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옷 입는 센스가 없는 편인데 남편은 더 심각해요.
며칠 전에 남편 메이크오버 시킨 이야기도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우리 남편은 결혼하고 나서 메이크오버는 커녕... 역변했어요 ㅠㅠ
원래 키도 좀 작고 해서 절대 살찌면 안되는 체형인데
결혼 전엔 좀 어려보이고 귀여운 걸로 카바가 됐는데
부부가 둘이 경쟁적으로 살찌는 바람에... 지금은 아주 난리났어요.
키 작고 목 짧고 허벅지 굵은 레슬러 체형 남편한테는
어떤 옷을 사주고 어떻게 코디를 해줘야 좋을까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부부동반 모임 갔다 왔다가
다른 남편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화사하고 멋져보여서 급미안해졌어요.
센스 있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 저희 남편은 회사 분위기가 매우 자유스러워서
경조사 있을 때 아니면 정장은 거의 안 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