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뒤페이지에 주말에 여섯끼 해대느라 힘들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도 동감이예요.
저는 다 해먹지는 않고 주중엔 집밥으로 성실히 엄마의 의무를 다하구요.
주말엔 가족끼리 콧구녕에 바람도 쐴겸 외식 한번쯤은 하는 편입니다.
주말 여섯끼 중 한두끼는 외식-한번은 괜찮은 요리 사먹고, 한번은 푸드코트나 분식 사먹고 하죠-하고
엄마표 주말 특식도 하나쯤 해주는 편이예요.
지난주는 짜파구리 맛본다고 간단히 넘어가고,
이번주는 자게와 키톡을 강타한 간단 깐풍기 만들어 봤습니다.
한마디로 맛있네요.
매콤깐풍기라 느끼한 맛은 많이 잡았지만 그래도 중국요리 자체 특성상 콜라를 부르는 맛이어요.
다 먹고 김치냉장고에서 며칠 잠잔 콜라 마셨더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다 좋은데 마늘, 고추볶고 간장소스 부었더니 집안 전체가 매케한 음식냄새로 꽉 찼어요.
환기시키고 지금 향초 켜 놨어요.
82님들도 평화로운 주말밤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ㅎ
전 이제 개콘 보면서 와이셔츠 다섯장만 다리면 주말이 끝나겠군요.
식구들 다 출근, 등교하는 내일 아침만 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