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벌써 36...흑..먹는건 나이요..느는건 주름살과 몸무게뿐...ㅠㅠ
아침에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 먹었어요...물론 끓여주긴 했지만 미역은 내가 불려놓고 고기도 녹여 놓고...미역국 간도 내가 보고 조금더 첨가 하고.....계란말이 해준다고 하면서 계란은 내가 말고...하여간 그렇게 밥먹었습니다...
딸아이 밥 먹이면서 나도 같이 먹으니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건지..
배 부른거 보니 코로 먹은건 아닌것 같네요...
딸아이는 낮잠자고 남편은 티비 보고..나는 뻥튀기 먹으면서 인터넷 서핑질중...
딸네미 옷이나 살까 해서 이리 저리 알아 봅니다...
맛있는 케익 사달라고 했는데 딸아이가 잠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하고 자리 지키고 있어요..
이 글 쓰고 나서 빨래도 널어야 하네요...날씨 보니 스모그는 없는것같으니 언능 빨래 널어야 겠어요...
남편이 옆에 와서 점심 뭐 해줄까 뭐 먹고 싶냐고 하면서 크림 스파게티 해줄까?! 이러는데 나를 위해서 해준다는건지
본인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아리송 하네요....
딸네미 일어나면 밥 먹이고 케익 사러 가야겠어요...그래도 생일인데 케익이라도 있어야지 생일 느낌이 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