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약간 사람 상대하고 이런게 있어요
전화로도 상대하고 직접 대면해서 하기도 하고..
물건팔고 이런건 아니에요
사무업무 병행 하고 있고요
사무업무도 많아요 하루종일 일일.......
그래도 이건 야근 해서라도 할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힘든건
사람 상대 하는거에요
일도 많은데 사람까지 상대 하는데 돌아 버리겠어요
이 일을 2년 가까이 하니까 나도 모르게 가끔 욕까지 해요
전 학교 다닐때도 욕이라고는 해본적이 없어요
가끔 클레임 전화 이런거 받고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딱딱해지고 그러면
상사가 옆에서 듣다가 또 난리쳐요
친절하게 하라고요
친절하게 하죠
그런데 전화도 안끊고 소리소리 질러대고 그러는데
내가 전문 상담원도 아니고
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만
구인광고 봐도 왜이리 불경기인걸까요ㅜㅜ
밤에 잠도 잘 못잘때 많고요
위도 아프고
얼굴은 스트레스성 여드름도 나고
탈모도 좀 있고..
엄마한테 넌지시 그만둘까..했더니
난리 났네요
니가 그만 두면 뭐해먹고 살꺼냐면서요
니 오빠도 그만 둔다고 하는데 니들땜에 못산다..난리난리..
그만 둘꺼면 다른 회사 합격한뒤 그만 두라고요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제 개인 핸드폰은 어찌 알았는지 전화해서 또 난리치네요
그냥 힘들어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