런걸 남편이 해준다니 일상적인 젖병소독 같은거야 괜찮다 봐요. 그 정도야 애 안보고 누워만 있어도 내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하는 수준인데요

  • 8. ...
    '13.3.10 11:16 PM (121.161.xxx.243)

    젊은 분들 너무 몸 아낀데... 저기 윗분, 혹시 저희 형님 아니세요? ㅋㅋㅋ

    몸조리 기간은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서 이렇다 저렇다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어요.
    원글님 몸 상태 봐가며 결정하세요.
    아기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힘들지만 그렇다고 누가 대신 해줄수도 없는 일이니까
    가사일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살살 하세요.

    산후조리원있다 집에 와서 아기 돌보며 더워서 반팔입고 집안일했더니
    지금 조금만 피곤해도 온몸에 바람이 드는 것 같아요. 무릎 관절도 안 좋고...
    옛날 어르신들 몸에 바람든다는 말이 무슨 소린지 알 것 같아요.

  • 9.
    '13.3.10 11:17 PM (115.137.xxx.108)

    저는 첫애 낳았을때 외국에 사는 유학생이었어요. 친정엄마 오셔서 3주 도와 주셨고 아기낳고 4주되는 주부터 수업들으러 다녔어요. 물론 아기 돌보기와 집안일도 동시에 하면서요~~
    뭐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에 이상없이 잘 지내는 걸 보면 제생각에 백일까지 꼼짝말고 조리해야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비슷한 시기에 외국친구도 아기 낳아 같이 키웠는데 한국사람은 너무 오래 몸조리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유되시면 도우미쓰시면 좋죠 뭐.^^

  • 10. 어이구야 한달이면
    '13.3.10 11:17 PM (118.209.xxx.104)

    모든 거 다 해도 됩니다.

    1~2주일 쉬었으면 다 해도 돼요.
    옛날처럼 고기 구경도 못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항생제도 없고 칼슘약도 없고 한 것도 아니고.

    너무 겁들이 많네요.

  • 11. ..
    '13.3.10 11:30 PM (218.38.xxx.20)

    전적으로 원글님네 경제적 형편에 따라.

  • 12. ..
    '13.3.10 11:50 PM (223.33.xxx.22)

    형편에 따라 다른거죠. 솔직히 몸은 거의 회복됐을때지만 아기가 어려 피곤한 시기인건 사실이구요. 도우미 쓰실 형편이면 쓰세요~그럴 형편이 아니라면 안쓰신다구 몸 망가질 정돈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mis
    '13.3.10 11:51 PM (121.167.xxx.82)

    경제적으로 무리 없으시면 반나절 가사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조금씩 집안일 하시구요.

  • 14. --
    '13.3.11 12:28 AM (218.186.xxx.10)

    해도 되요..
    진짜 몸들 너무 아끼시네요.
    그렇게 해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외국 살면 산후 도우미같은 거 꿈도 안꿔요.

  • 15. 몸에 퇴행성
    '13.3.11 12:28 AM (58.143.xxx.246)

    류마티스 인자 갖고계신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
    자극 일부러 일찍 안되도록 하세요
    두고두고 절임증세 정기적으로 올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모험하지 마세요

  • 16. 원글이
    '13.3.11 12:57 AM (122.34.xxx.61)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도 젖 물리고 있어요^^ 다행히 남편이 시간적으로 비교적 여유있는 직업군이라 매우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해주고 있어요~그래도 여자가 꼼꼼히 해야 할 일은 많잖아요~그래서 엄마가 가시고 소소히 많이 움직이게 되더라구요~ㅎ
    이번주 해보고 반일 가사도우미 정도로 결론날 듯 해요

  • 17. .....
    '13.6.9 1:55 PM (14.50.xxx.6) - 삭제된댓글

    신랑이 육아에 적극적이셔서 좋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944 포토샵 포토샵 2013/03/22 370
231943 하기싫지만 돈잘버는일 vs 좋아하는일인데 돈덜버는일 9 ..... 2013/03/22 2,220
231942 to 부정사 형용사적 용법과 부사적 용법에 대해 질문드려요. 3 영어 2013/03/22 3,391
231941 신용카드겸용 교통카드...시골에서도 사용가능? 5 교통카드 2013/03/22 1,023
231940 (질문) 무용을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4 궁금해서요 2013/03/22 1,244
231939 록산느의 탱고에서 연아의 뇌쇄적인 표정은 7 보스포러스 2013/03/22 4,152
231938 코튼 클럽 GS홈 쇼핑 지금 브래지어 괜찮을 가요? 1 신디 2013/03/22 738
231937 10만원 이하 좀 도톰한 중학생 바람막이 없을까요? 7 중1엄마 2013/03/22 1,718
231936 먹고싶은거생각중 4 ㅠ.ㅠ;;;.. 2013/03/22 582
231935 요령 없는 엄마..짜증 나요 5 ... 2013/03/22 2,427
231934 아기가 절 너무 힘들게 해요.. 13 고민 2013/03/22 2,707
231933 새내기 대학생딸의 성격. 9 .. 2013/03/22 2,394
231932 식비가 확 줄어들어버리네요.. 9 돈이넘쳐나 2013/03/22 4,867
231931 정말 어디다 말할 곳이 없어서.. 19고 더러울 수 있어요 15 .... 2013/03/22 8,845
231930 (급)도와주세요... 솔로몬저축은행 파산신청하면 찾아가지 않은.. 5 .. 2013/03/22 4,135
231929 한달에 한번 내시나요? 4 수도요금이요.. 2013/03/22 1,576
231928 불고기감 소고기 3 냉장보관법 2013/03/22 1,118
231927 8살 딸아이 밥먹이다가 속 터져요.. 11 왜 안 먹을.. 2013/03/22 2,462
231926 초6여아.교우관계ㅠ.. 1 글검색후.... 2013/03/22 1,107
231925 정말 짧은 웃음...짧아요 3 저녁에 2013/03/22 846
231924 펌)초등학생이 여고생 꽃뱀한테 당했대요-_-;;; 9 ,,,, 2013/03/22 3,645
231923 에르메스 스카프 9 궁금 2013/03/22 5,709
231922 응급실가면 뭐해주나요? 11 고열일때 2013/03/22 1,400
231921 고양.파주.부평.부천에 부자재 파는곳... 2 미싱 부자재.. 2013/03/22 1,364
231920 82에서 정말 세대차이 느낄 때.. 34 .. 2013/03/22 4,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