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맞벌이 맘이고, 초, 중학교때까지는 아들이 반장 선거에 나가 보는 일도 없이 조용히 지냈었어요!
그런데 지난 주에, 같은 중학교 친구가 저희 아들을 반장에 추천하였고, 그날 맘의 준비 없이 반장 공약을 했는 데 ㅇ얼떨결에 반장이 되었네요!
반장이 되고 나서도 엄마인 제가 부담 느낄까 봐 아무 말 않다가 지금 아침 밥 먹으면서야 말을 합니다.
사퇴해야 할 지 ...
아니면 이왕 반장 된 거 열심히 해야 할 지....
자기 딴에는 반장이 되었으니 열심히 해 보고 싶은 맘이지만, 직장 맘 엄마가 과연 반장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낼 지 의구심이 드나 봅니다.
저 역시 초, 중학교때 학급 임원 엄마를 해 본 적도 없고, 학부모 총회 외에는 학교에 전혀 방문한 적이 없어서 고등학교 반장 엄마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좀 답답하네요!
아이의 자신감을 길러 주고 솔선수범하면서 남을 위하는 희생정신도 키워 주고 싶어 반장 역할을 아이가 잘 해 냈으면 싶은 데 고등학교 반장 엄마의 역할이 혹시 있나 해서요! 그냥 자기가 열심히 하도록 격려만 해 주면 되는지요? 아니면 어떤 학부모회 같은 데 가입해서 낮에 자주 모여 학부모회 활동을 해야 하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학교 운영에 관련된 운영위원회나 정기적으로 모이지, 학부모회는 여전처럼 자주 모여 무언가를 도모 하는 건 아니라고 아는 데..제가 전혀 정보가 없어서인가요?
여기는 부천 중상동 신도시이구요!
학교는 공립 남녀공학
학년은 일학년입니다.
고등학교 반장 자녀 두셨던 분이나, 하시는 분 또는 주변에서 보신 분들 있으심 조언 주십시요!
직장을 다녀 학부모 모임이나 이런 데 참여한 적이 없어서 물어 볼 분도 없네요!
82 쿡 분들 답변대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넙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