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이 심해 동네 한의원에 갔어요 .
왠만하면 병원 안가는데 내가 죽게서 , 동네친구가 한의원가보라해서
침맞은 비용 만이백원 . 이틀치 탕약 이만 2 천원 .
헐 .
탕약 안하면 안되나요
당황하시더니 네 그러세요 .
그리고 다시는 안온다 나왔어요 .
제가 다니는 한의원있었는데
마침 평일 하루 쉬는 날과 겹쳐 못갔던건데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
가령 제 단골 한의원 . 전에 무릎에 아파 갔더니 운동자세 직접 시범보이면서 이거만 충분히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 몇 번을 더 갔더니 왜 자꾸 오냐구 . 침보다 운동이 더 낫다고
지금 무릎 통증없고 완쾌 되었어요 .
일부러 고맙다는 인사드리러 갔었더랬어요 .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한의원인데 환자가 없는지 왜 동네 커뮤니티게시판에 거론이 안되는지
이유가 있어보이네요 .
나오는데 한마디 더 하더이다 .
감기몸살 낫고 다시 오시라 몸에 화가 많으니 보약한첩 지어먹자구 .
집에오는 길에 마트에서 생강사다가 어슷썰어서 냉동실에 있는 대추몇개 넣고
주전자에 넣고 달였습니다 .
계속 마셨더니 몸에 보일러 켠것처럼 훈훈하고 한결 좋아졌네요 .
좋은 의사 , 나쁜 의사 .
요즘 병원도 망한다고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는 것 같고요 .
‘ 소비자 ’ 가 다 알아본다는 거 알았으면 합니다 .
그리고
병원의사에 주늑들지말고 ‘ 소비자 ’ 입장에서 따질 필요 있어보여요 .
히포크라테스선서 처럼 숭고한 의사정신으로 무장한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 .
버스전면광고만 봐도
돈되는 병원종목 ( 품목 ) 들 어떤 경향들이 있는지 그냥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모든 의사님들 디스 절대 아니구요 . 상품 선택하듯 병원도 잘 선택하자는 취지입니다 .