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치원 같이 보내는 엄마들 다섯이 모여서 애들 떼놓고 첨으로 맥주한잔 했어요.
알고 지낸지는 반년정도 됐구요. 저랑 한엄만 동갑이고 셋은 조금씩 많아 언니라 부르고 지내요.
술자리 시간이 반정도 흐르고 취기가 살짝? 오를때쯤 이야기중 누구찍었냐 이야기가 나와서
동갑 엄마랑 저는 문이고 엄마셋은 박이더군요. 참고로 여기는 대.구. 입니다ㅋ
대충 답 나오죠? ^^모임에선 종교얘기 정치얘기 하지말라더니 ㅎ ㅎ
근데 설전을 벌이기엔 취기에 발음도 세고 머리속이 정리가 안돼고 흥분이? 되기 시작해서 몇마디 하고 말았는데요.
너무 답답하고 아쉬웠거든요. 한 언니가 중간에 그러는거에요.
"그러면 문재인이 됐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봐" 이말을 들었을때 제가 느낀건 정말 몰라서 묻는거같다 였어요.
지역환경에 학습된, 자라면서 부모에게 쇄뇌된 그런... 그냥 박근ㅎ 니까 찍은 그런 ....3사뉴스만 보는...
만난 엄마들 중에 제일 괜찮은 사람같고 빨리 친해졌고 제가 좋아하는 언니가든요.
그래서 82언니들의 힘을 빌려 굵고짧게 몇마디 해주고싶어서요. (82쿡은 아직 알려주고싶진 않아요 ㅋ ㅋ 무슨심보?ㅋ )
몇일후 마트 같이 가기로 했는데 차안에서 자연스럽게 저 위 질문에 차분하지만 기억에 남게해줄
제가 외울수 있는 몇줄 남겨주세요 :-) 쓰고보니 좀 창피하네요.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